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정세현 장관님,
12월 23일 장관님의 원광대학 총장 취임을 맞이하여 깊히 머리숙여 환영과 경의를 표하고저 합니다.
지난 해 어느 날 김대중 대통령님 묘소에 갔다 사모님과 따님을 동행하고 제단 앞에 머리 숙이신 장관님 가족의 모습에 울렁,
나도 장관님 처럼? 하고 꿈을 그리고 있는데, 우리 잘 아는 단목님 역시 비석 옆에서 하염없이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임동원 장관님의 PEACE MAKER 과정을 듣고 또 장관님의 경륜 가득한 북한론 강의를 흥미 진진하게 들었자요.
전공을 너머 30 년 넘는 경륜을 쌓으신 장관님의 해박한 북한론은 진지하게 들을수록 북한 이해의 기본이 새로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 주기인 지난 8월 하의도 방문 여정, 마을회관에서의 하룻밤 역사, 내 인생에 오래 남을 추억입니다.
나 뿐 아니라 하의도와 동교동 평화센터를 거치는 많은 젊은 이들에게 김대중의 평화정신이 맺어주는 값진 열매입니다.
그 매듭의 역활을 몸으로 정신으로, 표양으로 노구를 이끌고 훌륭히 수행하시는 든든한 평화의 기둥이셨습니다.
존경하는 정세현 촏장님,
전라북도 전주는 우리 고향이요, 익산(이리)은 6.25 직후 서울로 취학중 지나다니든 철도교통의 요지였습니다.
6.25 땐 한 촌로가 피난길에 미군을 만나 찦차를 탔는데 Where you go? " 묻기에 이리, 이리하며 손짓해 도착했단 곳입니다.
제가 좋아한 서민 장관님이 낙후된 지역 전라북도 익산의 원광대학 총장님으로 오시니 많은 기대가 절로 생깁니다.
경재적 낙후성도 있지만 교육적, 정치적, 이념적 낙후성 또한 부인하지 못할 후미진 전라북도 곳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나무하러 왔다 비를 만나 바위밑 굴로 피신중 호랑이를 마주쳐 눈 싸움으로 이기자 담이 커졌단 고덕산도 있지요.
옛부터 양반이요 교육의 도시라 불렸든 전주가 5.18 광주 의거시 합세하지 못해 욕을 먹었든 기억이 훤합니다.
정확히 말해 행동하는 양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뒤로 미국 가서 중도론이나 부르짖은 이OO의 영향도 컸습니다.
그 사람 낙선시키기 위해 주민등록 옮겨 고향땅 가서 투표 참관인까지 한 인생역사가 재미있게 떠오르네요.
존경하는 원광대학 정세현 총장님,
익산뿐 아니라 전주에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평화사상을 널리 펼쳐주실 기회가 되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시국이 이렇듯 어려운 때라 많은 부담 느끼실줄 아오나 그럴수록 노력하신 김대중 대통령님을 기억하실줄 믿습니다.
제 마음이 이토록 기쁨은 김대중 평화정신의 진짜 전도사이신 장관님이 고향에 부임하시는 엄연한 사실이 주는 기대 때문입니다.
옛날 남원땅에서 춘향이가 그토록 이도령을 기다린 역사의 현장에 가시면 제 기쁨이 왜 일까? 해아려지시리라 믿습니다.
어델 가시든 어지신 사또 지나신 골목마다 평화 전도사 정세현의 발자욱이 깊숙히 묻어나 남.북 아우른 조국통일 이루소서!
소박한 마음과 기쁨을 담고 취임식 한 켠에서 힘껏 박수치며 내내 건강하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Viva! 정세현 총장님!
2010년 12월 20일 아침
수원에서 한드레 올림
첫댓글 저도 전 정세현 장관님의 원광대 총장 취임을 환영하고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