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원 입법계품(160)
2. 聞見法界(문견법계)
(1) 現光加持(현광가지)
(2) 蒙光獲益(몽광획익)
(3) 善財童子(선재동자)의 偈頌讚嘆(게송찬탄)
(4) 善財童子(선재동자)의 問法(문법)
(5) 歎深難說(탄심난설)
(6) 득법구근답(得法久近答)
가. 劫刹佛興(겁찰불흥)
나. 通顯刹相(통현찰상)
다. 別顯生處(별현생처)
라. 別明父母(별명부모)
마. 明本生身(명본생신)
바. 彰佛現因(창불현인)
사. 佛興益物(불흥물익)
ㄱ. 得道(득도)의 場所(장소)
ㄴ. 最初佛(최초불)의 出現(출현)
그 다음에 최초불(最初佛)의 출현(出現)이라. 부처님이 여러- 분 출현하는 그런 이야긴데. 최초불(最初佛)의 출현(出現)이라.
須彌山微塵數佛이 於中出現하시니
수미산미진수불 어중출현
수미산 미진수 부처님이 그 세계 가운데서 출현했어. 이 수미산을 갈아 가지고 작은 먼지를 만들었을 때 그 먼지만한. 그 먼지의 숫자 같이 많은, 그런 뜻이니까. 모든 생명 모든 존재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는 그런 사상에서 나온 이야기죠.
其第一佛은 名普智寶焰妙德幢이라
기제일불 명보지보염묘덕당
그 제1 부처님은 이름이 보지보염묘덕당(普智寶焰妙德幢)이라
於此華上에
어차화상
이 연꽃 위에
最初得 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사
최초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최초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니. 얻으사
無量千歲에 演說正法하야 成熟衆生하시니라
무량천세 연설정법 성숙중생
무량천세에 정법을 연설해서 중생을 성숙시켰더라.
其彼如來가 未成佛時에 十千年前에
기피여래 미성불시 십천년전
그, 저 여래가 성불하기 이전에. 십 천년 전에
此大蓮華가 放淨光明하니 名現諸神通成熟衆生이라
차대련화 방정광명 명현제신통성숙중생
이 대연화가 청정한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현제신통성숙중생(現諸神通成熟衆生)이더라. 광명 이름이 그래요.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에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받는 사람. 이 광명을 만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으면
心自開悟하야
심자개오
마음이 저절-로 열려 버려. 빛만 이렇-게 쏘이며는 그냥, 마음이 저절-로 열려서.개오(開悟)해서.
無所不了하야
무소불료
깨닫지 못한 바가 없어서.
知十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십천년후 불당출현
십 천년 후에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알아.
九千年前에 放淨光明하니 名一切衆生離垢燈이라
구천년전 방정광명 명일체중생이구등
그리고 9천년 전에 정광명(淨光明)을 놓으니 이름이 일체중생이구등(一切衆生離垢燈)이라. 일체중생이 때를 떠난 그런 등불이더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또. 만약에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만나는 사람은. 이 광명을 받은 사람은
得淸淨眼하야
득청정안
청정한 눈을 얻어서
見一切色하야 知九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견일체색 지구천년후 불당출현
일체 색을 보아서 9천년 뒤에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알고. 요런 식으로 계속 이렇게 8천년, 7천년 6천년, 이렇게 내려가요.
八千年前에 放大光明하니 名一切衆生業果音이라
팔천년전 방대광명 명일체중생업과음
또 8천년 전에 큰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일체중생업과음(一切衆生業果音)이라. 일체중생업과음(一切衆生業果音)이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약유중생이 이 광명을 받은 사람이면
悉得自知諸業果報하야
실득자제제업과보
다 모두 스스로 제업과보(諸業果報)를 알아 가지고. 자기 자신의 모든 업의 과보를 알아가지고서
知八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팔천년후 불당출현
8천년 후에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알며
七千年前에 放大光明하니 名生一切善根音이라
지칠년전전 방대광명 명생일체선근음
또. 7천년 전에 대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생일체선근음(生一切善根音)이라. 생일체선근음(生一切善根音)이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받은 사람이면
一切諸根이 悉得圓滿하야
일체제근 실득원만
일체 모든 근이 실득원만(悉得圓滿)이라. 안이비설신의. 뭐, 눈이고 귀고 입이고··· 일체가 다 아름답게 다- 원만하게 생겼어.
