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성에서 전도단으로 온 서신
사랑의 십자가 회지는 잘 받았습니다.
인천성에 있을 때부터 마음이 변화가 있었습니다.
내 자신을 위하여 제 마음대로 행동하고 이익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러다 남의 물건에 욕심을 내어 절도를 하게 되었고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인청성에 있으면서 아는 분을 통하여 사랑의십자가를 소개 받았고 여러번 읽으면서 마음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무엇일까? 저도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출소 2달을 남겨두고 용기를 내어 편지를 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답장을 잘 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나온 회지 <사랑의 십자가>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12) 성경을 잘 읽지 않지만 이 말씀이 계속 마음속으로 파고 들어 생각하게 합니다. 이제는 성인이고 어른이니 어리석은 행동은 그만하고 하나님 기쁘시게 행동하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많이 아파서 세상과 외면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에나가서도 교회에 나나가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은데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이 조언해 주시고알려 주십시요.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로서 앞으로 많이 알리고 안 믿은 친구들을 조금씩 알리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저부터 많이 변화해야 하고 노력 많이 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출소후에도 많이 알려 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음의 변화가 있는만큼 출소가 기다려집니다.
어둠의 세계에서 지금까지 살아왔진만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가고 성경을 읽으면서 간사님의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기를 마음속으로 기도드립니다.
출소후에도 계속 연락을 희망합니다.
2014.7.30 여주 성에서 박 ㅅ ㅇ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