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uardian.co.uk/football/blog/2011/apr/26/the-question-man-utd-goals-rooney
오역과 의역 오타가 엄청 많아요 시작은 했는데 갈 수록 귀찮아지고 마무리는 해야겠고 ㅋ 많은 이해심을 가지고 봐주세요
지난 시즌 웨인 루니는 많은 골을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기록에 흥분했었다. 루니의 눈에 띄는 기록은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거라는 기대감을 가져다 주었으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불필요한 존재로 만들고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루니의 부상은 치명타가 될 정도로 루니의 유나이티드에서 존재감은 엄청 났다. 루니는 지난 시즌 44게임 34골을 넣었으며 루니는 이 성적을 바탕으로 PFA의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 받았다.
이번 시즌 초 루니 파동으로 출발은 그리 좋지않았지만 루니는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유나이티드에서의 앞선 5시즌 동안의 활약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줬다. 미드필더 진영 깊숙이 들어오고 치차리토를 뒤에서 보좌하며 미드필더끼리 연결 시켜주기도 하고 어떤 때는 미드필더 뒤로 돌아들어가기도 했다. 많은 EPL의 수비수들은 루니가 와이드하게 플레이 했을 때 곤혹스러워했다. 특히 상대팀 풀백들은 루니의 왕성한 활동량에 애를 먹을 수 있었다.
최근에서야 살아난 경기력으로 이번 시즌 유나이티드에서 중요한 역활을 잘해주고 있지만, 웨인 루니의 이번 10-11시즌을 훌륭했던 시즌이 였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순전히 공격적인 부분만 본다면, 이번 시즌 루니가 유나이티드의 골에 가담한 수치는 여느 시즌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 루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723분을 뛰는 동안 총 26골 3어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루니는 1950분 1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분당 공격 포인트 차원에서 고려해보면, 지난 시즌 루니는 93분 54초 마다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며, 이번 시즌은 92분 52초마다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오히려 이렇게 보면 루니는 저번 시즌 보다 더 낫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간혹 루니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월클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며 비난하는 자가 있다. 이들은 단순하게 호리호리한 체격에 번뜩이는 발기술을 보여주는 리오넬 메시나 루카 모드리치를 좋아하거나 단순히 메티나 아이돌인 호날두나 토티를 좋아하거나 아티스트 같은 지단이나 Gheorghe Hagi를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다.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하고 덩치만 큰 스크랩퍼는 이런 이상적인 선수와 거리가 멀다. 루니의 넘치는 에너지나 부글부글 끓는 성격은 저런 이상적인 축구 선수들과는 거리가 멀긴하다
웨인 루니가 보여주는 것은 현대 축구의 흐름과는 약간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루니와 치차리토가 보여주는 많은 방식에서 옛날 축구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바로 전형적인 크리에이터(creator)와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수의 조합이다. 예로는 캐니 달글리쉬와 이안 러쉬, Peter Beardsley and Gary Lineker, , Eric Gates and Marco Gabbiadini, 데니스 베르캄프와 니콜라스 아넬카, 테디 세링엄과 앤디 콜의 조합에서 루니와 치차리토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공간을 계속해서 찾아다니며 퀵 맨이 뛰어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공을 흘릴 궁리를 한다. 이러한 공격 방식은 수비하기 굉장히 까다롭다. 퀵 맨이 뛰어들어갈 공간을 없애기위해 수비라인을 뒤로 빼면 미드필더와의 사이에 공간이 생겨 크리에이터가 더 활발하게 뛰어다닐 수 있게된다, 비슷하게 수비라인을 위로 끌어당겨 크리에이터를 압박하는 형식으로 수비하게되면, 퀵 맨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을 만들어 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마이클 오웬과 루니가 함께 뛰었던 잉글랜드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들의 조합으로 직접적으로 만들어낸 골은 1골에 불과하지만( 29경기동안) 이 둘의 조합은 잉글랜드가 유로 2004에서 8강까지 가는데 기여한 조합이다. 3게임 반동안, 팀은 총 10골을 넣었다. 제라드 베컴 램파드 스콜스로 구성된 공격적인 미드필더의 도움도 있었지만 루니, 오웬 투톱의 지속적인 위협은 또한 상대수비가 잉글랜드를 막는데 곤란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에르난데스를 평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를 보고 있으면 단순히 빠르게 뛰고 잘 마무리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치차리토는 ‘훌륭한 점프력을 갖은 꽤 강력한 놈’이다. 더욱이 치차리토는 지치지 않고 뛰며 움직임도 상당히 돋보인다. 물론 대부분의 훌륭한 퀵 맨은 자신들의 경기에 더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려고한다. 또한 그들은 크리에이터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며 그와 함께 뛰는 것을 즐겨했다. 치차리토와 루니는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있다.
하지만 루니는 전통적인 크리에이터보다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그와 박지성은 점 더 와일드하게 플레이하며 상대박 풀백의 오버래핑을 막는 가치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도있다. 하지만 지금 루니는 좀더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더 보여주고 있다.
(좌 : 루니 첼시와의 어웨이전 히트 맵, 우 : 라울의 인터밀란전 히트맵 )
예를 들어, 위의 루니의 첼시전 히트 맵과 라울 곤잘레스의 인터밀란전 히트맵을 보자. 라울은 루니와 비슷하게 4-4-2에서 세컨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라울이 좀 더 앞에서 플레이했고 루니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좀 더 플레이를 했다.