知七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칠천년후 불당출현
그래서 7천년 후에는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알며
六千年前에 放大光明하니 名佛不思議境界音이라
육천년전 방대광명 명불부사의경계음
또 6천년 전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불부사의경계음(佛不思議境界音)이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받은 사람이면
其心廣大하야 普得自在하야
기심광대 보득자재
그 마음이 광대해서 널리 자재함을 얻어서
知六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육천년후 불당출현
6천년 후에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알며
五千年前에 放大光明하니 名嚴淨一切佛刹音이라
오천년전 방대광명 명엄정일체불찰음
또 5천년 전에 큰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엄정일체불찰음(嚴淨一切佛刹音)이라. 일체 불찰을 장엄하는 그런 음이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만나며는
悉見一切淸淨佛土하야
실견일체청정불토
다 일체 청정 불토를 보아서
知五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오천년후 불당출현
5천년 후에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알며
四千年前에 放大光明하니 名一切如來境界無差別燈이라
사천년전 방대광명 명일체여래경계무차별등
또 4천년 전에 큰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일체여래경계무차별등(一切如來境界無差別燈)이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만나며는
悉能往覲一切諸佛하야
실능왕근일체제불
다 능히 일체제불을 왕근(往覲). 가서 친근해서
知四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사천년후 불당출현
4천년 후에 부처님이 출현할 것을 알며
三千年前에 放大光明하니 名三世明燈이라
삼천년전 방대광명 명삼세명등
또 3천년 전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삼세명등(三世明燈)이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만나며는
悉能現見一切如來諸本事海하야
실능현견일체여래제본사해
다 능히 일체여래 제본사해를 따라서.
知三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삼천년후 불당출현
3천년 후에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알며
二千年前에 放大光明하니 名如來離翳智慧燈이라
이천년전 방대광명 명여래이예지혜등
또 2천년 전에 대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여래이예지혜등(如來離翳智慧燈). 가림을 떠나 버리는, 그런 지혜의 등불이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만나는 사람이면
則得普眼하야
즉득보안
곧 보안(普眼)넓은 눈을 얻어서
見一切如來神變과 一切諸佛國土와 一切世界衆生하야
견일체여래신변 일체제불국토 일체세계중생
知二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이천년후 불당출현
一千年前에 放大光明하니 名令一切衆生見佛集諸善根이라
일천년전 방대광명 명령일체중생견불집제선근
(···) 큰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영일체중생견불지제선근(令一切衆生見佛集諸善根)이라. 부처님의 모든 선근을 모으는 것을 본다, 라고 하는.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그런 것을 이름으로 하고 있다, 이거지.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만나며는
則得成就見佛三昧하야
즉득성취견불삼매
부처님을 보는 삼매를 성취해서
知一千年後에 佛當出現하며
지일천년후 불당출현
1천년 후에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알며
次七日前에 放大光明하니 名一切衆生歡喜音이라
차칠일전 방대광명 명일체중생환희음
다음. 7일 전에 큰 광명을 놓으니 일체중생환희음(一切衆生歡喜音)이라.
若有衆生이 遇斯光者면
약유중생 우사광자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광명을 만나는 사람이면
得普見諸佛하고 生大歡喜하야
득보견제불 생대환희
모든 부처님을 널리 얻어 보고 큰 환희심을 내어서
知七日後에 佛當出現이니라
지칠일후 불당출현
7일 후에 부처님이 마땅히 출현할 것을 아느니라.
ㄷ. 大衆雲集(대중운집)과 現相(현상)
대중운집과. 대중들이 운집하는 것과 상을 나타내는 그런 이야긴데.
滿七日已에
만칠일이
7일이 찬 뒤에
一切世界가 悉皆震動하야
일체세계 실개진동
일체 세계가 실개진동(悉皆震動)해서
純淨無染하야
순정무염
순수하게 깨-끗하고 아무 더러움이 없어서
念念普現十方一切淸淨佛刹하며
염념보현시방일체청정불찰
염념에 일체 시방 청정불찰을 나타내며
亦現彼刹種種莊嚴하니
역현피찰종종장엄
또. 저 세계의 가지가지 장엄을 나타내니
若有衆生이 根性淳熟하야
약유중생 근성순숙
만약에 어떤 중생이 근성이 순숙(淳熟)해서
應見佛者면
응견불자
응당히 부처님을 보는 사람이면
咸詣道場이러라
함예도량
다- 도량에. 보리도량이죠.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그 장소에 참여하게 됐다.
