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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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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정보,여행기 스크랩 여행기 [060831] 철인유람(15) - 변화하는 미래, 전라선을 달리며
츠칵스 추천 0 조회 773 06.09.17 21:4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장면 228] 멀리 곡성 철도공원이 보입니다. 이설된 전라선과 가까운 위치에 입지해 있었기에 이렇게 멀리서나마 조망이 가능합니다.

 

[장면 229] 과거 새마을호 도색을 한 객차와 무궁화호 스낵카를 지내보내고,

 

[장면 230] 다음으로는 곡성과 가정을 왕복하는 '가칭' 증기기관차가 대기중인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장면 231] 마지막으로 통일호 객차들을 통과시킵니다. 아직까지도 쟁쟁하게 달릴 수 있건만 이곳에서 멈춰서있는 객차가 안타깝습니다.

 

그러고보니 순천에서 미리 예지를 한 것인지 곡성을 지나면서 다시 옛 철도차량들을 감상하는 기회가 왔습니다. 지금 탄 객차는 리미트형 객차이고 그 안에 앉아 옛 열차들을 바라보며 츠칵스도 그때 그 당시 저 열차를 탔었다 하는 향수에 젖습니다.

 

[장면 232] 곡성역에 정차하였습니다. 철도공원으로 말미암아 지금은 많은 철도 애호인들의 성지들 중 하나가 된 곳입니다. 현재 어림잡아도 철도 애호인이라 할 수 있는, 철도에 약간이라도 관심있어 하는 사람이 2만명 가량 추산되고 있습니다. 곡성군은 2만명이나 되는 잠재 고객을 잡은 셈이 됩니다.

 

[장면 233] 옛 성곽을 연상시키는 곡성역사는 예나 지금이나 화젯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곳에 다시 오리라는 소망을 다짐으로 바꿉니다.
* 곡성 철도공원을 지내며 BGM - ♪ Beautiful Wish (피치피치핏치퓨어 삽입곡)

 

폐지된 철도를 활용하여 관광자원으로 육성시키는 예가 근래들어서 많이 늘었고, 또 대부분이 성공한 사례로 손꼽힙니다. 곡성 외에도 문경, 정선등도 이를 활용하여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강릉을 다녀오며 느낀 태백산맥 일대의 선로들, 경전선 연선 등 개발되고 남는 곳에 증기기관차 등을 운행하여 관광상품화 시킴으로서 철도 보존에도 기여하고 지역발전도 도모하는 일이 많이 시도되었으면 합니다. 근래에 삼척 등지에서 이설되는 스위치백을 포함한 구간을 지자체에서 나서서 보존하며 관광열차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계획은 끝까지 밀어붙여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장면 234] 금지역을 통과합니다. 계속해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장면 235] 남원역에 정차하였습니다. 다음역인 산성, 그 다음역은 복정이 아닙니다.

 

[장면 236] 예전에는 건널목이 있던 흔적인데 선로에 있는 포장재만 치우고 승강장의 요철은 없애지 않으니 마치 '레일 위로 바로 굴러가시오'하는 흔적으로 보입니다.

 

[장면 237] 기와지붕의 당당한 남원역사입니다. 전라선변에만 기와형식의 역사가 상당히 많아 한국적인 멋이 이곳저곳에서 보입니다.

 

[장면 238] 서도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찍힌 정차위치의 표지판은 아이러니하게도 더 이상 세울 열차가 없는 서도역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장면 239] 오수역입니다. '모' 영화에서 본 것이 오수역을 본 처음인데 그때의 오수역은 이설공사 이전의 역으로서 지금의 역보다 훨씬 정취있는 모습이지만 지금의 오수역은 그 역사와 비교하면 다소 삭막한 분위기입니다.

 

[장면 240] 오수역 또한 중간의 봉천, 오류역은 모두 누락되고 임실이 바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뒷쪽으로도 역시 방금 지나온 서도와 산성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이 현실입니다.

 

전라선상의 버스정류장같은 옹정역, 봉천역을 노선도에서의 실수(착각)로 놓쳐버린 것이 아쉽습니다. 순간의 착각으로 가지고 있던 2001년도판 영업노선표에서 거리를 확인하고 나갔을때는 이미 전라선 개량공사로 인해 거리가 단축되어 지내보낸지 오래인 상황이었습니다.

 

[장면 241] 임실역입니다. 전형적인 파란색 반달 모양의 역명판 대신 건물 자체를 반달로 설계하여 역명으로 활용한 사례가 보기 좋습니다. 획일적인 것보다는 특색있는 모습이 더 멋집니다.

 

[장면 242] 군산까지 가는 통근열차의 일부가 이곳까지 연장하여 운행하기에 구내는 제법 클 줄 알았지만 다른 전라선 역사들에 비해 그다지 큰 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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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9.18 02:40

    첫댓글 장면 230의 증기기관차는 가정-기차마을간 증기기관차가 아닌 전시용 증기기관차네요

  • 06.09.18 11:51

    저는 우선 오수역사 새마을호가 정차한모습도 보고 싶고 그리고 남원역사 옛날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었는데

  • 06.09.18 15:09

    정말 남원역 너무 먼거 같더라구요 주위에 횡하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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