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강원도에 도루묵이 풍년이었나 봅니다. 도루묵이 저렴한 생선이 아닌데 말린 도루묵 만원어치가 양이 제법 많네요. 그중에서 크기가 작은 놈으로 골라 멸치볶음처럼 볶아 먹고 크기가 큰놈을 골라 양념 자박하니 해서 조림으로 해먹었는데도 두번은 더 해먹을 양이 남았네요. 도루묵은 뼈가 부드러워 뼈째 씹어 먹으면 되니 먹기도 편하답니다.
도루묵조림.
그중에서 크기가 큰놈으로 500g을 골랐습니다.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주었습니다.
양파 1/2개를 채썰어 담아 줍니다.
간장 4큰술, 고추가루 1큰술,고추장 1/2큰술, 청주 2큰술, 매실청 1큰술, 올리고당 1큰술,다진마늘 1큰술,참기름 1큰술, 후추 1/2작은술 을 넣고 섞어 만든 양념을 고르게 위에 얹어 줍니다.
곱게 어슷썬 대파 1대, 풋고추 1개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줍니다.
자박하니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른들은 통으로 뼈째 드셔도 좋구요. 애들은 살만 발라 주면 잘먹는답니다. 말린 생선으로 조림을 해주면 든든하니 밑반찬으로 좋답니다. 식구들도 맛나게 잘먹고 말이죠~~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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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배고픈맘의 행복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