爾時彼世界中에
이시피세계중
그 때 저 세계 가운데
一切輪圍와 一切須彌와
일체윤위 일체수미
일체윤위와 일체 수미와
一切諸山과 一切大海와
일체제산 일체대해
일체 산과 일체 모든 바다와
一切地와 一切城과
일체지 일체성
일체 땅과 일체 성과
一切垣牆과 一切宮殿과
일체담장 일체궁전
일체 담과 또 일체 궁전과
一切音樂과 一切語言이
일체음악 일체어언
일체 음악과 일체 말들이
皆出音聲하야 讚說一切諸佛如來神力境界하며
개출음성 찬설일체제불여래신력경계
전부 음성을 내어 가지고서 일체 제불여래의 신력경계. 부처님의 신력경계를 찬설(讚說). 찬탄해서 설하더라.
又出一切香雲과 一切燒香雲과 一切末香雲과
우출일체향운 일체소향운 일체말향운과
또 일체향운과 일체소향운과 일체말향운과
一切香摩尼形像雲과 一切寶焰雲과 一切焰藏雲과
일체향마니형상운 일체보염운 일체염장원
일체향마니형상운과 일체보렴운과 일체염장원과
一切摩尼衣雲과 一切瓔珞雲과 一切妙華雲과
일체마니의운 일체영락운 일체묘화운
일체마니의운과 일체영락운과 일체묘화운과
一切如來光明雲과 一切如來圓光雲과 一切音樂雲과
일체여래광명운 일체여래원광운 일체음악운
일체여래광명운과 일체여래원광운과 일체음악운과
一切如來願聲雲과 一切如來言音海雲과 一切如來相好雲하야
일체여래성운 일체여래언음해운 일체여래상호운
일체여래원성운. 원의 소리 운과. 일체여래언음해운과 일체여래상호운을 출(出). 내어서. 그랬죠. 우출(又出)할 때 ‘출[出]’자를 거기다 새겨야 되요. 내어서.
顯示如來出現世間不思議相이러라
현시여래출현세간부사의상
여래가 세간에 출현하는 불가사의한 모습을 현시(顯示). 나타내 보이더라.
善男子야! 此普照三世一切如來莊嚴境界大寶蓮華王에
선남자 차보조삼세일체여래장엄경계대보련화왕
선남자야! 이 삼세일체여래장엄경계를 널리 비추는 대보연화왕에
有十佛刹微塵數蓮華가
유십불찰미진수련화
십불찰미진수연화가 또 있어. 그 연꽃에 또 십불찰미진수연꽃이 또 있어서
周帀圍遶어든
주잡위요
두루두루 에워싸고 있거든.
諸蓮華內에
제연화내
모든 연꽃 안에
悉有摩尼寶藏師子之座하고
실유마니보장사자지좌
보배로 만든 사자의 자리가. 부처님 앉을 자리죠. 부처님 앉으실 그런 자리가 있고.
一一座上에 皆有菩薩이 結跏趺坐하니라
일일좌상 개유보살 결가부좌
또 일일자리 위에 전부 보살이 있어서 가부좌를 맺고 전부 앉아 있더라.
ㄹ. 正覺(정각)과 轉法輪(전법륜)
善男子야! 彼普智寶焰妙德幢王如來가
선남자 피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
선남자야! 저 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普智寶焰妙德幢王如來)가
於此에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에
어차 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시
여기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때
卽於十方一切世界中에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사
즉어시방일체세계중 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곧 시방일체세계가운데서도 또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사
隨衆生心하야 悉現其前하사
수중생심 실현기전
중생심을 따라서 그 앞에 다 나타나서
爲轉法輪하야
위전법륜
법륜을 굴려서. 그들을 위해 법륜을 굴려서
於一一世界에
어일일세계
일일세계에
令無量衆生으로
영무량중생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離惡道苦하며
이악도고
악도의 고통을 전-부 떠나며
令無量衆生으로 得生天中하며
영무량중생 득생천중
무량 중생으로 하여금 하늘 가운데 얻어 나게. 태어나게 되었고.
令無量衆生으로 住於聲聞酸支佛地하며
영무량중생 왕어성문벽지불지
또 무량 중생으로 하여금 성문벽지불 지위에 머물게 했으며
令無量衆生으로 成就出離菩提之行하며
영무샹중생 성취출리보리지행
또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생사를 벗어나는 보리의 행을 성취하게 되었고.
令無量衆生으로 成就勇猛幢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성취용맹당보리지행
또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용맹당보리지행(勇猛幢菩提之行). 용맹한 보리의 행을 성취하게 했으며
令無量衆生으로 成就法光明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성취법광명보리지행
또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법광명보리의 행[法光明菩提之行]. 법광명보리의 행[法光明菩提之行]을 성취하게 하고.
令無量衆生으로 成就淸淨根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성취청정근보리지행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근보리의 행[淸淨根菩提之行]. 보리의 행 중 에서도 별별 행이 있으니까 여기 청정근보리의 행[淸淨根菩提之行]. 청정근보리의 행[淸淨根菩提之行]을 성취하게 했고.
