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먹던 선지국이 생각나서.
서울에는 어디서 하는 지 몰라서 벼르다가.
어는 아는 지인의 도움으로 찾아냈습니다.
저는 허름하고 먹너질듯한 구석진 집에서 할머니의 구수한 사투리를
들으면서. 먹던 그 고향에서의 선지국을 생각했습니다만.
조금 더 깨긋하고 넓은 분위기에서 먹었죠.
위치는 신림역 6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가시면 육교가 보이는 대요. 그 육교를 앞에 두고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그거 건너면 좀 큰 간판에 양평 해장국이라고 있어요.
선지국을 여기선 해장국으로 부르더군요.
주 메뉴가 해장국이랑 내장탕이였어요.
가격은 6000원이였던가.
선지국을 모르시는 분들께 소개 하자면요.
선지는 소피를 말린 덩어리구요. 색깔은 검은색이고 굳었기 때문에 묵같은 그럼 느낌이예요. 그리고 국물에 고추기름 뿌려서 먹는데..얼마나 얼큰한지...
머..맛은 크게 거부감 없어요. 육계장이랑 비슷하게 생겪어요.
거기선 선지와 더불어 소양도 넣어 주던걸요.
소양인지 소혓바닥인지
암튼 오돌도돌하게 생긴거 그거두 같이...
가게 분위기는 내가 원하던 분위기가 아니였지만 맛은 조았습니다.
언제 한번 벙개 칠려고 합니다.
5얼달 쯤에...다시 가볼려고 하니깐 생각있으신 분들~ 기다려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