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석가탄신일이 있어 긴 휴일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아이와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가려고 준비했는데..ㅋㅋ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흐릿흐릿하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모처럼 오랫만에 아이와 함께 바깥나들이를 가려고 했것만...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답니다. 다음주말은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와 함께 드라이브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날씨도 꾸물꾸물하니 꽁지통조림 하나 꺼내어 시래기와 감자넣고 바글바글 조려봤답니다. 바특하게 조려서 쌈싸먹어도 맛있는 꽁치조림~ 전 통조림으로 나온 꽁치도 맛있지만 굵은 소금 약간 치고 노릇하게 구워먹는 꽁치를 더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사용한 시래기는 얼마전에 알타리김치 담고 나온 무청인데...만들어둔 시래기장아찌는 이사람저사람 다 퍼주고 거의 남질 않았답니다.ㅋㅋㅋ 시래기장아찌를 이용하면 양념할 필요도 거의 없이 꽁치만 넣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입니다.^^
시레기보리된장장아찌; http://blog.daum.net/dmstlf-qkr/570
보리막장만들기; http://blog.daum.net/dmstlf-qkr/270
막장만들기; http://blog.daum.net/dmstlf-qkr/207
김장철시래기만들어두기; http://blog.daum.net/dmstlf-qkr/524
재료; 꽁치통조림2개(작은것), 시래기한줌반(삶아데쳐물기짠것), 막장1큰술, 고춧가루1큰술, 마늘1큰술,
감자2개(중), 물1컵(일반물컵), 표고버섯가루1큰술, 파, 마늘한큰술, 설탕1티스픈(생략가능)
1. 준비한 시래기는 적당한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준다.
/ 말려두었던 무청시래기라면 하루저녁 미리 물에 불려 삶아 둔다.
/ 김치를 담글때 미리미리 시래기를 만들어두면 각종요리에 사용할수있어 편리하다.
2. 시래기에 막장과 다진마늘,고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잠시 재워둔다.
/ 다른재료 준비할 동안 시래기에 양념해둔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겨 도톱하게 썰어준다.
/ 너무 얇게 썰어주면 감자가 부서지기 쉬워 지저분하게 보일수 있다.
4. 준비한 꽁치를 넣어준다.
/ 생물꽁치를 사용할 경우 내장을 발라내고 손질한후 토막내어 넣어준다.
/ 생물꽁치를 사용할 경우 양념을 좀더 넣어준다.
- 캔으로 된 꽁치는 어느정도의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생물로 할 경우 좀더 양념을
진하게 하여 비린맛을 잡는다.
5. 물한컵을 넣어준다.
/ 재료가 잠길정도만 넣어주면 된다.
6. 표고버섯가루와 다진대파를 넣어준다.
7. 바특하게 조려준다.
/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더 넣어줘도 좋다.
한번 데쳐낸 시래기는 무척부드러워 이런 생선조림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저희 식구는 이렇게 꽁치를 바특하게 조려 상추나 쌈채소에 싸서 먹는걸 무척이나 즐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