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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2 19:22 조회: 6439 스크랩: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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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전약 출발과 20주 평균 지지권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의 하락을 핑계 삼아 아침 강한 하락세로 출발했다. 1901포인트로 70포인트가 내린 가격으로 시작한 지수는 20주 평균의 가격인 1875까지 밀린 후 반등하며 66.29포인트, 3,36%가 하락한 1903.81에서 마감했다. 선도세력의 사전 공작인지, 최근 들어 미국의 20년 전 블랙먼데이를 들먹이며, 방송과 신문이 이를 부각해 알림으로써 일반의 심리를 동요시켰다. 덕분에 지수가 크게 변동하며 선물과 옵션 등 파생 시장에 투자한 투기세력이 득을 본 듯 하다.
20년 전의 블랙 먼데이란, 1987년 5년간의 주가의 가파른 상승 끝에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수준으로 오른 후, 단 2일 동안 22% 급락 조정 받음으로써 펀더멘털과 주가의 괴리를 좁힌 하락을 말한다. 주가는 이 2일 하락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결국 안정적인 속도로 제 가격을 회복하게 되었다.
마치 제한속도를 훨씬 초과하여 과속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앞에 과속감시 카메라를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아 제한속도 이내로 속도를 늦춘 후 정상 운행하는 모양이다.
이 때는 5년 여에 걸쳐 가파른 속도로 주가가 상승하여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주가 수준을 만들었지만, 2003년 이후의 주가 상승은 전혀 과도한 속도의 상승이 아니며 주가 역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수준에 있지 않아 급락 조정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여하튼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이러한 분위기 띄우기를 통해 일반의 심리를 흔들고 그를 이용하여 선물 옵션의 파생 시장에서 단숨에 이익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하튼 "글로벌 세력은 신문과 방송 등 언론을 동원하여 일반투자자의 심리를 필요한 대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 하다. 주가의 급락 변동으로 일반이 놀라 매도 물량을 늘리고, 한편으로는 선물매도포지션(8079억원),과 풋옵션 매수(439억원), 콜옵션 매도(113억원) 등으로 매도를 주도한 반면, 그간 매도 물량을 늘려 온 외국인은 선물을 적극 사들이고(9486억원), 풋옵션 차익실현(309억원)을 한 반면 장중 2028억 원의 매도로 지수를 압박했으나 장마감 매수를 하여 매도 규모를 1336억으로 좁혔다. 한편, 국내 기관들은 일제히 매수를 하였 1482억의 순매수를 나타냈는데, 2700억 원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물화된 점을 감안하면 3000억 규모로 대규모 매수를 한 결과를 의미한다. 최근 상승으로 이격도가 컸던 옐로칩 기업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 가운데 은행 통신 블루칩 소형주가 비교적 하락이 덜했으나 전업종이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 주중 전약후강의 여건 주가는 장중 1900선을 이탈하기도 했으나 1875를 전후해 위치한 20주 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반등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첫째, 외국인 및 투신이 1900선에서 풋옵션 매수 포지션을 일제히 차익실현하며 외국인의 경우 선물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둘째, 외국인, 증권, 투신, 기금 등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들이 1900선 위에서 상승을 해야 이익을 얻는 옵션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과 옵션을 기준 240 위에서 오를수록 이익을 얻는 포지션이며, 투신,증권, 기금은 옵션(선물은 프로그램 거래 때문에 제외)포지션을 기준으로 240 또는 245 이상에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이다.
말하자면 이런 매매 세력들은 결코 1900대 이하의 지수를 원하지 않는 모습이다. 셋째,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가 가파르게 유입되며 수급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주식형 펀드의 증감 추이를 보면, 9월 중순 이후 주로 해외 펀드를 중심으로 7조원이 넘는 주식형 자금이 유입되며 홍콩 증시의 상승을 유인하였으나 10월 16일을 정점으로 해외 펀드 증가세가 급격히 위축되는 대신 국내 펀드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0월 15일 이후 5일간 국내 펀드 유입액은 2조 2000억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국내 시장에 대한 수급 여건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넷째, 이런 급격한 주식형 펀드의 유입과 함께 9월~10월에 걸쳐 잔고가 늘며 우려감을 주었던 프로그램 차익 잔고가 급속이 감소하여 차익거래 매물이 줄고 있다.
차익거래 잔고의 감소는 향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의 발판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여기에 미국 증시의 하락이 체계적 하락이 아니라 단순히 이격 조정의 과정임은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시장의 매매 동향이나 파생시장의 이해 구조, 주식형 펀드를 통한 수급의 추이 및 프로그램 차익 잔고 매물 등의 동향을 볼 때 주가는 재차 전고점을 넘어설 상승의 탄력을 비축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60분 연결 선물 차트를 통해서 본 핵심 구조도의 가격 변동 구조는, 240을전후한 지지권을 형성하고 재차 상승이 나타나기 쉬운 구도이다.
전망 및 전략 주가 하락과 함께 하방 이격 부담을 덜었고, 선물지수 240 현물지수 1900선을 중심으로 하여 지지권을 형성하며 재차 상승의 준비를 하는 과정이다. 주가 하락 변동과 함께 파생시장의 투기세력이 차익실현과 함께 상방의 포지션을 갖추었고, 기관의 주식형 수익증권이 일일 5000억원 규모가 넘어설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를 나타내며, 시장을 하방으로 유인하는 프로그램 매도 잔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보다 상승이 쉬운 여건이다. 다만 업종별로 60주, 또는 60월 평균에 대한 이격 상태와 펀더멘털 대비 주가 수준에 따라 이격 조정을 거칠 업종 또는 종목군과 바닥권을 형성한 업종 및 종목군이 구분되므로 차분히 가치 대비 저평가되고 주가가 박스권 하단 또는 20주평균, 60주 평균, 60월 평균에 지지권을 형성한 저평가 기업군을 매수하는 전략이 좋다. 원자재와 자본재 관련 산업이 과다 이격과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앞서는 주가 수준으로 이격 조정을 필요로 하는 반면, 소비재 산업이 점차 업황 호전기로 전환됨을 감안하여 전기전자 및 IT, 자동차 및 부품, 음식료, 의류, 제지, 유통, 서비스 중 소비 증가와 함께 업황 호전되는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두면 좋으며 증권과 은행 및 통신주의 비중을 늘려가는 것도 좋다. 7월 이후 장기 조정을 거친 중소형주를 포함한 가치주의 경우에는 10월 조정으로 대체로 주가 지지권에 온 모습으로 종목별 가치와 실적을 점검하여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이분의견에 따르면 1900선 이하에서 it,소비재관련 펀드에 투자하면 좋겠내요^^* 전통주(일명굴뚝주)에서 소비재 및 it업종으로의 주도주 교체가 골자인것 같습니다..여름에도 이분말씀 듣고 ktb비중을 조금 늘렸는데 아직까지는 별로에요..그치만 기술적 분석으로 유명하신 이분 예측이 맞다면 중국이 걱정이되는군요 ㅜㅜㅜ 기술반등에 현금을 조금 확보해야하는거 아닌가 몰겠습니다..한편으론 홍양이 분석및 챠트를 완전 무시하는 개성있는 아가씨인지라 조금 덜 걱정되는군요^^*
여튼 방송하고 반대로만 생각해도 절반은 성공일 듯 싶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