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려 온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제주에서 그간 직장이 여러번 바뀌었고
집도 3번 바뀌었습니다.
제주 특성 상 일자리가 많이 없다고는 하지만
육지에서 7년간 했던 보육교사는 하기가 싫고
카페 일이 그나마 미래의 원함과
맞고 생계를 유지해야 하기에 다니고 있는데
현직장이 폐업을 앞두어
마음이 지치고 불안합니다
빵도 배울 수 있고, 집과 가깝고, 휴무도 많고, 일도 편하고 좋았기에 아쉬움이 크게 다가옵니다
이런 일이 자꾸 있는게 보통 일이 아니란 의미까지 부여하며 내가 해결하지 못한 마음과 무의식에 어떤 신념이 눈앞의 결과를 만든 것 같아 답답합니다
대체 어떡하지
제주에서 직장을 옮기게 될 때 마다
바로 짐싸고 이사를 반복하고 마음이 지쳤습니다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마음이 불안해 급하게 선택하지 말자는 생각과 함께
이것이 기회란 등불의 말씀과
일한다고 못 들었었던 애플께서 나눠주신 가슴 산책 내용을 보고 울컥했습니다.
지금 가슴을 있는 그대로 느낍니다
너무 너무 두렵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지칩니다
그러나
예전처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온전히 가슴으로 느끼고 품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를 잃으면 세상을 잃은 듯
불안하고 힘들어 바로 일을 구하고
뭐든 하려 하지만 돈은 크게 모이지 않고,
나는 왜이럴까 생각이 들지만
그런 자책과 답답함과 슬픔 모두 느끼고
다시 나아가겠습니다
흙과 애플과 님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연두의 가슴 그대로 느껴지며 뭉클합니다. 꼬옥 안아줍니다. 두려워해도 불안해도 괜찮아! 충분히 느껴주고 그 어떠한 나의 모습도 허용해주고 사랑해줍니다.. 다시 나아감으로 점찍는 연두! 박수보냅니다♡
연두가슴 그대로 느껴지며
두려워도 갠찮아~~~♡
두려움 그대로가 지금 나인상태
저도 안아주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다른 카페를 찾아보세요. 그 직종은 평생직장은 못 된다는 걸 알고 하는 거니 너무 심란해하지 말고...
그래도 괜찮아 두려움도 괜찮아 연두는 연두 그 자체로 빛나니까 그대의 발걸음마다 응원해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 느껴지는 그 가슴을 그대로 느끼기를 결정한 연두..
감동입니다.
연두의 그 가슴을 함께 느껴봅니다.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연두의 용기와 지혜에 따뜻하고 가볍습니다.
함께 주의모으고 지혜를 나누며 나아갑니다.
품넓은 연두의 가슴으로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또 한걸음 나아가기로 결정하는 힘과 용기가 느껴져 뭉클하고 기뻐요~♡
그렇구나
연두의가슴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연두 힘내세요
사랑해요
두려움 있는 그대로 느껴도 괜찮아~.
그대로 경험하고 다시 나아가는
연두의 지혜롭고 용기있는 발걸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