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사람들...
기적 나나정 솔래 유경 첼시 쵸이스 현재 햇별... 이같또로따
▲ 독골근린공원.
대형 거울을 보며 단체 사진 찰칵!
▲양재천 서측 도로변에는 전시장과 커피숍이 즐비하다.
올 때 바다 늘어나는 듯하다. 점포 쇼윈도우는 물론 건물 디자인이 아름답다.
▲가로수 메타세콰이어가 좌우로 곧게 자랐다.
연초록 잎들이 곱게 피어나고 있다.
▲ 애궁~~만개했던 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진다. 아니 바람이 없어도 땅으로 내려 앉는다.
낚시꾼들이 늘 하는 말..."놓친 고기는 크다."라는 말리 실감.그래도 아직은 즐긴만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 석촌호수 앞에 세워진 롯데타워가 한눈에 들어온다.
직선이 아닌 곡선의 길이 정겹다.
벚꽃이 무리지어 물결 따라 유영(流泳)한다.
열하고도 다섯의 징검다리 돌이 놓여있다.
▲ 왕년의 꽃 같던 시절을 그리는 건 아닌지...
▲기적님께서 함께하시어 울님들 사진도 많이 담으시고 또한 아이스크림으로 입과 마음을 달게 해주셨답니다.
▲아직은 운치가 남은 벚꽃의 자태를 바라보는 女心.
▲ 강남의 금싸라기 동네에 아직도 남은 '판자촌' 서울시 측과 10년 이상 실랑이 중이라고한다.
▲양재천에서 실리(?)를 캔다.쑥인지 또 다른 나물인가를 열심히 캐고 있는 줌마님들.
▲잃어버린 짝을 찾고 있는가? 까치가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다.
▲ 가벼운 듯 무거운 봄길의 행렬.
▲ 징검다리 위의 6녀.
물이 흐르 듯세월은 가는 것. 그래서 인지 한 발 한 발이 무거울 수도 있으리라.
▲ 냇물에 투영된 낙화.실루엣에 모여드는 꽃잎 무리.긴 여정을 앞두고 잠시 쉬며 맴돌고 있다.
▲ 여심은 화심(花心)이런가.
▲ 두둥실~~ 풍선을 타고 날아볼까?
▲ 꽃 속에 갇힌 꽃잎 하나 둘 셋...
▲ 쵸이스님의 포즈를 보며 찰칵~
▲ 천변의 조각공원. 이 녀석의 앞태가 궁금하다.
▲ 앞태는 참을 忍(인). 마치 조폭 같다.자세히 보니 천진한 얼굴.
▲연 같은 사람. 그리고 사람과 같은 연. 공통점은 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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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천
▲ 오리의 데이트.
▲ 사진 출사나온 팀이 여럿이다.모델도 많고 카메라 맨도 적잖다,
촬영을 마친 모델과 카메라 맨이 이동하고 있다.
▲ 벚꽃이 떨어 진 길. 오른족은 자전거 전용이다.
▲높이 솟은 태극기 너머로 청계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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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아웅산 희생자 위령탑
이 사고는...
1983년 10월9일 미얀마(당시 버마)의 수도 양곤에 있는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북한 공작원 3명이 전두환 당시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미리 설치한 폭탄을 터뜨려 한국인 17명과 미얀마인 4명 등 2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
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폭발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묘소에 도착하기 전이어서 해를 입지 않았다. 미얀마는
전 전 대통령의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순방 일정의 첫번째 방문지였다.
한국인 중에 희생된 이들은 서석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서상철 동자부 장관 등 4명의 각료와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심상우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 김재익 청와대
경제수석, 이기욱 재무부 차관, 이계철 주 버마 대사, 하동선 해외협력위원회 기획단장, 민병석 대통령 주치의,
강인희 농수산부 차관, 김용한 과학기술처 차관, 이재관 청와대 공보비서관 등 10명의 고위 관리와 이중현
동아일보 기자, 경호원 한경희, 정태진 등 모두 17명이었다.
