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에 간판으로 거듭난 신유빈에게 정말 대견스러운 소식 전해졌다

[동원]

빙그레가 자사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새로운

모델로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

신유빈이 경기 출전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

연합뉴스

빙그레는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바나나맛우유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신유빈은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 중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른바 ‘신유빈 먹방’으로 불린

이 장면들은 바나나, 주먹밥, 복숭아,

에너지젤 등을 먹으며 체력을

유지하는 모습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선수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중국 첸멍 선수와의 경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

뉴스1

이 모습을 눈여겨본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신유빈을 모델로 발탁했다

. 빙그레 관계자는 뉴시스에

"신유빈 선수의 '바나나 먹방’이

바나나맛우유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곧바로 영상 광고 촬영을

진행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으며,

16일 오전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신유빈 측은 광고 모델 협의 과정에서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기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도 이에 동참해 연맹과

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뉴시스에

"신유빈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와

잘 어울린다"며

"브랜드 모델로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국 탁구

간판'으로 도약했다.

신유빈을 포함한 한국 탁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신유빈은 귀국 후 대회를

마친 소감을 묻는

아시아경제 질문에

"대표팀 언니 오빠들과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함께 경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치른 모든

경기가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이런 경기들을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메달은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다음엔 메달 색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친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이은혜(왼쪽부터),

임종훈, 전지희, 신유빈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탁구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