(외질의 토트넘 어웨이전 히트맵 )
여기 외질의 토트넘 어웨이전 히트맵을 루니의 히트맵과 비교해보자. 외질은 이 날 경기서 4-2-3-1에서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수의 역할이라기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에 가까운 포지션이 였다. 이 히트맵은 외질이 호날두의 빈 공간을 매우기 위해 얼마나 자주 오른쪽으로 이동했는지를 볼 수 있지만 루니보다 더 전진해서 플레이를 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더구나 루니는 수비적인 모습에서도 앞선다. 루니는 이번 시즌 88% 태클 성공률을 보인 반면에 외질은 70%의 태클 성골률을 보여줬다. 만약 루니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트레퀘스타보다 더 깊숙히 배치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중략
루니는 센터 포워드라는 포지션에서 벗어나 맨유의 절망적인 플레처와 하그리브스의 부상 공백을 매웠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인 4-4-2에서 벗어나 미드필더지역에서 좌우로 넓게 벌려주는 역할도 하고 심지어 경기를 지배하고 있을때는 상대방에게 문제를 야기하는 골을 곧잘 넣기도 한다.
루니를 세컨 스트라이커에 배치하게되면 비록 기존 전통적인4-4-2 시스템과는 멀어지고 아마 4-4-1-1에 가까운 형태를 보여주게되고 루니는 더욱더 깊숙히 미드필더 지역으로 들어가 중앙에서 플레이하게 되는 것이다.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특히 전반전에 홀더인 페페와 사미르 케디라는 종종 앞으로 전진 배치되어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보다 빨리 볼을 가져오며 바르셀로나의 리듬을 붕괴시키는 역할을 했다. 루니의 역할은 페페와 케디라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루니는 이들보단 전진 배치되어 볼을 다시 가져올 궁리를 하며 깊숙한 지역까지 쫓아와서 상대방을 압박하고 다른 두명은 보다 깊숙히 배치되어 상대방을 압박하며 볼을 다시 가져올 궁리를 한다.
유나이티드를 위해선 루니의 역할은 효과적으로 미드필더를 보좌하며 써드 센트럴 맨으로서 정통적인 4-4-2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사이의 링크 부재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식의 루니의 역할은 볼 위닝 역할보다는 볼을 다루고 키핑하는데 더 뛰어난 능력을 지닌 라이언 긱스와 마이클 캐릭에게 부담감을 덜어준다. 여기서 바로 플레처와 하그리브스 공백을 매꿀 수 있는 것이다.
루니는 분명 저번시즌 보다 많은 골을 기록하지는 못하고있다. 또한 그는 전반기 거의 뛰지못했었다. 하지만 루니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고 골이 다가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줬다.
첫댓글 개인적으로는 치차리토라는 골게터? 를 만나면서 좀더 자신에게 맞는 옷을 다시 찾아 입은 느낌? 물론 득점력도 훌륭하지만
못넣어서 골이 없는게 아니죠
확실히 루니는 골만 넣는역활을 시킬수도 있지만,, 역시 연계플레이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 더 나은듯~!
스텟을 다 떠나서 지금 최곤데
루니는 골보단 많은역할을하는데
이글이 그거 말하고 있음
루니가 이때까지 패스능력이 좋다는건 알았지만..올시즌의 재발견은 중장거리 패스랑 크로스도 장착한듯..만능이 되어감.
이런 글 진짜 너무 좋아요 번역 감사합니다~
경기보면 진짜 루니쩔던데
마지막멘트와닿네요 "루니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고 골이 다가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줬다."
지금 루니 핵심.. fa컵 경기보고 뼈저리게 느낌..
강팀 약팀 가리지 않고 다 잘해줌 ㅋㅋ
이번시즌 경기를 계속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루니가 절대 골적게넣었다고 말못하졍 ㅋ 기사처럼;; 몸싸움+시야+패스+크로스+골능력 진짜 다재다능한듯;;
이런게 기사지..
하그리 님도
하그리 님도
에시앙 님도
나도..ㅈㅅ
오셔가 평타 b+이상을 찍는 만능열쇠라면 루니는 평타 A이상을 찍어주는 만능임
재밌는 기사네요
번역수고하셧네요ㅎㅎ
좋은글
좋은글
루니가 다재다능한건 어느정도 알고있었지만..올 시즌은 중장거리 패싱능력까지 장착함ㄷㄷ
패싱능력이 정말 많이 향상됨 스콜스의 영향이 큰듯
루니 스콜스 모드 ㄷㄷㄷ.. 골까지넣고 날두때 442에서 루니체제 451로 완전히 변모한듯
이번 시즌 루니 정말 .....활동력이 중앙에서 미친듯이 뛰는... 반대로 이어주는 패스하며 찔러주는 패스까지 수비시에도 협력하는 플레이.... 루니는 유기적인 플레이에 정말 잘 맞는 듯
루니 부상때문아닌가 사적인 문제도 있었고
루니는 공격수가.아니라...그냥 축구선수임..다 잘함...ㅋ
골순도가 ㅎㄷㄷ하게높으니 뭐
저한테 세계최고선수는 루니임...진짜 잘해..ㄷㄷㄷ
경기력은 오히려 지난시즌 보다 이번시즌이 좋은거 같아... 스텟은 지난시즌이 쩔었지만
모든 능력치 만땅요
요즘 스콜스 놀이에 재미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루니는 최고!!!!!!! 공격수가 패스에 수비 가담까지 잘하니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