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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쓰다보니 제가 양복점 주인인것 처럼 느껴집니다만
여기서 누빈다는 말은 방방곡곡을 꼭꼭 밟아서 다닌다는 말입니다
부산교구의 성지 196킬로를 달린다고 고스마가 발표할때 그냥 그렇구나 그랬죠
근데 어느날 고저도를 올린것을 보니 장난이 아녀
하루밤사이에 계룡산을 5회는 등산해야 한다고 하니 환장할 노릇이야
죽령에서 데이어 봐기 때문에 산길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되어서 연슴에 좀더 충실했습니다
여기에 적는 후기는 전체적인것은 모르고 내가 느낀소감만 적습니다
회사에서 퇴근하는데 나병천 요한이 전화가 왓다 몇시에 가냐고
8시인데 왜 그라나 했더니 아무도 없다네
그래도 우리 가수원은 출발 시간은 잘 지키니 좀기다리면 올거라고 하고
나도 부리타케 집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관저동 퇴근길이 엉망이다
안드레아가 나만 오면 다온다고
지각을 잘하기로 평판이 자자한 나로선 참 이달픈 이야기다
옷을 갈아입고 시간좀 아끼려고 차를 끌고서 가니
모두들 새옷을 입고 준비중이다 내눈에 딱 띤것이 펠릭스가 거의 나 수준으로 늦게와서 복장준비중이다
나름 안심하고 옷을 입자마자 성당으로 올라가 기도를 마친다(다행)
신부님껴서 안보이셔서 강복도 받도 못해서 물어보니
이번주 토요일까지 교육중이엇 성당을 비운다고
대신 잘 다녀 오라고 당부 하셨다고 하신다
모두들 일찍와서 밥을먹엇나 그냥 출발하는 분위기에서 배고프다 이야기도 못하고
그냥 회사에서 가져온 호두과자를 나누어 먹으며 아쉼을 달랜다
최명신 베네딕토도 밥을 안먹엇나 보다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먹으며 가니
고스마의 지령 1호 무사환급을 위애 묵주기도를 바치란다
모두들 옥천갈때까지 정성되이 바친다
다음부턴 모두들 딕토의 새차와 얼마나 달리는지가 관심이다
두번째의 미션은 밤 9시 15분까지 밀양역에 가서 손님을 기다리란다.
사실 대전에서 밀양까지먼 굉장히 먼거린데
그시간에 대라면 위법 탈법을해야 가능한 시가니어서
아직 차량에 적응이 완전하지 못한 딕터가 애를 먹는다
딕토가 나름 최선을 다해서
말양인터체인지를 나서서 역으로 가는데 스마의 무전이 온다
조금 거짓마릉 보태서 역 주차장에서 기다린다고 하니
금방 알아 차린다 알고보니 바로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다......
기차가 지연되면서 손님이 늦에 오신다 안그래도 바쁜데... 그래도 모처럼
어제의 동지들을 만나니 기쁘고 새롭기만 하다
밀양을 나와서 다시 고속도로로 가는데 앞에서 차량 사고가 났는지 막힌다
비상시에만 쓴다는 갓길운전을 해서 IC를 빠져나오는데
바로 앞에서 사고가 나서 옆으로 빠지길 잘했다고 생각된다
첫번째 성지 김범우 토마스의 묘지이다
산길을 오르는데 장난이 아니다
성지에서 보이는 밤 풍경이 너무나 좋다 좋다는것은 그만큼 높다는 것이고
달려 내려가 첫주자으 무릎이 괜찬을지 걱정이 된다
시작성가와 기도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후
드디어 200킬로의 장도가 시작된다
즐거운 것도 잠시 초행길이라 찾기가 어려운데 바로 시작되는 오르막이
너무 숨막히게 올라간다 차량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주자는 몸도 안플린 상태에서 오를수 잇을까 싶다
어느덧 장형인 비오형님이 합류할 지점이엇 고스마가 비오형님을
함께 달리하고 지시를 하자 비오형님이 동반주자로 나선다
근데 왠일 500미터가 아닌 200미터를 가자마자 비오 형이 옆으로 빠진다
그러고 차를 타더니 엄청 오바한 사람처럼 헛구역질까지 한다
이런 힘든 코스는 못달린다고 한다
속으로 내가 역시 훈련 안하시더니 이런 재주로 환난을 피하시는 재주가 잇으니까
그렇게 훈련을 안하신 것이구나 싶엇다
그런데 힘들긴 힘들엇나보다 잘 달리던
첫주자가 구원요청이 잇어 사도요한이 대타로 나선다
예전에 원주때에는 그날도 참 자웟는데 임프랑이 구원투수였음이 생각난다
우리는 예비차랑이여서 주자를 교대점에 대려고 미라 나갔는데