令無量衆生으로 成就平等力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성취평등력보리지행
또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평등력보리행[平等力菩提之行]. 평등력의 보리행[平等力菩提之行]을 성취하게 했고.
令無量衆生으로 成就入法城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성취입법성보리지행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법성. 법의 성에 드는 보리행[入法城菩提之行]을 성취하게 했고
令無量衆生으로 成就遍至一切處不可壞神通力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성취변지일체처불가괴신통력보리지행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처 불가괴 신통력의 보리행에 변지(遍至). 두루두루 가서 이르는 것을 성취하게 하며
令無量衆生으로 入普門方便道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입보문방편도보리지행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보문방편도보리지행(普門方便道菩提之行). 보문방편도야. 보문방편도의 보리행에 들어가게 하며.
令無量衆生으로 安住三昧門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안주삼매문보리지행
또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안주삼매문보리지행[安住三昧門菩提之行]. 삼매문보리행에 안주하게 했고
令無量衆生으로 成就緣一切淸淨境界菩提之行하며
영무량중생 성취연일체청정경계보리지행
또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일체청정경계를 반연하는 그런 보리행을 성취하게 했으며
令無量衆生으로 發菩提心하며
영무량중생 발보리심
또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심을 발하게 했으며
令無量衆生으로 住菩薩道하며
영무량중생 주보살도
또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보리도에 머물게 했으며
令無量衆生으로 安住淸淨波羅蜜道하며
영무량중생 안주청정바라밀도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한 바라밀에 안주하게 했으며
令無量衆生으로 住菩薩初地하며
영무량중생 주보살초지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보살의 초지에 머물게 했으며
令無量衆生으로 住菩薩二地와 乃至十地하며
영무량중생 주보살이지 내지십지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보살의 2지에 머물게 했고. 또 내지 10지까지 머물게 했으며
無量衆生으로 入於菩薩殊勝行願하며
영무량중생 입어보살수승행원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보살의 수승한 행원에 들어가게 했으며
令無量衆生으로 安住普賢淸淨行願이러라
영무량중생 안주보현청정행원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보현의 청정한 행원에 안주하게 했으며. 했더라.
善男子야! 彼普智寶焰妙德幢如來가
선남자 피보지보염묘덕당여래
선남자야! 이 여래가. 말하자면 여기에 나타나는 저 보지보염묘덕당여래(普智寶焰妙德幢如來). 이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때. 그 때 시방에 있는 일체에서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전부 이루는데. 중생의 마음을 따라서 그 앞에 전부 나타나서 법륜을 굴려 가지고 한량없는 중생. 그 중생 깜냥 따라서 전-부 이렇게 가지가지 이익을 얻고 깨달음을 얻고 눈을 뜨게 됐더라··· 하는 그런 이야깁니다. 이게 이제 화엄의 법계연기라고 해서. 이 안에 이 법계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전-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고 관계를 이루고 산다, 하는 그 이야기예요. 깨달음의 안목으로 보며는. 우리가 서로 관계없이 사는 것 같지마는. 사람과 사람이 그렇고 사람과 자연이 그렇고 뭐, 여기에 사는. 동양에 여기게 사는. 산다 하더라도 저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일과 전-부 그 관계가 크게, 또는 작게. 연관관계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이 법계 안에 존재하는 우리들의 어떤 인연의 이치다···, 그게 이제 깨달음의 눈으로 보니까 그렇게 돼 있는 거예요.
짧은 소견으로 보며는 예를 들어서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 그런 말을 하고. 또 내일 일을 모른다, 십리 앞을 못 내다본다. 이런 소리를 우리가 곧잘 하는 것도 중생들이 좁은 소견으로 일을 처리하는 거죠. 판단하고 일을 처리해 가지고 다음에 1년 후에 올지를 전혀 모르는 거지. 그런 상황이 벌어질 줄 전혀 모르고 그냥, 눈앞에 것만 보고 판단하는 거죠. 그래서 중생의 소견이라 그러고. 그건 세상을 제대로 못 봐서 그렇다는 것이고. 깨달은 사람의 이런 이야기는 결국 뭔 말 인고 하며는. 이 한 부처님이 성도함을 인해 가지고 한량없는 중생들에게 미치는 그 파장을 이렇게 설명을 하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들 모두는 서로서로 파장을 가지고 있고. 그 영향력을 서로 끼치고 있고. 그래, 가까이 있는 사람은. 말하자면 돌을 못에다 던지며는 물결이 가까이는 크게 치고. 나중에 저 멀리 가면 차츰차츰 그게 물결이 약해져서 파장이 약해지듯이. 인연이 가까운 사람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인연이 가벼운 사람들은 가벼운 대로 또 파장을 일으키는 거야. 그 나름대로 다 그런 파장을 일으킨다고요. 그 영향을 또 받고요··· 이게 법계 연기라. 법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다 서로 그런··· 파장을 갖고 산다 이거야.
