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을 접고,
안산에서 2년 됐군.
돌이켜 생각해 보면 풍기에서 자라 안동서 공부하고,
서울에서 월부 책 팔다가 충남 서산에서 군대를 마치고 다시
안동에서 직장생활 하다가는 영주에서 결혼하고 서울서 홀아비되고
안산에 잠시 머무르다가....
변산에 내려가
농사를 짓다가는
다시 안산으로 돌아와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으며
달리는 3번 마을버스를 운전하다가 또 다시 농사할 궁리를 하는구나.
이렇게,
연말이 되면 의례껏 과거를 돌아봅니다.
오십 년 동안 그려온 한 장의 그림인데, 한 점 한 점
그냥 그려진 구석은 없을 겁니다.
흔히들,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할 때는,
소설 같다고들 하지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는 자체가
소설이고 영화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이 보다도 더 사실적인 작품이 있겠습니까?
그림이 맘에 들던지 아니던지,
소중하지 아니한 작품이 없듯이 우리 모두의 삶도 중요한 거지요?
자~
이제,2006년분 촬영에 들어 갑니다~
영화 찍습니다! 소설 씁니다!
배우들, 등장인물 준비하시고~
Q~!!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신년 인사 안 한... 봄누리, 광웅 내 침 빨아 머억기~
헝님, 올해 농장 일도 사업일도 모두 다 무지무지 잘되길 바랍니다. 동 카페 회원님들도 그렇구요.
안실장, 귀농싸이트는 쌍글이 들어가면 등록도 안 되두만...요기는 욕설을 해도 괘안코 야한 사진도 마느이 욕하고 싶어질 때는 놀러 와~
아이구 무서버라.... 연휴동안 실컷 게으름을 피우다가 들어와서 승수형과 형태는 다르지만 내용은 별다르지 않은 내 신세가 서글퍼서 금방 나와버렸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모든일이 계획되로 순조로운 진행이 되길 바랍니다.
그동안 찍은영화는 쫄딱망했지? 자~아 이제부터 다시찍어봄세....새해엔 누구보다더 많은복을 받으리라믿어보네...
가을남 쉽게 되는 일을 보시지도 안 했을텐데, 그려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임 할때 당신의 매력은 새록 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