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4코스 : 여수종합버스터미널 - 여수 엑스포박람회장 - 오동도 - 여수해양공원
일시 : 2024년 9월29일 일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전남 여수시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오림동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여수종합버스터미널 - 충민로 벚꽃길 - 잇단 버스정류장 - 덕충주공 사거리 - 꽃가람공원 덕대천산책로 - 여수엑스포박람회장 - 오동도 - 자산공원 - 해상관제센터 전망대 - 현충탑 - 자산공원 맨발산책로 - 거북선대교 아래 낭만포차 - 하멜등대 - 하멜전시관 - 낭만포차 거리 - 종포마을 여수해양공원.
교통 :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유료 오림주차장에 차량주차(주차비2,800원. 1일 주차비5,000원). 산행후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택시비7,000원)
전남 여수시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남파랑길 54코스를 시작합니다.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남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왼쪽 횡단보도를 건너 "77번 좌수영로" 대로를 따라 갑니다.
오림삼거리에서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충민로 쉼터에서 여수 벚꽃 명소인 충민로 벚꽃길을 따라 갑니다.
종려나무가 중앙분리대 역활을 하는 충민로 벚꽃길은 잇단 버스정류장을 지나며 오르막길을 합니다.
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입구를 지난 충민로가 동산감리교회가 보이는 덕충주공사거리에 이르면, 왼쪽 횡단보도를 건너 살짝 오름길을 합니다.
덕충주공아파트 앞에서 내림길로 이어지는 도로길이 "마래산 정상2.3km" 등산로가 입구가 있는 예수사랑교회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덕대천 산책로로 향합니다.
전남 여수시 덕충동 덕대천 산책로는 여수시 꽃가람공원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덕대천을 따라 3번의 다리 아래를 지납니다.
덕대천 여수 꽃가람공원을 지난 남파랑길은, 제4문과 엑스포 브릿지를 지나 2012년 5월 여수 세계엑스포를 개최했던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들어갑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엑스포 브릿지를 지나면 "물놀이 가는 가족" 조형물이 눈길을 잡아 여수 엑스포장을 돌아보게 합니다.
여수 엑스포역 앞에는 거대한 마리오네트 인형인 "연안이"가 눈길을 잡습니다.
연안이는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펼쳐졌던 해상쇼 "꽃피는 바다"의 주인공이랍니다.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해적과 왜구를 물리쳤다는 여수 실화속의 인물 "오돌이"에서 영감을 얻었답니다.
연안이는 늙지 않는 영원한 소년으로 사색하기와 윙크하기, 사진 포즈 취하기, 천천히 걷기가 취미이자 특기라고 합니다.
여수 엑스포 바로 옆에는 KTX 여수엑스포역이 있어, 여수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엄청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여수 엑스포역 바로 옆에는 여수 앞바다가 조망되는 그림같은 스카이타워 전망대가 있습니다.
스카이타워 전망대 옆 크루즈 터미널 뒤로는 여수 오동도가 여수항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크루즈 터미널을 지나 엑스포광장으로 나온 걸음은, 엑스포 주제관과 거대한 Big - O(빅오)로 향합니다.
남파랑길 54코스는 여수 엑스포공원, 자산공원, 오동도, 하멜기념관, 하멜등대 등 해양관광자원이 분포하여 걷기와 연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엑스포 주제관 앞에서 시간에 맞춰 화려한 분수쇼가 열리는 거대한 Big - O(빅오)를 봅니다.
47m 높이의 원형 조형물 옆으로 120m, 앞뒤로 10m 간격으로 3열로 설치된 해상분수, 빔프로젝터 14대, 레이저 4대가 하나로 선보이는 최첨단 특수 효과 쇼랍니다.
Big - O(빅오)를 지난 걸음은 해상보도교인 수니교를 건너 거대한 돛단배 모양의 소노캄호텔 - 베네치아호텔 - 유탑마리나를 바라보며 여수 오동도로 향합니다.
해상보도교인 수니교 왼쪽으로는 거대한 여수항 뒤로 여수 오동도와 오동도 뒤로는 경남 남해도를 봅니다.
해상보도교인 수니교를 건너와 지나온 여수 엑스포를 봅니다. 여수 엑스포 뒤로는 여수 마래산(385m)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수항 해안선을 따른 걸음이 베네치아호텔 옆을 지나면, 전남대학교 실습선인 새동백호 뒤로 가야할 자산공원이 둥그스름한 봉우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수 오동도 입구에서 오동도 방파제길을 지나 오동도에 이른 걸음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랐다가 왼쪽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오동도 갈림길 : 음악분수240m, 동백열차320m, 맨발공원420m - 용굴450m, 등대590m
여수 오동도 오른쪽 갈림길에 올라, 지나온 오동도 방파제길 뒤로 자산공원과 여수 엑스포를 봅니다.
여수 오동도 산책로는 울창한 동백나무, 후박나무, 소나무 혼합림으로 시원한 그늘로 이어집니다.
오동도는 멀리서 볼때 마치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오동도라 했다는데, 지금은 오동나무는 보이지 않고 동백나무가 빽빽합니다.