첫주자가 미안함이었는지 다시 달리고 싶다고 해서 모두 말렷다
앞의 도로 사정을 미리 보고난후 달려도 늦지 않다고 하여 정탐을 나가기로 햇다
바로 아스팔트길이 끊나서 이길이 성지 주로 맞는지 확인을 하니 고스마는 맞단다
그래서 주자가 헛걸음 할까봐 미리 더 많이 가보기로 햇다
근데 올라 갈수록 시멘트 포장도로가 엉성해지면서
가도 가도 끊이없는 오르막길만 나온다
딕토가 포기하잔 말에 내가 끝까지 가봐야 주자가 헛걸음 안하니
올라가보잔 말으 하고서도 걱정이된다
정말 이런곳이 성지의 길인가 싶은정도가 계속되다 드디어 끝에왓다
에스케이 텔레콤의 기지국을 위한 도로였던 것이다
고스마에게 내려간다고 보고하고서 차로 내려가는데
만약 브레이크가 고장나면 모두다 사망하기 쉬운 경사를 얼마나 내려갔는지 모른다
주자를 에스코트한 차량은 중간에 길을 잘 찾아 산으 넘엇다고한다
우리는 안드레아가 알려준 곳에서 우리가 포기한 도로로 이어진 성지 제 코스를 찾을수 잇었다
근데 그길도 험하기는 마찬가지인데 우리가 간길보다는 좀 경사가 덜햇다
얼마나 갓을까 앞에서 간 사람이 잇었는데도 믿음이 약해서인지 길이 아닌듯하여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하다가 드디어 길으 만나고
요한의 바턴을 받은 주자가 열심히 달리는 길옆을 지나간다
아예 교대지점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고서
모두들 몸을 푹고잇는데 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달릴때 모두 옷으 두툼이 입고 달리리라 맘 먹는다
드디어 첫주가가 임무를 마쳣다
건수와 내가 주자이다 미리 네비로 본 주로는 평지도로 여서 안심이 된다
주자 인수인계 사지을 찍는데 이호 형님이 안보인다
역시나 또다시 회수차를 탔나보다 싶었다
워낙에 바빠서 훈련을 안한것을 잘 알기에 그나마
함께 하려고 오신것을 잘 알아서 별 생각없이
사진을 찍고나서 바로 건수와 달린다
고스마는 밀양역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달려줄것을 요구한다
묵주의 기도를 바친다 건수도 열심히 기도 하는것이 보인다
난 저나이땐 신앙생활이 좋지 못햇는데 저렇게 기도를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건수는 잘 살것이란 생각이 들엇다
건수가 달 달리기 때문에 좀 빡세게 달렷다 숨이 막히고
심장에서 받는 부하가 보통이 아니다
4차선 도로로 들어서서 좀 쉬기 위해서 꼼수를 부린다
기도하는 펠릭스에게 내가 대학교때 놀러론 표충사와 사자평이야길 해준다
그러면서 좀 쉬려고 근데 옆에서 낮 익은 차량이 지나면 서 인사를 한다
베드로와 루가가 보인다 넘 반갑다
일을 마치고 늦게 출발해서 합류하는 저 극성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베드로에게 인수 인계를 해주고 차에 타니 졸음이 몰려온다
이번에의 교대점은 얼음골 입구이다
차를 세우고 전원 깜박 잠이 들었다
어느새 주자가 와서 께우는데 주자고 대기자고 모두 잠들은 어처구니 업는 상황이 벌어졌다
재1회때 모두들 지금처럼 잠들어서 펠릭스가 얼마나 더 달려 나갔는지 모르던 그생각이 나서
앞으로 주의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다음 주자는 임프랑과 안드레안가(헷갈린다)
우린는 너무 늦은 시간이서 잠시라도 잠을 자기위해 교대점에 가있는데 고스마가 전화가 왓따
임프랑이 화장실간다고 처졋으니 화장지 가지고 가서 회수해 오란다
베드로의 차를 타고서 가는데 베드로의 아들이 운전사이다
아빠일로 꼼작없이 와서 밤샘하겟다
우리 세진이는 이런 봉사를 해 달라고 하면 해줄까 싶다
근데 숲에서 일보고 있는 임프랑으 어떻게 찾아서 화장지를 전해줄지 걱정이다
다행스럽게 주자를 뒤로하고 좀더 내려가니
혼자서 처절하게 달려오는 사람이 보인다
아~~~ 임프랑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속으로
저인간이 화장지가 없는데 어떻게 뒷처리를 하고서 저리 달려오나 싶다
1번은 나무잎으로 딱앗다
2번은 찜찜 하지만 안딱고 그냥 말려서 털어벌릴 심산으로
3번은 손으로 닥고서 땅바닥에 그냥 문데??
