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108)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 17:3).
시련을 주시는 이유~~~~~다이아몬드와 숯은 탄소라는 동일한 원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하나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엄청난 보석이요, 다른 하나(숯)는 외관마저도 시꺼멓고 볼품이 없다. 동일한 원소인데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시련을 통한 연단의 차이다. 즉 다이아몬드는 탄소가 깊은 땅속에서 엄청난 지열과 지압을 받음으로써 탄생 되는 고귀한 결정체인 반면, 숯은 그 같은 연단을 받지 못한 탄소 덩어리에 불과한 것이다. 인간도 시련을 통한 연단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 인품이나 의지의 강인함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시련을 통해 연단하시는 것이다. 찬란한 은이나 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불순물 제거를 위해 뜨거운 도가니나 용광로에 넣어야 한다. 그래야만 순수하고 아름다운 은과 금이 나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에 가득한 죄악의 찌끼, 세상에 대한 욕심과 미련 등의 찌끼를 제거시켜 온전하고 정결한 성도를 만들기 위해 시련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이 우연이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 버림이 아니고,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는 합당한 그릇으로 만들기 위한 연단의 과정이다. 또한 동시에 택하신 자녀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복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낙심하고 있지는 않은가? 현재의 시련이 고통스럽다 해서 낙심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믿음의 결핍이요, 말씀의 기초가 없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함이다. 고난이 오면 오히려 기뻐하자. 욥처럼 시련에 처했을 때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고 고백해 보자.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예비될 것이다.
살아가면서 시련을 당하면 믿지 않는 자처럼 신세 한탄하며 그들의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감사해 보세요.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은 우연이나 하나님 사랑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 우리들을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합당한 그릇으로 만들기 위한 연단 과정이며 동시에 택하신 자녀들의 삶을 더욱 복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시련이 닥쳐오더라도 끝까지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를 연단시키시며 더 큰 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도 모르게 인생이 변화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시련과 연단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영적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시련과 연단 앞에서 좌절하고 불평과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는 시련과 연단만 바라보고 낙심하지 않고, 시련과 연단을 통해 우리에게 더 큰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