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우리가 묵을 곳은 묵산미술관 입니다.
미술관에서 체험도 하고 계곡이 있는 그곳에서의 편안한 휴식이 오늘의
계획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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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숙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이죠
방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못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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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더 특별한 것은 세계적인 화가 두 분께서 마련해 주시는
와인숙성 바베큐를 대접 받는다는 것입니다.
묵산님께서 맛있게 바베큐를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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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종 산나물 장아찌와 묵은지도 맛납니다.
뒤안에 묻어 놓은 5년된 묵은지는 벌써 몇년째 먹어도 물러 지지 않고 여전히 맛있습니다.
저는 이 묵은지를 묻을 때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먹는 영광을 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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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함께 나오는 수제소시지와 된장국도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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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합류한 산목련님, 은옥부부, 그리고 옙분님과 강선생님도 저녁에 다시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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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이 맛있고 행복한 만찬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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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만찬을 즐기며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형식에 매이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하는 것 보다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 만남이 되기를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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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사과는 함양에 사시는 귀틀댁 님께서 찬조해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운데 꿀 배긴 것 좀 보세요~
사과도 껍질째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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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에 우리내외는 일이 있어 집으로 오고
몇분은 그냥 주무시고 은옥내외를 비롯해 몇분은 봉래산 별마로 천문대로 별을 보러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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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슬방울이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아침 이었습니다.
남편은 예정데로 경기도 광주 고향으로 벌초를 하러 떠나고
산목련님과 햇사레님 내외 그리고 정숙씨 친구 몸짱아줌마가
저를 데리러 우리집으로 왔습니다.
햇사레님 막간을 이용하여 풋대추서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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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산 미술관 입구에서 또 기념사진 ~
모두들 아침에 세수도 , 화장도 안했다는 것을 강조해 달랍니다.
정숙씨는 몰라서 못 따라 갔다고 엄청 안타까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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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곤드레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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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로 담은 김치와 풋나물무침도 나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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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가지 장아찌와 튀김종류도~
모두 함께 아침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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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미술관 관람시간이 있었습니다.
묵산님께서 고미술관에서 미술사와 감상법을 강의해 주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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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안되어 묵산님의 작품이 있는 현대미술관은 그냥 관람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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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포와 광주에서 온 요셉피나님 일행과는 작별 입니다.
성당에 가셨다가 나름의 계획된 곳으로 가셨다가 내려 가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읍내의 장릉으로 갔다가 점심 도시락을 찾아서
다시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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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옥내외와 몸짱아줌마 그리고 저는 가재골에 있는 우리교회로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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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옥이 보고 싶어 하던 우리의 옛날교회
사정이 있어 이곳에서 예배하지 못하고 현재는 새로 교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옛교회는 그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요.
저도 오랫만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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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하며 기념사진 하나씩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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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교회 종치는 재미에 교회에 다녔었다는 은옥내외는
교회종을 보더니 쳐 보고 싶어 야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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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허락을 얻어서 댕그랑 댕그랑 종을 울렸지요~
종소리 멀리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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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옥은 수세미도 처음 본다고 야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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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가 텅 빌 뻔 했는데 덕분에 빈자리가 채워 졌습니다.
남편과 다른 가정은 벌초를 하러 가고 또 한 가정은 친지 결혼식에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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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또 첩첩의 산을 넘어 읍내에 갔던 팀과 합류하려고 가는 중입니다.
반 영월사람이 다 된 햇사레님이 인솔하셔서 함께 점심을 먹을 좋은 장소를 찾아 내셨다는
연락을 받고 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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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 위에서 멀리 남한강의 모습과 태화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가슴이 탁 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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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고갯길에서 사진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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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꽤나 좋아하는 이 아줌마 덕에 처음 오시는 몸짱아줌마
엄청 뻘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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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우리의 만남 장소인 모운동이 발 아래 보입니다.
저 좁은 곳에 70년 초에는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았고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을만큼 상거래가 풍성하고 돈이 흔했던
도시 였다는 사실이 믿어 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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