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한 번은 가아되는 가자미 낚시 강원도 고성 공현진 항으로...
내가 즐겨 타는 용마호는 예약이 참 어렵다 어렵사리 일행 3 명 배편을
작년 12월 예약하고 드디어 2. 8 출조 다행히 날도 따듯하고 해도 반짝
나와 주어 낚시하기 좋았다. 바늘 10 개를 달아 매고 선장의 방송 신호
- 지금 가자미가 40m 에 어군이 형성되어 있으니 깊이를 40 m 에 맞추세요
하면 40m 에 맞추었다가 애들이 내려가고 있으니 5m 더 내리세요 하면
다시 45m 올라왔어요 30m 하면 다시 30m
(전동릴로 낚시 하기 때문에 액정에 m가 표시 된다)
선장 말을 잘 들어야 제대로 잡을 수 있다. 한참을 잡다 보니 가자미가
큰 놈이 별로 없다. 큰놈 잡으러 다시 한참 이동. 낚시줄을 바닥까지
내리란도 깊이가 110m 그런데 10 개 바늘에 맨 밑에 1 개 바늘에만
가자미가 물린다. 어쩌다 작은 광어급 가자미... 대충 2 시까지 낚시하고
철수 내 쿨러는 좀 작은 편이라 가득 채워야 하는대 쿨러도 못 채웠다
힘든줄 모르고 보낸 즐거운 하루..
첫댓글 즐거운 시간 보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