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하나도 없다. 결론만 말하면 포획하려 둔 통덫이 3~40분만에 사라졌다. 길냥이 얌전이와 새끼들이 남의집 주차장 안쪽 화단에 상주하면서 집주인이 싫어하는데다가 아기들이 좀더 크면 더 잡기도 어렵고 이소 할수도 있기에 포획하기로 결단을 내리고 주인아주머니께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아 통덫을 놓고 왔다갔다하면서 새끼 2마리를 포획하고 나머지도 잡으려 통덫을 두고 잠시 기다리다 갔더니 통덫이 통째로 사라졌다. 2층 건물인데 1층은 영업하는 가게인데 7시도 안돼어서 퇴근하고 2층 주인세대만 거주하고 있는데 주차장 안쪽 화단이라 누가 일부러 아니면 남의집 안쪽까지 들어갈 일이 없고 막다른 화단이라 나가는 곳이 한곳 뿐이라 누가 가져갔으면 도로변 CCTV에 찍혔을 것이다. 8시 30분쯤 설치하고 9시 10분쯤 다시갔을때 분실한걸 알았기에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도 저녁이고 집주인 부부가 쉬고계시는데 불편 드릴수가 없어 고민하다 아침에 신고하기로하고 왔는데 혹시나 새끼냥이가 잡혀서 통덫째 가져간거면 어쩌나 싶기도해서 이래저래 아이들에게 나쁜일일까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