순간적이지만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를 하고 물어보니 화장지가 잇었단다
그렇지 워낙 성지만 달리러 나오면 화장지만 찾는 화상이라 최소한으 화장지는 가졋었나 싶다
돌아오다 주자를 보던니 달린다고 내린다
그나마 달린것이 아까웠나 보다(안달리면 나중에 두배로 시킬까봐 겁이나서...)
다음주자는 나와 진구 베네딕토이다
이번에 처음 도전하는 주자라서 오랜 경험과 경력을 가진 내가
페이싱을 잘 햊라고 짯나보다 고참으로서 선임으로서
잘이끌어 가겟다고 맘 먹고 달린다
건수하고 달린땐 내가 끌려 가다시피 해서 힘들엇는데
핑계대고 천천히 달린다
예전에 미리 운동햇다고 할때 잘달리는 것을 알앗지만
경사로를 너무 잘 달린다 옆에서 숨소리를 듣고서
호흡이 가빠지면 속도를 늦추고 좋아지면 높이고 하면서
묵주신공을 바친다 이렇때는 말을 해야 동반자를 괴롭히기만 하는 것이여서
그냥 기도만 하고서 달리니 오르막이라 그런지 금방 교대가 된다
참 좋다 근데 너무 춥다
고스마가 이제 비오형님 달릴차레 다대니 깨우라고 무전이 온다
비오형님 없는데....
엥 그럼어디가신겨?
되집어 보니 우리가처음 교대할때부터 안보이셨는데
그전에 진행차를 탄게 아니란다
그럼 이 추위에 세시간동안 어떻겨 연락이 안된겨?
전화기를 가지고 계시지도 않고 차에 두고 내리셔서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앞이 캄캄하다
즉시로 베드로 차에 임프랑이랑 건수랑 타고서 그 자리고 가보라고 한다
지금 가고 있는 코스의 경사기 심한지 힘든길인지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고
어떻게 비오형을 찾아 오는것이냐가 문제라서
신부님껫 진행을 맡은 고스마에게 당부를 하고
예비차량은 높아서 길 반대편으로 잘 보일테니 가보자고 하신다
그럽면서 추측을 한다
형님 성격산 주로를 자세히 봣을리는 만무하고
우릭 언양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는 있으니까 추위를 피하기 위해 안양으로 움직이고 잇을것이란 추측과
교대점 200미터 이전에 화장실 본다고 약간 지체된 상황에서 차들이 모두 떠났기 대문에
장난 하는줄 알고 조금 기다리다가 달리고 난후의 오한으로 주변의 비닐 하우스나 창고에 은신해서
졸고 잇을 것이란 가설을 세우고
주뱐의 다른길로 가본다 표충사 쪽으로 가다보니 파출소가 보인다
파출소를 보앗으면 형님 성격상 당연히 들어가서 전화기 빌려서 연락을 할테인데
안온것을보면 이뱡향은 아니고 민가에라도 들어가서 전화를 빌리기엔 시간이 너무 야심해서 어렵고
지나가는 차를 빌려타고 밀약역으로 갓을껏이란 생각을 해보지만
차량이 아니도 안달려서 그것도 어렵다고 생각하면
근처에서 피해있을것이란 생각을 하고서 차로 빵빵거리며 달려보기도 하고
농산물 집하장 인근을 모두들 흩어져서 찾아본다 출입문이 열리는 것은 모두 열어보나다
어느덧 날이 새서 차량들오 움직이고 농부들도 움직여서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아는 바가 없다
정말 머릿속에선 상상하기 싫은 일이 자꾸 생각이 난다
잉프랑이 너무 답답해서 집으로 연락을 해보니 형님에게도 소식이 없엇단다
그러면 남은 가능성은 딱 하나이다
나름대로 오다가 여관에 들어 갓을 것이란 생각이 인근의 모텔을 뒤져봐도 없다
할 수없이 아까본 파출소로 가서 물어보는 거다
우리의 계획서를 보여주며 확인해 보니 그런 신고는 없엇ㄷ고 한다
그러면서 찾아보마고 근데 이것이 앞으로 4시간동안 우리를 괴롭힐줄은 몰랏다
