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쌀쌀하네요. 출근길에 보니 벌써 오리털 패딩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감기나 독감이 사람들을 괴롭히게 되는데요, 60세 이상인 분들은 독감예방주사와 더불어 폐렴백신을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원칙은 영유아, 소아 및 50세 이상입니다. 하지만 병약한 50대가 아니라면 60대 이상되시는 분들이 맞으시면 무리 없을 듯.)
폐렴 예방주사를 꼭 맞을 필요 있을까?하고 생각하는 분들 많겠지만 노인분들이 아프실 때 합병증으로 폐렴이 와서 돌아가시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합니다. 즉 많은 경우 합병증으로 폐렴이 오지 않았다면 회복될 수 있음에도 결국 폐렴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거죠.
격투기로 비유하자면 한대 맞고 다운당한 상태에서 심판이 10까지 카운트 세면 회복되어 경기를 계속할 수 있으나 다운당한 상태에서 파운딩맞고 KO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폐렴백신의 종류도 많은데, 가격차도 크고 효과 차이도 꽤 있습니다.(복잡한 내용이라 설명은 생략합니다. 제 어머니 경우 예전에 5만원대 제품 맞으신 적 있고요, 다음 주 정도 고가 제품 다시 맞혀드릴 예정입니다. 장인,장모, 아이들까지도요...ㅠ.ㅠ)
병원에서 접종하는 가격은 보통 저렴한 것은 4~5만원 정도, 고가의 제품은 13~5만원 정도 합니다
연세있으신 부모님들 계신 분들은 폐렴 백신 접종하시길 권합니다. 독감백신 맞고 2주 정도 후에 맞으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