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4년 4월 정기산행 후기
산행일자; 24년 4월 16일(화)
산행장소 ; 충남 예산지역(추사고택, 예당호 둘레길, 윤봉길 의사 생가)
일기 ; 비온후 맑음 (미세먼지 보통/ 기온 : 12도~20도)
참석 인원 : 총 22명 (남19 + 여3)
* 남학생 (19명)
강대홍 김기준 김도인 김정민 김영우 김필중 김중식 경광업
노시연 배재호 송기환 이기운 이종락 이희춘 오영기 조규승
장완철 한성복 허전
* 여학생 (3명)
정명숙, 홍영화, 고정순
올들어 시산제(始山祭) 이후 첫 山行인 4월 산행은 역사 탐방 여행으로 秋史 金正喜(1786-1856)
선생 고택과 매헌 尹奉吉(1908-1932)의사 생가 및 사당을 방문한후 예당호 둘레길과 출렁다리를
걸어볼 요량으로 충남 예산(禮山)을 행선지로 정하였습니다.
사당역을 출발해 죽전 신갈을 거쳐 우리 일행 22명은 장완철 회장님의 인사말이 있은후
2시간을 달려 예산군 신암면 秋史 고택(古宅)에 도착 하였습니다.
사대부(士大夫) 집안의 높은 격조와 기품있는 사당을 간직한 秋史가 태어나고 유년을 보낸 古宅은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영조의 사위)이 영조대왕으로부터 하사받은 53칸(현재 25칸)짜리 건축물입니다.
주위에는 白松 나무 동산, 秋史의 묘(墓)와 증조부(김한신) 합장 묘(墓)등이 있고 잘 가꿔진 잔디며
경관이 수려 했습니다. 그곳에서 조선후기의 위대한 예술가의 영욕(榮辱)의 세월을 생각하며 그가
남긴 글씨와 세한도를 볼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지는 우리나라 최대 담수 농업용 저수지(둘레 40Km)인 예당호에 들려 점심 식사후 주변
예당 출렁다리(402m,국내 최장)와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출렁다리, 저수지 주위 둘레길, 모노레일등
예당 국민관광 단지는 잘 가꾸어 져있고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예당호에서 20여분 거리에있는 매헌 윤봉길의사 사당에 들려 참배를 한후 길 건너에 있는
生家 및 윤의사가 중국에 망명 하기전 23세 까지 지냈던 광현당과 저한당을 중심으로 주변(무궁화 동산과
잔디 공원) 및 돌미나리가 지천인 하천(河川)을 보며 모두들 일상(日常)을 잊고 한동안 휴식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윤의사의 조카들인 윤주, 윤홍, 윤범등은 우리 성남 동문들이며 이는 김석원
장군님의 윤봉길 의사 유족을 살펴 도왔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1950년에 개업한 소머리 국밥집 노포에서 저녁을 먹고 무사하고 줄겁게 하루를 보내고 귀경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고희(古稀)를 넘긴지도 한참 되었으니 무리해서 힘든 산에 오르기 보단 쉬엄쉬엄
둘레길을 걸으며 역사 유적지 문화탐방 하며 맛집을 찾아 다니며 친구간에 깊은 우정을 나누는게
좋겠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들입니다.
좋은 계절에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이번 나들이는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친구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다음달 산행때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 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