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西洋의 재미있는 故事成語 (14)
22. 소크라테스의 아내
소크라테스(Socrates)는 예수, 釋迦牟尼(석가모니), 孔子와 함께 世界四大聖人으로 손꼽히는
그리스의 哲學者이다. 소크라테스의 아내인 크산티페는 늘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弟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남편에게 불만이 많았다.
하루는 크산티페가 책을 읽고 있는 소크라테스에게 마구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그러더니
물 한 바가지를 들고 나와 남편의 머리에 부어 버렸다. 周圍에 있던 사람들은 기가 막혀
어쩔 줄 몰랐다.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울리면 비가 오는 법이지.”
소크라테스는 씩 웃으며 그 순간을 넘겼다. 그러자 弟子들은 소크라테스에게 꼭 結婚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네. 좋은 아내를 얻으면 幸福할 것이고, 나쁜 아내를 얻으면 나처럼
哲學者가 될 테니까.”
“그런 아내라면 헤어지면 되지 않습니까?”
누군가의 말에 소크라테스는 웃으면서 대답했어요.
“내 아내와 잘 살 수 있다면 이 세상 그 누구 와도 잘 지낼 수 있네.” 이러한 이야기들이 전해질
정도로 크산티페는 대표적인 ‘나쁜 아내’로 알려져 왔다. 지금도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남편을
못살게 구는 아내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23. 솔로몬의 지혜
이스라엘의 王 솔로몬은 하느님께 지혜를 달라고 늘 기도했다. “百姓들을 누가 감히 裁判할 수
있겠습니까? 저에게 百姓들을 올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智慧를 주십시오.”
(*智; 슬기 지*慧; 슬기로울 혜)
다른 사람들은 ‘富者가 되게 해 달라.’든지 ‘건강하게 해 달라.’는 것처럼 自己自身을 위해서
기도했지만 솔로몬은 百姓들을 더욱 잘 다스리기 위해 기도했던 것이지요. 이를 예쁘게 본
하느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었어요.
어느 날, 두 女子가 한 아기를 안고 솔로몬을 찾아왔어요. 서로 자기 아기라고 우기다가
한 여자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어요.
“억울합니다. 저는 旅行中인데 어젯밤 아기를 데리고 이 女子의 집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 집 아기가 죽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이 여자가 제 아기를 자기
아기라고 우기지 뭡니까.” 듣고 있던 다른 여자가 소리쳤어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죽은 아기는 저 여자 아기예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솔로몬이 말했어요.
“아기를 둘로 나누어 半씩 가지면 되겠구나.”
그러자 旅行中인 여자는 마구 울부짖으면서 차라리 아기를 主人집 여자에게 주라고 말했어요.
반면에 주인집 여자는 半씩 나누자고 말했지요.
“진짜 엄마는 旅行中인 女子로구나. 자기 아기라면 쉽게 죽이라고 말할 수 없지.”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솔로몬의 지혜에 감탄했어요. 그 뒤로 ‘솔로몬의 지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賢明한 생각’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어요.
- * 西洋의 재미있는 故事成語 (15)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