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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의 저녁밥상 이야기예요.
(10월 15일 화요일)
연어 횟감 덩어리를 울 동네 슈퍼에서 팔아서
요즘은 그냥 편하게 집 가까운 gs슈퍼것을 애용해요.
크기도 한번 신선하게 먹고 끝내기에 적당해서 더 좋고요.
오늘 저녁에는 연어횟감 사 와서 썰어내고
연어사면서 무항생제 생닭 사와서 닭도리탕 한냄비 끓이고
국은 소고기국 끓여냈네요.
연어는 전에는 늘 케이퍼랑 같이 내곤 했는데
막상 다들 손이 잘 안가서
요즘은 모양 비슷?한 올리브를 곁들입니다.
짭짤고소하니 그냥 한번씩 중간에 먹어주면 좋아서
연어 낼때 오늘도 이렇게 올리브를 같이 곁들여 냈네요.
이런저런 반찬들과
생선러버 남편을 위한 고등어도 굽고
화요일 밤 저녁식사는 이렇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후식은 오븐에 달달하게 고구마칩 구워서 마무리.
(10월 16일 수요일)
아구찜,해물찜,꽃게찜,대구뽈찜 같이
칼칼하고 맵싹한 찜이 생각나는 날이네요.
뭘 해 먹을까 하다가 뽈찜으로 낙찰.
대구뽈 사 와서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나머지 뽈찜 도우미들.
콩나물이랑 양파, 방아잎사귀 깨끗이씻어 물기빼서 준비해놓고요.
찌짐도 한장 부치고
반찬들 준비해서 함께 차려내고
대구뽈찜 위에 방아잎사귀 듬뿍 올려야 맛나요.
이렇게 매콤칼칼한 찜도 한번씩 먹으면 밥도둑이예요.
양념까지 깨끗하게 싹 비웠네요.
수요일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10월 17일 목요일)
꼬막이 넘 싱싱해서 사와서 손질합니다
꼬막은 사실 정말 전처리가 중요해요.
더러운 부유물이 겉과 속에 가득합니다
겉은 빡빡 문질러씻어 깨끗하게 준비해요.
그리고 소금물에 담궈 몇시간 뻘을 뱉어내도록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빡빡 씻어서
뜨겁게 펄펄 끊는 소금물에 삶아내지요.
냄비속이 꼬막이 모두 다 입벌릴때까지 기다리면 안되고
여기저기서 입 벌리기 시작할때 적당할 때 건져냅니다.
그래도 까 보면 속살은 다 익어 있어요.
너무 끓는 냄비에 오래두면 먼저 입벌린것들은 맛이 다 빠져나가고 쪼그라져 있어요.질겨지고요.
제가 좋아하는 쥐포무침도 양 많이 만들었네요.
묵은지 꺼내서 김치찌개 팔팔 끓이고
올해 햅쌀에 흑미 섞어서 밥 짓고
찬거리들 함께 저녁상 차렸네요.
오늘 저녁엔 고기러버 아들을 위해 오겹살을 구웠네요.
이런저런 찬들과 같이 속 편하게 밥 한끼 잘 먹었습니다.
편안한 목요일 밤 보내세요^^
첫댓글 남편분은 평생로또에 당첨되었네요.
부렵습니다.
아니예요ㅎㅎ
제가 약골이라 평생 가려면 더 건강해져야 겠어요.감사합니다^^
우와
대구뽈찜을 직접 하셨군요
먹음직스러워요
양념 레시피 알려주셔요~~~저도 한번 해볼까 합니다~~
레시피는 대략 그때그때 메인이 되는것 양이 얼마냐에 따라서 손으로 감으로 맞춰 만들어요.
울 딸에게 알려줘야할때 제외하고는 기록도 잘 안하게되네요.담번 기록할때 알려드릴께요^^
정성껏 올려주신 메뉴들
따라쟁이 하고 있어요
"오늘 뭐 먹지"
할때
많이 도움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뭐 먹지? 생각나면
올려주시는 맛난 메뉴들미 큰 도음됩니다.
위즐님~감사해요^^
역시 오늘도 행복한 마음...^^
저도 댓글에 행복합니다.감사해요^^
만찬이네요. 부러워요.~
자격증 몇개있어요?
자격증^^ 미달이 대부분일꺼예요ㅎ
못하시는 요리가 없으신듯 합니다~^^
제가 집밥을 좋아 하는데 가족분들 부럽습니다ㅜ
가족들이 집밥을 좋아해서 이렇게 먹는데
가끔씩 맛난 별미 외식도 필수지요^^
대단하십니다
음식으로 가족을 보살피면 애들도 몸도 튼튼 맘도 튼튼
국력에 이바지 하심에 칭찬드립니다
말씀 감사해요.좋은 면으로 늘 봐주시는 마음^^
우와.요리가 웬만한 한정식 보다 더 먹음직스럽네요.
매일보는 밥상이라 우리는 감흥이 없는데
그리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저씨는 매일 생선을 드셔서
DHA가 풍부할듯 하네요~~~^^
그러면 넘 좋겠네요.
영양적으로도 육류보다는 생선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