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쾅이 벽화마을(광덕리) - 3월 4주차

[박소영]

환영합니다. 어시오시소!

전라남도 화순군 광덕리 쿵쾅이 벽화마을에서 반겨주는 문구입니다.

이곳에서 "오늘은 좋은 일이 꼭 생길 거에요!" 라고 말해줍니다.

"웰컴 투~!! 화순 광덕리"

마을 곳곳에 환영하는 문구가 가득합니다.

화순군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 수고 덕분에 주위 곳곳이 아름답게 가꿔지고 있습니다.

굳이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으므로 다음 주가 되면 만개할 듯 싶습니다.

화순군내에도 벚꽃 군락지가 몇 곳 있습니다.

방역수칙에 따라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마실 다녀와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읍내 한복판에  이렇게 멋진 나무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쿵쾅이 벽화마을일까요?

공룡발자국 화석은 주로 해안 지방에서 발견되는데 전남 내륙에서는 최초로 화순군 서유리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1억년전)의 육식 공룡(수각류)의 발자국이 많은데, 최소한 5마리 이상의 활동 흔적이 관찰될 뿐만 아니라 육식 공룡이 일정한 간격으로 걸어간 흔적이 단일 지역 안에서 매우 길고도 집중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는 천연기념물 제487호(2007년 11월 9일 지정)로 지정되었습니다.

출처 : 다음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와 같은 역사성을 반영하여 사진처럼 마을 도처에 귀여운 공룡 벽화로 특화한 듯 합니다.

그리고 몇몇 건물들에는 한 때 그곳에서 함께 했을 듯한 사랑스러운 가족들의 모습들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공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배경 삼아 사진도 찍습니다.

공룡들이 무섭지 않고 친근하게 표현되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놀이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 구간에는 트릭아트도 그려져 있습니다.

포즈를 취하는 순간 가족들이 날개단 천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재밌는 벽화도 있어서 가족들이 포즈를 취합니다.

오빤 강남 스타일 우린 화순 스타일~ ^^/

화순 스타일 오빠들은 오늘부터 운동해서 몸짱 되렵니다. 으쌰~ 으쌰~

오늘부터 운동하는 오빠 1일 차~

길가에 핀 자그만 꽃들도 너무 예쁩니다.

귀여운 공룡들과 즐거운 산책을 마치며 손잡고 복귀합니다.

멋지고 즐거운 산책길 함께 떠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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