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곳인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신림9동 파출소 앞 마을버스 다니는 길에서 파출소를 끼고 돌아서(그러니까 우회전이요) 조금만 가면 오른쪽에 고인돌이라고 보입니다.
가서 김치삽겹살을 시키면 검은색의 편편한 돌을 경사지게 불에 올려줍니다.
조금 있으면 아주머니가 돌의 아래쪽에 김치를 올려놓으시고 위쪽에 삼겹살을 올려 놓으시는데 그 김치가 예술입니다. 김치 한포기를 썰지 않고 통채로 올려주시거든요.
그 외에 양파와 팽이버섯, 감자 등도 조금씩 같이 구워먹게 나옵니다.
삼겹살이 익어가면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돌판의 경사를 타고 기름이 살짝 김치를 적시고 나서 아래 기름받이로 떨어집니다.
이때 김치를 가위로 잘라서 기름에 잘 구워서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그 맛이 정말 그만입니다.
삼겹살을 다 먹고 밥을 볶아달라고 하면 그 돌판에 김치로 밥을 볶아 주는데 그 맛이 또 별미입니다.
한번 가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제가 데려간 친구가 김치삽겹살집 많이 가봤는데 그만한 집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첫댓글 고인돌~ 저도 이름 들어봤어여 ^-^
저희동네에는 꿀돼지라고 있는데 유사하군요... 인파가 많고 혼자 들어가기가 멀쑥해서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여기 맛 괜차나여..서비스도 좋구 그 가게가 이전확장하기 전부터 가봤는데여.. 추천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