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개막전까지 FA 예정자 잡는다'
[iMBCsports 2004-02-26 15:22:00]
보스턴 레드삭스의 래리 루치노 사장이 올시즌 뒤 FA가 되는 팀내 '빅4' 노마 가르시아파라, 페드로 마르티네스, 제이슨 배리텍, 데릭 로우에 대해 일찌감치 재계약 희망을 밝혔다.
루치노 사장은 26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빅4' 중 적어도 한 명정도는 시즌 개막전까지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재계약과 관련된 걸림돌들은 없애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루치노 사장은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후라도 주축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을 벌일 것임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보스턴 구단은 시즌 중에는 선수들과 계약협상을 갖지 않는 것이 확고한 운영방침이었다. 하지만 루치노 사장은 "시즌 중 협상하지 않는 것이 구단 정책이지만 적절한 상황이 된다면 예외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해 FA 예정 선수들에 대한 확고한 재계약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보스턴이 FA 예정 선수들 중 우선적으로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는 에이스 마르티네스와 유격수 가르시아파라. 마르티네스와 가르시아파라는 올해 각각 7년간 9,000만달러, 7년간 4,425만달러 장기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는다.
보스턴은 특히 4명중 마르티네스, 가르시아파라와 올시즌 개막전까지 다년계약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계약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첫댓글 가르시아파라?? 잘 달래야겠군....다른 유니폼의 노마를 상상하긴 너무 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