파출소는 계속 전화해서 사건발생 상황과 여러가지 가능성과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찾고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7시 반이 넘어서 도저히 안되서 죽림굴 가는 기에서 합류하여
베드로와 신부님은 대전으로 가신다
후회와 자책으로 모든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파출소 직원은 10분간격으로 찾았는지 집에는 연락을 했는지
계속 물어 댄다 그러다 비오형님이 우리 전화를 잘모를것이란 생각을하여
본인 전화를 해 줄지도 모른다고 전화기를 전원을 넣었더니
파출소서 형님 전화기로 전화를 바로 해온다
아마도 위급상황이라 본인의 우치 추적을 했나보다 그리고
파출소 차량이 우리 주위를 맴돌기 시작한다
아마도 우리가 비오형님을 어떻게 해놓고서 은폐하기 위해서 신고를 햇다고 생각하나보다
경찰은 이런 저런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아 파악 하지만 정말 생각도 못한
어려움에 직면을 한다.
신부님게서 전화를 해주신다
우리를 떠나고선 혹시나 하고 마지막에 본 장소로 다시와서 여러곳을 찾앗지만
비오형은 못찾앗고 오면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뭔 사고가 있었으면
병원으로 실려갓을테니
언양이나 밀양의 병원에 확인을 해보라고
전화로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물어 환자를 물어보니 조현철이나 무연고 환자 없다고 한다
서운하기도 하면서 감사의 안도가 온다
코스를 자세히는 몰라도 큰 성지인 언양성당에 혹시 가서 기다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자를 내려놓고서 언양성당에 가본다 하지만 여기도 없다
힘이 쭉 빠지면서 더이상 찾아볼 방법도 곳도 없다 시간은 이미 상당히 흘러서
이제는 어려운 소식만 기다려야 하느 싶다
언양에 도착한 주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서 고스마가 해장국집으로가서 따뜻한
아침을 먹으면서 대책회를 하자고 한다
참으로 분우기가 쓸쓸하면서 뒷맛이 무겁다
식당에서 이런 저런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본다
사람의 목숨이 이렇게 쉽게 좌두되지 않는다는의견과
우리가 성지의 방문에만 목적을 두고 달리다 나뿐 소식이라도 들린다면
우리는 가족들에 대허 면목도 없고 그땐 우리 자신이 원망스러울수 있으니 이 아침을 먹고
중간에 포기를 하자고 결론을 내렷다
그말을 하고서 밥을 받았는데 신부님께서서 전화를 해주셧다
형님이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대전역에 도착을 하셨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말에 모두들 환호를 하면 맘이 풀린다
사도요한은 바로 파출소로 전화해서 비오형님 찾앗으니 사건 종결해 달라고하니
어떻게 왜 등등 물어본다
다시 전화을 해서 자세한 내역을 확인하고 다시 파출소로 보고를 해줫다
그리고 다시 진행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두명씩의 주자는 ㅁ두 없에고 현재까지 한시간 반이나 지쳐진
시간을 당기기 위해 달릴대 성의잇게 달리라고
드이도 팀을 둘로 나위어서 떨어진 성지를 세사람이 덜려서 울산 장대로 합류 하라고
파견을 한다. 묵주는 떨어지는 팀으로 보내고 내가 첫주자이다.