요즘 한창 많이 읽히는 책이 뭔지 알아요? <물은 알고 있다> <물은 그 답을 알고 있다>. 일본 사람이 쓴 건데 물만 연구한 거야. 근데 그 물의 파장이 제일 빠르다는 거야. 내가 여기서 이런 소리 하며는 여기에 있는 물, 내 몸에 있는 물. 사람의 신체에 있는 수분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수분이. 내가 뭔 이야기를 하고 무슨 감정을 가지고 있고에 따라서 이 물은 수시로 그 감정에 맞춰서 그 어떤 형상을 표현하고 있는 거야. 그리고 순간순간 그 형상이 달라지는 것을 전--부 찍었어. 찍어 가지고 사진으로 다 나오잖아요. 그와 같이 모든 존재에 파장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물을. 이 세계를 관찰해 보고 사진을 수십 년을 연구했어요. 그래, 찍어 보니까.
예를 들어서 사람이 감정을 가질 때. 예를 들어서 여기에 나 혼자 있을 때·둘이 같이 있을 때· 또 그 분위가 따라서··· 전--부 우리 신체에 있는 물은 거기에 즉각즉각 반응 하더라. 반응하는 것마다 그 형상이 다르더라. 그걸 연구한 게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이거야. 저도 그 1권은 사서 봤어요. 2권이 또 나왔는데 2권이 많이 읽혀요. 그만치 모든 존재는 파장을 일으키고 그 파장은 각각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하는 그런 이야기죠. 그래 이제 법계 연기란 게 바로 그런 이야기야. 여기에 이제 한 사람이 성불했는데 왜 이렇게 무량중생으로 하여금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
아까 심청 이야기 했지마는 심청전에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뭡니까. 심봉사 눈을 뜨는 장면이죠. 눈을 쩍, 하고 뜨는데 심 봉사만 눈을 뜨는 게 아니라 그 잔치에 참여했던 모든 맹인들이 다- 뜨는 거야. 여기서도 쩍, 하고 저기서도 쩍, 하고 전부··· 눈 뜨는 소리다 이거야. (대중 웃음) 베 갈라지듯이 눈을 뜬다. 그 참 훌륭한··· 박 동진씨가 돌아가셨습니다마는. 김 소희씨? 여자. 심청전은 김 소희씨가 또 불러야 맛이라. 기가 막히지 그거. 근데 잔치에 참여하러 왔던 봉사들만 뜨는 게 아니고. 가다가도 뜨고. 오다가 뜨고. 참여하고 집에 돌아가 있는 사람도 뜨고. 저-기 아직 미처 못 온 사람도 뜨고. 일체 맹인이 눈을 다 뜬다 그게 이제 심청전의 하이라이트라. 제일 그 대목을 위해서 다른 이야기가 있는 거야. 그 이야기 할라고. 그게 화엄경 이야기를 그대로 해 놓은 거야. 불교 소설 치고 심청전 같은 거, 드물죠. 아주··· 화엄경 안목으로 보면 어쩌면 그렇게 중생의 우여곡절의 삶. 맹인의 삶이란 게 중생들의 삶이야. 맹인으로 사니까 그렇게 온갖 우여곡절이 많고 슬픔이 많고 고통이 많고 그런 거죠. 심 봉사의 삶을 그대로 중생의 삶으로 그려 놓은 거죠. 사기도 당하고. 뺑덕어멈한테 온갖 사기 다 당하고. 우리 눈 번히 뜨고 사기 다, 당했잖아요. 사기 당하고 살잖아요. 돈에 사기 당하고··· 그게. 심 봉사 일생이 우리 모든 사람들의 일생이라. 그래, 그 사람만 눈 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눈 감고 있는 거야. 그런데 그 분이 한 분 눈 뜸으로 해서 다-- 동시에 뜬다, 하는 그런 이야기가 뭐라고, 화엄경에서?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하나 속에 모든 존재가 다 그 속에 연관돼 있다, 그게 법계연기야. 여기서 이야기한 거하고 똑같은 거야. 이 부처님 한 분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때. 최상의 깨달음을 이룰 때 무량중생이 다-- 이런 이득을 얻는다고 일일이 그냥, 세세하게 이야기를 다 해놨잖습니까. 이게 그 심 봉사 눈 뜨는 장면하고 똑같은 장면이고.
