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자체 생산하는 ‘열린 숨 마스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인증받아 판로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열린 숨 마스크’를 생산하는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열린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열린 숨 마스크’는 이번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구매율 증가 등
판로 확대를 통해 중증장애인 고용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구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마스크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지난 5월 식약처 허가를 받아 생산을 시작했다.
‘열린 숨 마스크(KF94 대형)’는 중국산 필터로 국내에서 생산만 하는
마스크와 달리 모든 필터와 코편 등의 자재를 전체 국산 자재로 사용하고
4중 구조의 고휴율 필터와 귀가 편한 이어밴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쇼핑몰인 꿈드래와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지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인식 전환 및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마스크를 통한 중증장애인들의 자립 기반 마련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많은 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