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뒤에 다시 오겠노라고
백골부대 대장한테 18홀이 부족하여 19홀을 돌아
싱글을 위해 은하수를 벗 삼아 조조의 지략을 새기며
서프로는 오늘도 그림책에도 없는
알바 트로즈는 도리깨가 최고라고 우겨댄다.
아 그거라고 느낄때까지 엄청 터지기 일수였고
곰 삼형제인 큰곰,백곰, 흑곰까지
애플먹으며 비거리300을 외쳐댄다.
이제는 쪼매한찌라(야) 자신감이 넘쳐
카리스마있게 불꽃골프 선보이겠노라
레이디핑크마시며 상무님께 보고하고
스페어로 비장의 무기인 넥센 도라이바챙겨들고
잔디로 향해 가는 발걸음이 신빠람났네.
구미호인 여우에게 그네 태워주며
링스잠바 얻어입고 홀인원 다짐해보네.
이정표는 어느덧 우리 골프(장)를 가르키고 있다
싼타페는 좋은 사람들인
홍길동,형아,리경환,신혜나를 태우고
라디오 주파수를 475에 맞추니
대금소리에 잠시 나그네 선비되어보네
은은한 소리가 낭만과 함께 천지인이 되어보네
티는 크리스티를 꼽고 롱게스트를 꿈꾸며
리빙트리를 향해서 힘껏 날려보네
세컨샷을 위해 아이언 맨채 버디를 꿈꾸며
그린을 향하여 걸어보네.
고아나님이 말씀하신 무념무상 멘탈골프를 생각하다
나 벌에 쏘일 뻔 했지만
멀리서 들려오는 풍경소리에 채 잃을뻔하였다네.
집에가면 포근이 안기며 수빈낭자가 해피하게
마이러브외치며 파스테냑양주에 오리에 불고기를
해놓고 기다리련만
오늘도 영 안되니 죄없는 하늘을 향해 이용서를 빌뿐이다.
그래도 하늘을 사랑합니다라고 스카이러브라고....
첫댓글 ㅎㅎㅎ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요. 닉네임으로 좋은글로 연결하다니 ......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를......
대단하십니다 그린님 존경하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많이 부-탁-해-요 <이덕화멘트로> 포울회 글솜씨 쨩이네요!!! 쨩쨩쨩------
우~~~~~~~~~~~~~~~~~와 ㅎㅎㅎㅎ어서오시어요 포근히 안겨드릴테니~~
대단해요^^(개콘식) 전회원에 대한 애정없이는 나올수없는 불후의 명시...감동
ㅋㅋㅋㅋ 나 벌에 쏘일 뻔? Novel(나벌)입니다... 재미있는 닉네임 모음 시에 미소를 남기고 갑니다.....
노벨 문학상감인데......아깝도다...노르웨이의 심사위원들 다 죽었는지 ? ㅍㅎㅎㅎㅎ.....
기발한 발상이신데 아마도 문구를 발명하신 것 같습니다. 요소요소에 맞추시느라 꽤나 애쓰셨는데 정해진 문구로도 이렇듯 뜻 깊은 시가 탄생이 되는군요... 예전에 문학도 꿈을 꾸셨던 분은 아니신지...
순간적인 해학에 기발함이 가미되니 가히 명필가임에 틀림없구려..
정말 짱이네요. 그런말 밖에 드릴말이 없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PUPGA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작문 실력이 없는 사람은 축에도 못끼겠어요 부럽네요,요즈음 잘 지내시죠?
역시 포울회 경기이사 님 다운 재치넘치는 글솜씨.... 정말로 굿~샷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