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도깨비뉴스]지난 4월 30일 도깨비 뉴스가 보도한 '장국영의 죽음이 왕조현을 저렇게 만들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소개된 살찐 왕조현의 사진은 그의 팬들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던 것 같다. 그의 팬들은 이 사진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중국 쪽 언론들이 이 사진을 '사실'이라고 보도하고 있음에도 사진의 진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작년까지만해도 날씬한 옛 모습 그대로이던 왕조현이 갑자기 뚱뚱한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날씬하던 사람이 갑자기 뚱뚱해진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장국영의 죽음으로 인한 우울증 때문에 폭식을 했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같다.
왕조현의 갑작스런 비만의 원인과 관련해 '이미다아는사실'님이 도깨비 뉴스에 그 원인을 설명하는 '기사'를 제보해 왔다. 그는 기사가 엠파스 차이나(http://china.empas.com/movie/movie_news_read.html?MessageID=406) 에 실린 것이라고 주소까지 올려 줬다. 이 기사에 따르면 "최근 깜짝 공개된 왕조현의 모습은 조작된 사진이거나 다른 사람이 아닌 실제 왕조현이며 그는 (뚱뚱한 사람 역으로 출연하는) 영화 촬영을 위해 의도적으로 살을 찌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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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미다아는사실'님이 제보한 기사 전문이다.
최근 깜짝 공개된 왕조현의 모습은 조작된 사진이거나 다른 사람이 아닌 실제 왕조현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제 왕조현은 다시 한번 기자들의 카메라에 잡혔다. 한동안 캐나다의 벤쿠버에 숨은 듯 지내오던 왕조현은 현재 대만의 부모집에 거주하고 있다. 어제 왕조현의 타이베이 시내에서 한 남자와 만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왕조현을 만난 사람은 유명한 뮤직비디오 감독 임금화(林錦和)로 알려졌다. 임 감독은 나영과 제진 등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사람이다. 특히 제진의 뮤직비디오에는 왕조현이 출연한 적이 있다.
왕조현의 '뚱녀' 사진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친구 허상덕은 왕조현이 영화촬영을 위해 일부러 몸을 살찌우는 것이라고 증언한 바가 있다. 그 영화의 감독은 이전에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사람이라고까지 말한 바 있어 이 주장이 진실로 보인다. 173센티의 키에 53킬로였던 왕조현은 현재 70킬로 가까이 되어 보인다. 칼로리 높은 음식만을 집중적으로 먹고 있다고 한다.
최근 홍상수 감독의 한국 영화 [여자의 미래는 남자다]에서 유지태가 일부러 살찌운 몸매를 보여준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몸을 불리는 스타들의 면모가 무섭다. 출처: http://china.empas.com/movie/movie_news_read.html?MessageID=406
'이미다아는 사실'님이 제보한 위 기사는 엠파스의 한글로 보는 중국 웹(http://china.empas.com/index.html/ )의 중화전영(電映:영화)천국 코너 중화영화뉴스에 5일 오후 현재 톱으로 올라 와 있는 "왕조현, 진짜 그렇다!"라는 제목의 기사다. 내용은 꼭 같다. 기사는 박재환님이 4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다. 중화영화뉴스의 기사는 모두 박재환님이 쓰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는 중국 언론보도를 참고로 작성된 것 같으나 출처는 표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기사가 정확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밖에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왕조현이 영화촬영을 위해 살을 찌운다는 글을 가끔 볼 수 있다. '프로도' 님의 블로그에는 "왕조현의 친구 허상덕에 의하면 왕조현이 살이 찐 이유는 현재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신작 공포영화촬영때문이랍니다. 여성스타의 복수극을 주내용으로 담고있고 일부는 미국에서 촬영되고 있는 이 영화의 배역을 위해 왕조현이 10키로 정도 살을 찌웠다고 기사가 났네요" 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prodo4444.do?Redirect=Log&logNo=60002138833
한편 5일밤 9시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왕조현이) 영화 촬영위해 52kg에서 82kg 늘려, 감독 "아직도 부족… 목표는 70kg"]이라는 괴상한 제목의 일간스포츠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이 기사는 도깨비뉴스 기사처럼 '왕조현이 영화 출연을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이다. 기사를 읽어 보면 82kg은 8kg의 오타로 보인다.
다음은 네이버에 올라온 일간스포츠 기사의 요지다 <동방일보>의 인터넷 보도에 따르면 왕조현은 영화 복귀를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억지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는 것. 평소 체중이 52㎏ 정도인 그는 현재 몸무게가 60㎏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그를 만난 영화 감독이 아직도 부족하다며 10㎏ 정도는 더 살을 찌우라는 주문을 했다고 한다. <동방일보>는 왕조현이 목표치 70㎏의 체중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도 상세히 전했다. 왕조현은 닭튀김, 면류 등 체중 증가에 효과가 있는 음식을 집중적으로 먹고 있으며 하루 세 끼 식사 외에도 고열량의 크림과 사탕 초콜릿 등 단것을 입에 달고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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