여수 오동도 산책로를 따른 걸음은 용굴80m 갈림길에서 해안가로 내려가 용굴을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해안가 용굴 전망대에 서면, 해안절벽 속의 해식동굴인 전설을 간직한 오동도 용굴을 봅니다.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 여수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용굴 전망대에서 오동도 등대를 바라보면 아름다운 오동도 해안절벽과 여수해협 뒤로는 경남 남해 설흘산(482m)이 조망됩니다.
여수 오동도 산책로는 잇단 해안 전망대로 이어지고 해돋이 전망대로 향하면, 늘푸른 신이대 산책로가 멋을 더합니다.
여수 오동도에는 신이대(화살을 만드는 대나무)가 섬 전체에 자생하여 죽도라고도 부른답니다.
가파른 데크산책로를 내려가 해안가에 자리한 여수 오동도 해돋이 전망대에 이르면, 여수해협 너머 경남 남해 설흘산(482m)이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여수 오동도 해돋이 전망대 왼쪽으로는 여수해협 너머 경남 남해도의 여러 산들이 펼쳐집니다.
여수 오동도 해돋이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엘리베이트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여수 오동도 등대 전망대에 이릅니다.
오동도 등대는 지난 1952년 5월12일 처음 불을 밝힌 후 2002년 높이 27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로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동도 등대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울창한 동백나무숲 산책로를 지나 잇단 갯바위 전망대를 둘러봅니다.
남쪽의 갯바위 전망대에서는 푸르른 여수해협 뒤로 경남 남해의 최고봉인 망운산(786m) 뒤로 경남 하동의 최고봉인 하동 금오산(875m)까지 조망됩니다.
울창한 숲의 오동도 산책로를 내려온 걸음은, 오동도 모터보트, 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려옵니다.
여수 오동도 입구에서 여수 오동도로 오는 방법은 도보, 자전거, 동백열차,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동도 유람선 선착장을 지난 걸음은 음악분수와 거북선 전시장을 지나, 반달형의 수상데크길을 따라 오동도 입구로 되돌아 갑니다.
오동도 수상데크길에서 넓은 여수항 뒤로 여수 엑스포와 여수 마래산(385m)을 봅니다.
여수 오동도를 둘러보고 오동도 입구로 나오면, 자산공원으로 오르는 왼쪽의 가파른 계단길과 엘리베이트가 있는데 전망이 좋은 왼쪽 계단길로 올라갑니다.
오동도 입구에서 왼쪽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뒤돌아보면, 오동도를 향한 방파제길과 여수항, 오동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가파른 계단길 오른쪽으로는 돛단배 모양의 소노캄호텔과 여수 엑스포가 내려다 보입니다.
가파른 데크 계단길이 일출 명소인 "일출정" 정자 전망대에 이르면 수많은 소원 팻말이 걸려 있고, 여수 오동도 뒤로 여수해협과 경남 남해도가 펼쳐집니다.
일출정 정자 전망대의 조망을 즐긴 걸음은 자산공원 여수해상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올라갑니다.
일출정을 지나 자산공원 여수해상케이블카 승강장 옆을 지난 걸음은 자산공원 정상을 향해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릅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이 전남 여수시 종화동 자산공원 정상에 이르면, 민족의 영웅인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또한, 자산공원 정상의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엘리베이트를 타고 4,5층 전망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 4층 전망대 여수 내륙쪽으로는 여수 구봉산(386m) - 장군산(325m)이 펼쳐집니다.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 4층 전망대 여수항쪽으로는 자산공원 여수해상케이블카 승강장과 일출정, 여수 오동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푸르른 여수해협 뒤로는 경남 남해도 망운산(786m) - 호구산(619m) - 설흘산(482m) 능선이 펼쳐집니다.
여수 자산공원 정상을 내려선 남파랑길은 현충탑을 지나 자산공원 맨발 산책로로 이어집니다.
자산공원 맨발 산책로로 잠시 이어지는 남파랑길은 갈림길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와 거북선대교를 바라보며 거북선대교 아래로 내려갑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여수 오동도 입구 자산공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돌산도 돌산공원을 잇는 1.5km의 케이블카로 2014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자산공원 맨발 산책로 갈림길에서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서 거북선대교 아래에 이르면 거북선대교 아래는 낭만포차 거리입니다.
맨발 산책로 갈림길 : 충무정, 충정길150m - 해상케이블카 승강장270m - 하멜전시관280m
거북선대교 낭만포차에서 빨간색의 하멜등대로 향하면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가 반겨줍니다.
조선후기 네덜란드인 하멜은 조선에서의 14년간에 걸친 억류 생활상을 기록하여 우리나라를 서방에 소개한 최초의 책인 하멜표류기를 출판했습니다.
하멜등대에서 여수 돌산도를 잇는 거북선대교 아래를 지나는 크루즈선을 봅니다.
또한, 하멜등대 앞에는 거북선대교 옆에 하멜전시관과 풍차가 있습니다.
네덜란드인 하멜은 포수 출신 선원으로 배의 서기였고, 원래 인도총독과 평의원에게 올리는 보고서를 1668년 암스테르담에서 하멜 표류기로 출판했습니다.
하멜등대에서 낭만포차 해안길을 지난 걸음은 전남 여수시 종화동 종포마을, 여수해양공원에서 약5시간의 남파랑길 54코스를 마칩니다.
종포마을 여수해양공원 : 돌산대교2.7km,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1.7km - 하멜등대0.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