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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무서워하는 교회의 암울한 현실"
작금의 우리네 교회의 예배모습은 세상 어디에서보다 방역에 철저하다. 죄다 마스크를 쓰고 떨어져 앉아서 예배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가기 바쁘다. 교육과 친교, 상담 등이 빠진 교회의 모습은 종교적인 행사에 눈도장을 찍고 돌아가는 모습 그 자체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코로나집단 감염이라도 생기는 날에는 교회가 초토화가 되기 때문에, 교회의 존립이나 믿음의 본질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을 사치스러울 지경이다. 말하자면 교회란 기독교를 종교로 내세우는 종교건물이고, 목사들은 종교의식을 거행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고,
교인들은 종교의식에 참여하고 위로를 받고 살아가는 종교인일 뿐이다. 코로나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자신들의 교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목사들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구원사역을 하는 성직자이며, 교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령과 동행하는 백성으로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러한 환상을 무참하게 깨뜨렸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를 만들어주어 형식적인 예배의식과 허울뿐인 신앙행위의 거품을 걷어주었다.
그렇게 6개월이 넘어가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교인들의 일상을 적립해주었다. 말하자면 교회에 가지 않아도 되는 종교인 말이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네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얼마나 무서워하고 있는지 반증이기도 하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게 무서워서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현장예배중심의 신앙행위를 포기할 정도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사망률은 그렇게 높지 않으며, 설령 사망하더라도 이 땅을 떠나는 것에 불과하다.
누구나 죽음은 필연적인 사건이 아닌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든지 교통사고로 죽든지 아니면 천수를 누리다가 죽든지 간에, 누구나 죽음에서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죽음 이후가 중요하지 않은가? 이 땅에서의 삶은 유한하지만 영혼은 불멸하며,
육체의 죽음이후에 심판을 받아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든지 지옥불에 던져지는 영벌에 처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가 막힌 것은,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은 죄에 대해 심상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영접기도를 하고 교회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인들은 그 믿음으로 구원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교인들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목사들은 죄를 다시 끄집어내어 교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설교를 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죄에 대해 무지하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모든 성품과 생각, 말과 행동을 총 망라하는 말이다. 그리고 또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선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실하게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교인들이거나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이거나 간에, 성경은 죄다 지옥불에 던져지는 죄인이라고 선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왜 교인들이 이런 말에 거들떠보지 않느냐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신 공로를,
믿음을 가지고 죄를 자복하며 회개기도를 했기 때문에 자신의 죄가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이기에 더 이상 지옥불에 던져지는 걱정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 회개기도를 하고 나서 더 이상 죄를 심상하게 여기며, 죄를 반복적으로 짓고 있는데도 자신이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이런 생각은 그동안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구원관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시지 않는다거나, 믿음이 있는 자들은 죄다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었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는다는 자녀들은 교회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양들이며,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의 근거는 예배의식에 참석하거나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근거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며 그 믿음을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셔야 한다.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기적과 이적이 일어나며, 믿고 기도하는 자들은 응답이 내려오며, 믿는 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으로 증명해보일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그러나 이런 믿음의 증거나 능력이 없이 자의적인 자기 확신의 믿음으로 천국의 자격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 회개할 생각도 없다. 이런 현상에 기름을 붓는 것은 거짓목사들의 가르침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셨으므로,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용서해주셨기 때문에 더 이상 죄에 대하여 걱정하지 말라고 등을 토닥거리고 있다. 아니, 회개하지 않은 죄까지 자동적으로 용서해주신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가르치는 목사들이 누구인가? 그들은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며 귀신들의 좀비들임에 틀림없다.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 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 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겔 33:12,13)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 10:26,27)
우리네 교회가 죄에 대해 얼마나 잘못된 가르침을 하는지 살펴보자.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죄가 용서받아 의롭다고 여김을 받는 의인일지라도 범죄 하는 날에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어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을 말하고 있다. 히브리서에도 진리를 받아들이고 나서도 짐짓 죄를 범한(죄를 알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죄를 짓는 행위) 사람들은 다시 용서받지 못한다고 선포하고 있다.
우리에게 성경이 주어져 있으며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에 대해 조목조목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성경이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는 크리스천들이 성경에서 선포한 죄악을 회개하지 않고 심상하게 여기면서,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시킨 교단교리를 가르치는 목사들의 말을 믿고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면서 회개할 생각도 하지 않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계시록의 7개 초대교회 중에서 5개 교회를 향해 죄를 회개하여 돌이키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이름을 빼버리겠다는 예수님의 경고를 우습게 아는 교인들이 어떻게 지옥의 형벌을 피하겠는가?
▲신상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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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죄는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