이건 결국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는 전-부 알게 모르게 서로가 영향을 끼치면서. 주면서 받으면서 산다. 어쩔 수 없이 주면서 받으면서 사는 거야. 가까운 인연은 많이 받고 많이 주고. 조금 멀리 있는 인연은 적게 주고 적게 받고··· 서로가 그러죠. 그러면서. 그렇게 짜여져 있는 게 세상이다··· 이 말입니다. 그렇게 있는 게 인생사고 세상사다, 하는 그런 이야깁니다. 그런 것을 깨달으신 분은요, 환히 꿰뚫어 본 거야. 깨닫지 못한 사람들하고 다르죠, 그게. 깨닫지 못한 사람은 이제 한 사람이 성불했는데 웬 무량중생이 이렇게 했단 말이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마는 이 법계연기라고 해서 법계에 존재하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을 그렇게 파장을 일으키고. 그 파장을 다- 알게 모르게 서로가 받는다. 일본 사람이 쓴. 물 연구 수십 년 한 그 사람이 아주 그런 이야기를 내가 보고는. 아 이거 참··· 어딘가 그 영향이 나타날 텐데. 내가 화를 내거나 기쁜 일이 있거나. 그래서 나는 딱 참고 있다 이거야.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딱 숨기고 내 혼자 가지고 있어도 아니야. 다- 그 파장이 미쳐져. 그 순간 내 주변에 있는 물. 내 몸에 있는 물을 체크해보면 그냥 나타나버려. 그게 좀 더 연구가 되며는 지금은 요런 형태를 가지고 있지마는 1시간 전에는 어떤 형상이었을 거다··· 하는 것 까지도 나와요. 구태여 뭐, 그런 거 안 읽어 보더라도 화엄경의 이런 법계연기. 전--부 연관관계를 가지고 존재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것도 그렇고 앞으로 없어지는 소멸하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연기의 공식.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 이것이 없어지면 저것도 없어지고 저것이 없어지면 이것도 없어진다···, 하는 그런 공식이 있죠.
선남자야! 저 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普智寶焰妙德幢王如來)가
現如是不思議自在神力하사
현여시부사의자재신력
이와 같은 불가사의 자재한 신통력을 나타내서
轉法輪時에
전법륜시
법륜을 굴릴 때에
於彼一一諸世界中에
어피일일제세계중
저 일체 일일 모든 세계 가운데
隨其所應하야 念念調伏無量衆生이니라
수기소응 염념조복무량중생
그 응하는 바를 따라서 염념에 한량없는 중생을 조복하느니라.
아. 善友普賢菩薩(선우보현보살)의 引導(인도)
ㄱ. 隨機現身(수기현신)
근기를 따라서 몸을 나타낸다,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時에 普賢菩薩이
시 보현보살
그 때에 보현보살이
知寶華燈王城中衆生이
지보화등왕성중중생
성 이야기를 아까 했는데 그 성 이름이 보화등왕(寶華燈王)이예요. 보화등왕(寶華燈王)이라고 하는 성 가운데 있는 중생이
自恃色貌와
자시색모
스스로 자기의 색모(色貌). 생긴 모양과
及諸境界하야
급제경계
그리고 모든 세계, 모든 경계를 믿어서. 믿고는
而生憍慢하야
이생교만
교만을 내. 자기는 잘··· 그 성 중에는 잘 생겼다고 그랬죠, 아까 이야기가. 그리고 그 경계들이 그 성에는 아주 훌륭하다고 온갖 마니보배로 됐다, 이런 말을 했는데. 그런 경계들을 믿고는 교만을 떠는 거야. 교만을 내 가지고서
陵蔑他人하시고
능멸타인
다른 사람을 능멸(陵蔑)하는 거야. 업신여기고 무시한다. 그렇게 하는 것을 아시고. 보현보살이. 보현보살이 그런 것을 아시고는.
化現妙身호대
화현묘신
아름다운 신을 변화해 나타내되
端正殊特하사
단정수특
보현보살, 본래도 잘 생겼는데. 거기다 특히 또 변화. 한번 신통변화 일으켜서 훨씬 더 아름다운 몸을 나타내고 단정하고 수특하게 해서
往詣彼城하야
왕예피성
그 성에. 가서 그 사람들 한번 야코 죽여야 겠다 하고서 그 성에 왕예(往詣). 갔다 말이야.