■ 우면산 산사태 희생자 위령탑
희생한 분들의 넋을 기리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
잠시 고개를 숙인다.
2011년 중부권의 푹우로 인해 우면산 산사태로 인해 16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하여 6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 당시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참고로 우면산(牛眠山)은 소가 누워 쉬고 있는 형상이라하여 부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올해 단풍드는 가을에 예술의 전당에서 출발해 이 산을 등정할가 한다.
정상에서 바라 보는 사방의 풍광이 일품이다.
▲추모비에 세워진 시비를 본다. 이 추모단을 상념의 단이라고 한다.
■ 꽃과 女心
김소월님의 싯귀가 떠오름은 어디 로따 뿐이랴.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까치집?
높은 나뭇가지에 집을 지음은 높이 있고서도 있겠지만 천적(뱀)을 피함도 있으리라.
한 가지 한 가지를 입에 물고 와서 지은 둥지....겨울을 나고 봄이 왔으니 어린 녀석들도 분가했는지...
▲ 상춘객( 賞春客)들로 붐빈다. 오늘은 출사를 나온 팀이 여럿이 보인다.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준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박목월 시 목련꽃 그늘 아래서
▲ 어떤 독한(?) 시인은 "수녀 처럼 피어 ㅊ녀처럼진다."고 표현했다던가.
그건 좀 너무 나갔고... 땅에 처참히(?)떨어진 꽃들을 가만 서서 그윽히 보는 시선도 있어야 겠다.
■ 매헌 윤봉길의사 추모탑
윤봉길(尹奉吉), 1908~1032년. 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에 시인이며 저술가이다. 호는 매헌(梅軒)이고 충남 덕산(현 예산군) 출생이다.
흥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던지며 의거를 일으킨 독립운동가이다./위키백과 인용.
기념탐 바로 앞의 매헌 윤봉길열사 기념관이 있다.
또한 여기 공원 이름였던 기존의 서울시민의 숲공원을 매천시민의숲공원으로 변경했다.
올 가능 단풍 곱게 물들 때 윤의사님께 꽃다발 하나 바처야 겠다.
여기서 오늘의 여정은 끝~~~
만개한 벚꽃은 놓쳤지만...나름 발품 값은 건졌나 모르겠습니다.
아쉬움은 가을에 한 번 더 찾는거로 하면 어떨찌요?
첫댓글 박목월님
김소월님 시까지..
미얀마 아웅산 사고
회생 자 이름들 까지...
로따님의 후기는
한편의 장편 소설 같습니다.
꽃비가 전날
휘몰아 쳤었지요. ㅠ.
속절없는 꽃의 영광 입니다
허나 잎새 떨구고
초록 초록
연두 연두 로
또 한번의 향년이 시작 됩니다.
후기 즐감으로
머믈다 갑니다
(울 칭구랑 최고의날 다녀왔답니다)..죄송
만개 후 꽃잎이 내리는 길였지만 운치가 있었습니다.
새날님~피크 때 맞춰 잘 다녀 오셨군요.
로따님 사진속에 어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
벚꽃비가 내린 양재천을 따라 쭉걸어서 매헌시민의숲까지 많은꽃들과 조각작품도 보았네요
예쁜길 열어주신 로따님 수고하셨어요 함께한 길벗님들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피크타임을 놓쳤지만 꽃비의 나름 운치가 있었지요.
첼시님을 비롯 울님들과 함께해 즐거웠답니다.
리딩 이같또 로따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추억 사진
남겨 주시고 사진마다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 합니다.
길벗님들도 즐거운 하루
꽃들이 길벗님들 위해 마음것
재롱잔치 했습니다.
오랜만에 햇별님과 함께하여 반가웠습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운이 감동은 하루였구요.
사정상 함께 하지 못했으나 길벗님들 사진 포즈도 멋지시고 즐거운 날이었겠어요~~^^
기억천사님~함께 못하시어 아쉬움이 크셨군요.
다음 꽃길 걷기에서 반갑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