밤새 추위와 싸웠기 때문에 추울까 걱정하니 이제 더울테니
반바지에 반팔을 입으라고 한다
그래서 모두들 식사후에 별도의 방으로 들락 날락했구나 싶다
나도 늦게 반바지와 반팔티를 가지고 화장실로가서 옷을 갈아입고
밀어내기 한판을 한다. 역시 옆에는 임프랑이 같은 일을 하고잇다
밤사이의 격정을 덜어내고 새로운 기분으로 언양성지를 출발한다
아까의 심정보단 휠 달리기 쉽게 느껴지기에
밥을 먹자마자 첫주자로 내가 언양시내를 달린다
기분상으론 울산까지 달리고싶지만 밥을 배불리 먹은뒤라서
달리는게 너무 힘들다
지나는 차량들은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린다고 빵빵대면서 간다
공업단지 답게 차량들도 너무 많아서 힘들기 짝이없다
시골길이지만 매연도 많고 신경질적인 운전자도 너무많다
그런 나쁜 차량들의 욕들 아 먹으면서 나룰 지켜주는 아드레아 차량이 너무 고맘다.
이번엔 힘이 들어서인지 주로가 너무 멀다
나 다음은 안드레아다
안드레아는 너무 편하게 달리는것 처럼 보인다
주자 뒤에서 운전자가 보는 모습도 너무 다르다고 한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좋아서인지 잠이 슬슬 온다
누군가가 두런 두런 이야길 하지만 졸고 또 존다
언뜻 언뜻 보이는 경치엔 운산시내를 들어와서 한참 벼두리로 달리고 있다.
울산 장대 성지에 도착하니 어느새 헤어진 2팀도 합류해 있다
이제는 울산 시내를 빠져나가서 부산으로 향한다
남들이 울산에서 부산까지 달려 간다면 미쳣다고 하겠지만
우린 그 미친지를 한두번 해보는 것 이 아니고
또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ㅣ 힘을 합하는 일이기에 별 고민없이 도전ㅇ을 하다
임프랑 -강진구베네딕도 -예로니모 죽죽 이어서 간다
점심때가 넘으니 모두들 배가 고픈가 보다
오늘의 점심은 사발면으로 정하고 어덯게 먹을지를 정한다
인근 주유소에서 휴게소에서 물을 얻어서 때우기로 한다
너무 재미잇다 물 빌려서 사발면 먹는것이 가장면저 진행차량의 밥 해결
운전은 사도요한이 하고서 운전자와 함게 4개의 사발면을 제공한다
달리는 주자는 좀 참고대기자부너 맛나게 먹는데
라면의 물이 식엇 끓여먹다 가 이니고 불여서 먹는다가 맞는다
부산가는 도로는 아까의 자동차 전용도로보다는 교통량이 적지만 매연은 만만치 않다
이번엔 요셉이 돌아가야 할시간
택시를 기다리니 택시가 오지 않아서 기장군에까지 태워다 주기로 하고서
주자와 다음주자를 내리고서 기장으로 항한다 근데 시골도시라 그런지
아무리 봐도 택시가 보이지 않아서 어렵게 택시를 잡아서 요셉을 보냇다
돌아오는길에 바로 앞에서 사고가 낫다
하마트면 우리도 뒤에 갓다 박을뻔햇는데 우리가 전방 주시를 잘했는지
하느님이 도우심인지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뒤에서 박히는 사고도 면햇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난다
그러고 보니 오늘 우리가 하는일이 잘되러고
포기하던 시점에 전호가 와서 해결이되고
또 배웅길에 사고가 낫다면 그 교통사고 처리때문에 모든것이 망쳐질 번하고
운전자가 차주가 아닌 남이어서 보험처리도 안될수 잇기 때문이다
내년에 성지를 한다면 꼭 그 기간동안이라도 여러사람이 운전하는
단기보험이라도 들어갸 야 겠단 생각이 들엇다
주유소에서 물을 얻어서 마지막 주자용 사발면을 끓이고서
전화를 하니 벌써 우리 예상 지점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헤어진 지점에 도달햇다
부리나케 돌아서 쫏아가니 벌서 부산 초입에 들어선 느낌이다
임프랑이 발이 아파 힘들어 하자
고스마가 순서를 바꾸어서 나보고 달리라고 한다
