권력무상(權力無常)
槿惠政權奪取者(근혜정권탈취자)-박근혜 정권을 적폐로 빼앗은 권력이
曺國重弊受檢查(조국중폐수검사)-조국의 더 심한 적폐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蠟火示威奪取權(랍화시위탈취권)-촞불시위로 권력을 빼앗은 정권이
國民喊聲要求退(국민함성요구퇴)-국민으로부터 물러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十日無花十无權(십일무화십무권)-열흘 피는 꽃 없고 십년 권력 없다는 말이
抑壓奪權徒之說(억압탈권도지설)-권력을 억지로 빼앗은 무리를 두고 한 말이다
糞犬糠狗叱責言(분견강구질책언)-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말이
朴權文權比喩話(박권문권비유화)-박정권과 문정권을 두고 한 말이로다
勸力後山北岳楓(권력후산북악풍)-권력의 뒷산 북악(北岳)에도 단풍이 찾아오고
民前冠岳秋染色(민전관악추염색)-국민의 앞산 관악산에도 가을이 물든다
秋節是金季判官(추절시금계판관)-가을은 금(金)의 계절로 재판관의 절기이니
是非區分整理節(시비구분정리절)-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정리정돈의 계절이다
농월(弄月)
박근혜 전 대통령 67+32=99세 징역을 마치려면 잘 먹고 건강해야 한다 !
나이를 풍자해서 88세를 쌀밥을 많이 먹고 오래 살았다 해서 “쌀미(米)”를 넣어
“미수(米壽)”라 한다.
100세를 한자로 쓸 때는 “백세(百歲)”로 써야 맞는데 “백세(白歲)”라고 쓴다.
“백(百)”에서 위에 “일(一)”을 빼면 99다.
백세(白歲)라고 하면 “머리가 백발”이라는 느낌도 있지만,
즉 99세는 100세의 코앞에 왔기 때문에 “99세를 살았다면 100세”로 인증한다는
뜻이다.
100에서 1을 뺀다는 것은
꽉 차서 숨 막히는 것 보다 약간 비어 있는 것이 더 여유롭다는 동양인의 정서다.
진경산수화 한국화(韓國畵)를 보면 꽉 찬 서양화와 다르게 비어 있는 곳이 많다.
비어 있는 것은 붓이 안간 것이 아니다.
화선지의 공백은 “여백의 미(餘白之美)”로 남겨두는 공간의 아름다움이란 뜻이다.
이 말은 100세를 살기 어려웠던 시대의 풍자(諷刺)다.
지금은 100세 장수(長壽)가 많다.
며칠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하는 기사를 보고
박근혜 전 대통령 나이와 징역 연수를 합하여 보니 2019년 현재
67세+징역32년=99년이다.
즉 100년이다.
장자(莊子) 외편(外篇) 추수(秋水) 17장에 “영구예미(靈龜曳尾)”라는 말이 있다.
거북이가 진흙에서 꼬리를 끌고 다니며 오래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거북이처럼(靈龜曳尾) 감옥 방바닥에 볼기의 윗부분을 끌고
다녀서라도 100세 이상 살아야 한다.
그래야 32년 옥살이 형기(刑期)를 다 마칠 수 있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넣은 사람도 100세까지 살아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2년 감옥살이 만기 출소 하는 것을 보아야 한다.
이것이 불교의 연기법(緣起法)인 인과법칙(因果法則)이다.
景行錄曰 讐怨莫結 路逢狹處 難回避
경행록(景行錄)에서 말하기를
“원수를 맺지 말라. 좁은 길에서 만나게 되면 피하기 어려우니라.”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