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침몰!?
이 시점에 GDP -6.3%라는 "위험한 현실"
마이너스 6.3%의 원인은?
2019년 4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 -6.3%.
2월 16일에 발표된 충격적인 수치는 일본경제에 켜진 적신호 그 자체이다.
부문별로 보더라도 심각한 경제침체임을 알 수 있다.
민간소비가 -11.0%가 된 것 뿐만아니라,
주택이 -10.4%, 투자가 14.1%로 각각 큰폭의 수치로 하락하였다.
-6.3%란 4분기의 GDP는, 과거 25년간 4번째로 나쁜 수치이다.
첫번째는 2008년 9월에 발생한 리먼 쇼크 후인 09년 1분기, 두번재는 08년 4분기이다.
그리고 3번째는 14년 4월 소비세 증세 직후인 14년 2분기이다.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 장관은, "따뜻한 겨울과 태풍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쿠로다 일본은행 총재도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작년 10월 소비세증세가 영향을 준 것은 명백하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GDP의 각 부문 중, 소비는 60% 정도를 점유하는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소비부문의 성장률은 과거 25년간을 보더라도 가장 나빴던 것이 14년 2분기,
두번째는 19년 4분기, 세번재는 97년 2분기이다.
모두, 소비세 도입과 소비세 증세 직후에는 소비가 줄어듦을 나타낸다.
세번 모두 똑같은 결과가 나온 이상 단순한 우연이라고 할 수 없다.
게다가,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만연하기 전의 숫자이다.
원래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경제는 피폐했었고, 영국의 EU 이탈 영향도 컸다.
호루무즈해협에서 언제 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한국경제도 자업자득이라고는 해도 침체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에, 일본 주변에는 수많은 시한폭탄이 있던 셈이다.
그리고 전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가 터져나오고 있고,
일본경제는 이른바 엎친데 덮친 격이다.
일본에서의 감염도 증가 일변도이고, 세간에서는 "자숙무드"가 나타났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중지되는 와중이다.
2020년 1분기 GDP는 더욱 큰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동은 이것으로 멈추지 않는다.
세계가 주목하는 것은 도쿄올림픽 향방이다.
확실히 말해 유럽, 미국 등에서 보면 일본도 중국도 거의 같은 지역으로 보인다.
올해 5월에 예정된 런던시장선거 후보자인 숀 베일리씨가
"런던은 이번 올림픽 개최도시가 될 의향이 있다"고까지 발언할 정도다.
7월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지 어떨지는 대체 개최도시의 상황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점에 결정해야 한다.
"도쿄올림픽 중지"란 사태는 의외로 현실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도쿄도의 추산에 따르면, 2013년~2030년까지의 올림픽 경제효과는
올림픽 전의 인프라정비 등에서 21조엔,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관련 이벤트 등으로 11조엔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7월까지 종식될 가능성이 없고, 드디어 올림픽이 중지되면
경제효과는 기대할 수 없게 되고 올림픽 후의 경제효과 11조엔은 사라진다.
올림픽 후, 단순한 계산으로도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는데,
관련 이벤트의 경제효과도 없어진 다는 것은 눈앞이 깜깜해진다.
올해 2분기, 그리고 그 이후의 마이너스 성장은 이어질 것이고
"일본침몰"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출처 : 야후재팬, 2020년 3월 15일 전송
원문 : 바로가기
번역자 : 노가타무비자
주의 : 일부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한국얘기는 꼭 끼워넣네ㅋㅋㅋ 게다가 자업자득? 얘넨 아직 멀었네요.
번역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진짜 일본이 자업자득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