무슨 터널까지 그래서 앞을 보지 바로앞에 큰 산이 보인다
올타고나 저기까지라면 쉽다 싶엇 못이기는 척 콜을 받앗다
오랜시간 쪼그리고 앚았던 터라 발이 좀아프다
달리기가 힘들어 지니 그래도 쩔룩거리면서 달리다 보니
10분뒤엔 한결 낳아지고 속도도 난다
차량들이 많아져서 보호 차량이 잘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드디어 터널이다 방향을 물으이 오른쪽이란다
그래서 가우퉁 하고면 올라가는데 뒤에서 부른다
왠편길이라고 그래서 언덕인줄 알고 가보니 급경사 절벽이고 터널안도 쉬워 보이지 않는다
고스마도 그상황를 보더니 있을수 없는 일이고
처음인 일이자만 이 터널은 차량으로 통과한다고 결정한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나의 구간을 차량으로 통과하는 영광을 ...주님께 감사
차를타고 편안히 터널을 지나니 터널속에는 통신선로를 위한 약간의 구간도 잇었다
좀 이안한 맘을 가지고 있는데 고스마가 차릉 세운다
나보고 내려서 달리라고 한다
아니 이런 복잡힌데 내려야되:라고 물으니
"그럼 얼마나 타고 있을라고그래요!"라고 뭐라칸다
할수없이 내려서 달리는데 이제 달리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또 앞에 터널이 잇나보다
에이 이렇게 달릴거면 그냥 달릴것을 괸히 좋았던 컨디션 버리고
오명만 쓰게 됫다 싶아
근데 앞에 벌어지는 상황이 샇왛이 아니다
차량들이 길게 늘어선게 보통의 체증이 아니어서 보호차량이 따라 올수 없는것은 물론이고
매연을 풍풍 뿜어대는 차량들 옆에서 달리는데 빨리 지나가야겠단 생각빡에 안든다
그냥 냅다 달리는데 터널은 왜이래 자주 나온다냐 가도가도 교대해줄 주자는 안보이고
방향을 물어볼래야 물어 볼 사람이 없으서 그냥 광안리를 향해서 잡아 달린다
얼마나 달렸는가 벨소리가 나서 전화를 받으니 전화가 무지 왔었나보다
고스마가 그길로 가면 안되는데 혼자서 가면 어떻하냐고 한다
지근 내 위치를 설명해주니 고스마도 부산 지리 잘 모르지
나도 낙오된건가 싶어지면 서 아득해진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고스마가 지금부터 달리니 난 알아서 백스코로 오란다
백스코가 로보트처럼 생겼냐고하니 무역회관 같이 생겼단다
부리나케 달려 나아가는데 노인이 보인다 백스코를 물어보니 저길로 가라고 가르처준다
미술 전시관처럼 생긴곳에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안심이되는데
내눈앞에 보이는 백스코의 영문문자다 기분이 너모좋아 건널목을 건너니
고스마가 달려 오는 거시 보인다 이렇게 좋을 수가
고스마를 볼러서 터치를 해주고 예비차량을 부르니 근처라 금방 다가와 준다
지금부턴 고스마 혼자 달린다고 한다. 아마도 길이 너무 복잡해서 지원 차량 없이
성지로 가려나 보다 우리도 번영사거리를 목표를 찾아가는데 참 부산은 교통 지옥이단 생각이든다
나중에 나중에 우리가 서울 명동성덩으로갈때도이럴것이란 생각이든다
미리 예행연습을 하는것으로 알면 되리라.... 잠이와서 이만 줄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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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앍었ㅅㅂ니다! 이따 쓰실때는 오타 좀 고차사요^^
유투
재밌네요 생동감있구...킥킥거리다 직원들 눈치 보느라 혼났네요
한편의 글이지만. 그간 우리의 성지달리기 모든것이 다 있네요 잘 썼어요
역시 혼자서도 잘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