放大光明하야
방대광명
가서 큰- 광명을 놓아 가지고는
普照一切하사
보조일체
일체 모든 사물과 모든 사람들에게 환-히 그 빛이 이르게 한다, 이거야. 보조일체(普照一切)해서.
令彼聖王과
영피성왕
그 나라에 있는 성왕과
及諸妙寶와 日月星宿와
급제묘보 일월성수
그리고 모든 묘보(妙寶)와. 일월성숙(日月星宿)과
衆生身等의 一切光明으로
중생신등 일체광명
또 중생신등 일체광명으로
悉皆不現이
실개불현
다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거라. 예를 들어서 촛불. 어두울 때는 밝지마는 태양이 떠버리면 뭐, 불 아무리 켜 놔도 하나도 안 밝죠. 전깃불도 뭐, 태양 떠버리고 나면 하나도 안 밝죠. 그렇게 했다 이거야. 실개불현(悉皆不現)이라. 다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譬如日出에
비여일출
그대로 해 놨네. 태양이 뜸에
衆景奪耀하며
중경탈요
온갖 여러 가지 경계가 그 빛에. 그 빛이 비침으로 해서 빛을 빼앗겨 버린다, 이거야. 탈요(奪耀). 비침을 빼앗겨 버리는 것이.
亦如聚墨이
역여취묵
아주 시커먼 먹이
對閻浮金케하신대
대염부금
염부금을 대신하게 했다. 먹무더기가. 먹덩어리가. 금을 먹덩어리처럼 만들어 버렸다, 이거야.
時諸衆生이 咸作是言호대
시제중생 함작시언
그 때 모든 중생이 다 이런 생각을 하되. 저희가 아주 교만을 떨고 있었죠. 몸에서 빛나고 아주 잘 생겼고 우리나라는 말이지 아주 아름답게 장엄돼 있고 보배도 많고··· 그랬는데. 아, 보현보살이 떡 나타나 가지고 빛을 발하는 바람에 그냥 형편없이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此爲是誰爲天가 爲梵가
차위시수위천 위범
이것은 어느 나라에서 온 어느 하늘이며 어느 범천인가. 이게 하늘인가 아니면 범천인가. 저-기 범천 세계에서 온 것인가.
今放此光하야
금방차광
지금에 이 광명을 놓아 가지고서
令我等身의 所有光色으로 皆不顯現이라하야
영아등신 소유광색 개불현현
우리들 몸에. 우리들이 내고 있던 그런 광색(光色)으로 하여금 전혀. 우리들이 가지고 있던 그런 빛을 하나-도 못쓰게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種種思惟호대
종종사유
그래서 가지가지로 사유하되
無能解了러니
무능해료
그런데 어떻게 돼서 그렇게 됐는지를. 자기들 몸에서 비치는 빛이 아-무 짝에 쓸모없이 돼 버리는 것을 알 길이 없더라. 무능해료(無能解了). 아-무리 생각해도 알 길이 없더라.
爾時에 普賢菩薩이
이시 보현보살
그럴 때. 그 때 보현보살이
在彼輪王寶宮殿上虛空中住하야 而告之言하사대
재피륜왕보궁전상처공중주 이고지언
저기 저 전륜왕의 보배궁전 위에 허공 가운데 떠억 있으면서. 떠억 한 말씀 하시는 거야.
大王아! 當知하라
대왕 당지
대왕이여! 마땅히 알아라.
今汝國中에 有佛興世하사
금여국중 유불흥세
지금 너의 나라 가운데 부처님의 너의 세상에 출흥(出興)해서
在普光明法雲音幢菩提樹下하시니라
재보광명법운음당보리수하
보광명법운음당보리수(普光明法雲音幢菩提樹)하에 있느니라.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셔 가지고 보리수하에 있다고 하는. 저 앞에서 금방 했죠?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이제 알려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리 잘나고 세속적으로 훌륭하다 하더라도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뤘다고 하는 그 사실에 비하며는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 하는 것을 여기서 이런 식으로 이야길 하는 거죠. 가치. 세상의 가치에 대해서 아주 확연-하게 보여주는 그런 얘깁니다.
ㄴ. 女發大心(여발대심)
여기에 왕의. 성왕의 여자가 있는데 큰 마음을 발했다.
時에 聖王女 蓮華妙眼이
시 성왕녀 연화묘안
성왕의 딸. 연화묘안(蓮華妙眼)이라고 하는 사람이
見普賢菩薩의 所現色身光明自在하며
견보현보살 소현색신광명자재
보현보살이 나타낸 바 색신광명이 자재하며. 또 자재함을 보았고
及聞身上諸莊嚴具의 所出妙音하고
급문신상제장엄구 소출묘음
또 신상에 온갖 장엄구의. 장엄구에서 아-주 아름다운 법문의 소리가 나오는 것을 듣고는
心生歡喜하야 作如是念호대
심생환희 작여시언
마음에 환희심을 내서 이런 생각을 했다.
