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오나연기자] 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이 지난 9월 한 달간 보성 관내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독후감상문 공모전 '슬기로운 독서생활'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모전은 2024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바탕으로 독서 의욕을 높이고 사고력과 문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공모전은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부문별로 지정된 도서를 읽고 자신만의 감상과 해석을 담은 독후감을 제출했다. 독후감은 전문 심사위원들이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했으며 내용의 창의성, 표현력, 독서의 깊이를 중점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총 13편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선정 도서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이번 공모전이 글쓰기 수준을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독서문화 확산과 함께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역 내 학생들과 성인들이 독서를 통해 문해력과 사고력을 길러 제2의 한강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