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
빛으로 만드는 행복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포항.영덕. 영천. 안강. 울진. 경주등..
8곳의 시에서 시각장애인들이 모였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강 요청을 받고
사실 내심 긴장이 됐다...
앞이 보이지 않은 분들에겐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무엇을 또 어떻게 웃음을 전달 해야하는지...
당일...
백오십여분의 모습을 천천히 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분 한분 표정이... 행동이 모두 깔끔하고 화~안하다
와~~우.
잠시 강의 대기중하고 있는데...
경북 총 장애인연합회 회장님을 소개 해 주셨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사드리니..
활짝 웃으시며..
"네 반갑습니다 황태옥 강사님 얼굴이 아주 미인이시고 활짝이십니다"
순간 나는 활들짝 놀랐다.
어~~라???? 내가 잘못 생각했나?
시각장애인이 아니신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허허... 이렇게 앞이 안 보이는 저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장님의 말씀..
강의 전 오히려 내가 감동을...
시각 장애인에게 아름답고 화사하고 예쁘단 얘기 들으니
그어떤 말보다 감사하고 찡하다...
처음 인사를하고...
강의는 시작되고...
강의 하면서 너무나 이상하게도 순간순간 내가
시각장애인이아니라 보통 눈이 앞이 보이는 분들과 함께 웃음 나누는 듯한
착각에 편하고 따뜻하고.. 재미있게 강의는 한시간이 후딱 지났다...
한시간이 지날즈음.....
모두다 잘 따라하시고 일어나시고... 흔드시고...
짝짝짝짝.... 웃음꽃들이 활작폈다
너무나 잘 따라하시는 시각장애인 아름다우신 분들...
갑자기 얼굴이 하트로 변했다
마지막엔...
맨 앞에 앉으신 잘생긴 한분이 서울영감노래를 부르며 웃으시는 모습에...
모두를 배잡고 구르게도 했다
2시간 강의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가서 아쉬워했다....
장애”는 불편할 뿐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누군가 말씀하셨다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충분히 있고,"행복 받을 권리 또한 있다"
한분 한분...꿈과 비전을 가지고 그 꿈을 위해서 노력하고,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로
“성공”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