願我所有一切善根으로
원아소유일체선근
원컨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선근으로
得如是身과
득여시신
이와 같은 몸과
如是莊嚴과
여시장엄
이와 같은 장엄과
如是相好와
여시상호
이와 같은 상호와
如是威儀와
여시위의
이와 같은 위의와
如是自在하야지이다
여시자재
이와 같은 자재를 얻어지이다. 내가 그동안 쌓은 공덕으로 저 보현보살처럼 좀, 저렇게 잘 생겨졌으면 좋겠다··· 그런 소원을 한 거예요.
今此大聖이
금차대성
그래서 지금의 이 큰 성인이
能於衆生生死長夜黑暗之中에
능어중생생사장야흑암지중
이, 우리의 인생살이. 태어나고 죽고 하는 이 캄캄하고 긴 밤. 어두운. 어두운 이 어둠 속에서
放大光明하사
방대광명
큰 광명을 놓으사
開示如來出興於世하시니
개시여래출흥어세
여래가 세상에 출현했다고, 출현했다고, 하는 것을 열어 보이시니
願令於我로 亦得如是하야
원영어아 역득여시
원컨대 내가. 나로 하여금. 나도 또한 그 모습처럼 또한 그렇게 됨을 얻어서
爲諸衆生하야 作智光明하야
위제중생 작지광명
모든 중생들을 위해서 지혜의 광명이 돼 가지고. 중생들에게 지혜의 광명이 돼 가지고서
破彼所有無知黑暗하며
파피소유무지흑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지흑암(無知黑暗). 무지흑암(無知黑暗). 무지한, 캄캄한 그런 마음을 다- 깨뜨리며
願我所在受生之處에
원아소재수생지처
원컨대 내가 태어난 그 곳에. 자기가 태어난 그 곳에서. 내가 어디에서 어떻게 태어나든지 간에
常得不離此善知識하야지이다 하니라
상득불리차선지식
항상 훌륭한, 이런 선지식을 떠나지 않고 늘 친견할 수 있도록 좀 해 줬으면··· 하는 그런 원을. 큰- 마음을 女發大心(여발대심)이라 해 가지고 큰- 마음을 원력의 마음을 그렇게 발했다··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이게 이야기가 그렇게 길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어떤 사실을. 진위를 자꾸 떠올리게 되는데. 이 경전 보고 이것이 실제로 했냐 안 했냐··· 이렇게 생각하면 경전을 보는 그런 눈이 어두워져요. 여기에서 우리가 이해해야 할 이치. 또 부처님이 가르쳐주고자 하는 경전에서 우리에게 일러주고자 하는 그런, 어떤 바르고 참된 이치. 그리고 거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이런 것 들을 취해야 경전을 보는 태도다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요건 어디까지나 참 훌륭한, 깨달음을 성취하신 분의 깨달음의 안목으로 본 세상과 사람들의 삶을 표현한 거죠.
오늘 화엄경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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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스한 봄날. 입법계품 160강 까지를 회향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 행복하시길 발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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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비추는 대광명으로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실 것을 미리 알고...
가을햇살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부탁드립니다. _()()()_
女發大心(여발대심)... 가을햇살님! 고맙습니다._()()()_
普智寶焰妙德幢如來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때 시방에 있는 일체에서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전부 이루는데 한량없는 중생이 가지가지 이익을 얻고 깨달음을 얻고 눈을 뜨게 되었느니라..[화엄의 법계 연기]...가을햇살 님!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공부 잘 하고 갑니다.._()()()_
고맙습니다._()()()_
이 한 부처님이 성도함을 인해 가지고 한량없는 중생들에게 미치는 그 파장을 이렇게 설명을 하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들 모두는 서로서로 파장을 가지고 있고. 그 영향력을 서로 끼치고 있고. ..._()()()_
법계연기...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6) 사.佛興益物 (불흥익물)인데 토달은글자가 (불흥물익)으로 글자가 바끼었네요. _()()()_
고맙습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심청전이 화엄경이다
-심봉사가 눈을 뜨니 그 잔치에 참석한 봉사,지나가던 봉사 모두가 동시에 눈을 떴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서로 파장을 주고 받는다-알게 모르게
--법계 연기
--심봉사가 눈을 떠면 모든 봉사가 눈을 뜨듯이
감사 합니다
나무 입법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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