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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봉( 神仙峰 845m)은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와 수산면 능강리 경계에 솟은 산으로 금수산(1016m)과 동산(896m)사이에 서북쪽 청풍면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동산 남쪽의 학현계곡과 망덕봉 북쪽의 능강천계곡 사이의 청풍 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최고봉이고, 그 아래에는 미인봉(596m)과 정방사라는 고찰과 얼음골 계곡이 있다. 신선봉은 산자락에 비상하는 학을 닮은 바위가 있어 일명 "학봉바위"로 불리며, 학현마을의 이름도 바로 학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신선봉의 학바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자락에 들어서면, 마치 조각가가 정성들여 빚어 놓은 듯한 기암괴석이 줄이어 나타나고 있으며, 바위 이름도 재미있어 킹콩바위ㆍ손바닥바위ㆍ못난이바위ㆍ물개바위ㆍ학바위ㆍ발바위 등이 그것이다.
마을 북쪽인 동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상의 모래재와 중고개 사이에는 옛 성터가 남아 있는데, 이곳을 마을 사람들은 작은 성안이라 부르고, 학현리의 거대한 분지를 큰 성안이라 부른다.등산을 위해 청풍도로에서 영아치고개를 넘어서면 산계곡 사이로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고개를 들어보면 동쪽 학현계곡이 펼쳐지고 움푹 패어내린 거대한 분지 왼쪽으로는 동산이 오른쪽으로는 저승봉, 그 너머로 신선봉이 바라보이는데, 이 일대의 모든 산 준령이 금강산을 옮겨 놓은 듯한 기암괴석과 노송 그리고 신록으로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 자리잡은 미인봉 ( 美人峰) 일명 돼지 저자를 써서 저승봉(猪昇峰) 이라고도 한다. 저승봉(미인봉). 신선봉은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 걸쳐 있는 금수산(1,Ol6m) 산자락인 신선봉(845m)에서 청풍방면 도화리로 가지를 늘어뜨린 능선상에 날카롭게 솟아 있다. 산행기점 학현리는 예부터 워낙 경계가 아름다워 학현취적(鶴峴吹笛) 이라는 청풍팔경의 한 승지로 기록되어있다 . 금수산 줄기를 등받이로 하고 앞으로 펼쳐지는 충주호에 발을 담그고 있는 선비에 비유되는 학현리는 비경지대가 즐비하다 미인봉과 신선봉 능선은 암벽과 노송이 어우러지며 청풍 문화재 단지를 보며 중주호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산행을 하기 좋은 산이다, 북쪽으로는 동산,작성산이 능선을 멋지게 그으며 지나가고 수만길의 절벽을 보면서 시원한 등산을 할 수 있다 . 능선 중간 중간 암벽을 옆으로 트래버스(횡단) 해야 하고 수직 절벽을 로프에 의지하고 오르기도 해야 하므로 안전 산행에 주의해야한다 . 산을 중심으로 북쪽 학현리계곡, 서쪽 동천협곡 남쪽 능강천 계곡이 깊이 패인 심산유곡이다. 미인봉(저승봉)의 남서쪽 산중턱에 자리한 천년고찰 정방사는 신라 문무왕2년(662년)에 의상대사가 도통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지팡이가 하늘을 훨훨 날아 이곳에 꽃혀 절을 세우고 그후 증수한 기록은 없으나 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고 사전(寺傳)에 기록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末寺)이다.
산행 길잡이 설치된 밧줄 낡아서 위험…반드시 보조로프(20~30m) 지참해야
신선봉~미인봉~조가리봉 능선은 암릉길이어서 족적이 희미한 구간이 많으므로 주의한다. 급경사로 안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급경사로 치닫는 등, 실제로 가보기 전에는 신선봉~미인봉~조가리봉 능선을 벗어났는지의 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간혹 있다. 만약 계속 족적이 보이지 않는다면 발길을 되돌려야 한다. 길이 없는 지능선 상에는 절벽지대가 많아 위험하다.
족적이 확실한 갈림길로 들어섰다면 그냥 내려가도 괜찮다. 신선봉~조가리봉 능선 북쪽으로 여러 가닥의 갈림길이 나 있다.
산행로 곳곳에는 로프가 매어져 있지만,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제때 교체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썩은 동앗줄이 많았다. 그러므로 길을 잘못 들었을 때, 로프가 끊어져 있을 경우 등을 대비해 반드시 8mm×30m 정도의 보조 자일은 챙겨가도록 한다.
상학현 마을~신선봉~조가리봉~영아재 코스의 도상거리는 9.3km, 실거리는 약 12km쯤 되며, 소요시간은 5~6시간 잡으면 된다. 조가리봉 북서릉을 하산할 즈음 노을 볼 작정을 하고 아예 11시쯤 산행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조가리봉 하산 중 청풍호 중간의 수경 분수가 치솟는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물줄기 높이가 155~160m로 동양 최고라는 수경분수는 9, 10, 11월중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1일 5회(11:00, 13:30, 15:00, 17:00, 20:30), 주말(토·일)은 6회(11:00, 13:30, 15:00, 17:00, 19:00, 20:30) 연출한다. 문의 043-641-4317. 산행 전후의 편의를 위해 하산지점인 영아재에 차량을 한 대 미리 가져다두는 것이 좋다. 아니면 학현 아름마을민박 주인에게 잠시 수고를 부탁하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