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 중국요리, 특히 짬뽕을 잘하는 집들이 많다고 합니다 ...

이 집 역시 화상이 운영하시는 오래된 중국집이라는군요 ... 예전부터 오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다가 ...

캐나다로 출국하는 막내딸을 인천공항에 데려다주고 ... 와이프와 큰딸, 부천의 처형가족과 함께 들려봤습니다 ...

자챠이나 김치 등은 없고 클래식하게 단무지와 양파만 나오구요 ...

원래 옛날짬뽕에 간단히 한잔하려고 했는데 ...큰딸이 탕수육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켜봤죠 ...

탕수육소스가 비교적 덜 달달하고 ...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아한 느낌입니다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부드럽군요 ...

짜장소스에 한잔해보니 짜장면도 맛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옛날짬뽕 ... 국물이 묵직하면서 그윽하게 다가오는군요 ...

새우, 쭈꾸미, 문어, 소라, 홍합, 오징어, 해삼과 각종 채소들이 신선합니다 ...

해장기능도 있는거 같구요 ...

굴짬뽕 ...옛날짬뽕에서 몇가지 해물을 빼고 대신 굴을 넣은거 같은데 ...

굴 특유의 향과 시원함은 있지만 ... 제 입맛에는 옛날짬뽕이 더 잘 맞는거 같습니다 ...

옛날짬뽕 강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