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야밤에 농구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씩씩하고 대견스러운지 가던 길을 멈추고 한 참을 쳐다 봤네요. 엄마 본능이 슬며시 드러나는 건 뭔지..? 흐뭇한 미소도 날려 봅니다. 제가 산책하고 있는 이곳은 달성군과 달서구의 경계선인 진천천으로 자라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몸과 마믐을 다질 수있는 장소가 되고 보니 얼마나 감사한 지,,!!! 엄마로써 부모로써 달성군에 또 다른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슛~~~을 날리고 또 날려 보는 젊음의 현장에는 밤 10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이지만 집에 갈 생각을 않고 있습니다. 아~ 오늘은 주말인 토요일이라 맘껏 뛰어 놀 생각인가 봅니다. 농구하는 장면을 한참 쳐다 보니 정말 재미있군요. 한 쪽은 카운터를 하면서 전문 선수단 같이 재빠르게 움직이고 다른 꼴대는 그냥 연습 정도였으니 아무래도 눈길은 첫번째로 돌아 갔습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높이 날고 있는 공을 쳐다보며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에고고.. 튕겨 나올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걸 보니 저도 모르게 함께 뛰고 있었군요. ㅎㅎ 우~~~와 프로 경기를 보는 듯 멋진 포즈..!!! 덩크숫을 할까요? 말까요? 진천천으로 산책 오시면 생동감 넘치는 이런 장면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일제히 꼴대를 향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쳐다보니 왜 그리 든든한 지 ,,!!!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 또 다시 엄마 본능이 발동 되는군요. ㅎㅎ 온 몸으로 막아내는 장면 정말 멋지죠.. 쫙~~~뻗은 두 팔에 툭툭 불거진 근육질의 남성미를 보니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시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을 쑥쑥 자라게 하는 진천천이 내 곁에 숨쉬고 있다니 얼마나 좋은지.. 돈 마지기나 산 듯 부자 된 기분입니다. ㅎㅎ 야간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조명등이 비쳐 주고 있네요. 치열한 공방전이 시작되었어요. 옆에서 구경하는 필자에게도 긴박감이 전해와 가던 길을 멈춘게 아니라 아예 구경꾼이 되었습니다. 노란 티셔츠.. 공을 나꿔채는 모습 정말 재 빠르네요. 뺏고 삣기는 숨 막히는 현장으로 공은 그단새 상대편 선수에게로 넘어갔습니다. 공 하나에 젊은 혈기가 살아 움직이는 진천천의 시원한 밤공기를 뜨겁게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공이 가는 곳이라면 지구 끝까지 따라 갈 폼으로 지구력 하나 끝내 주네요. 땀 흘린 뒷 모습이 등짝에 선명하게 남은게 젊음의 혈기가 물씬 풍기네요. 오늘 밤 숙면으로 빠질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를 보니 왜 그리 흐뭇한 지..!!!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이 보입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가 꽃피고 주민들의 100세 건강을 지켜주는 진천천이 이렇쿰 좋은 줄 예전에 미처 몰랐네요. ㅎㅎ 2016년 말 유지수가 준공되고 나면 도농이 어루어진 천혜의 환경으로 거듭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진천천은 주민들의 보물로 등극될 것입니다. |
출처: 아라리오 메모리 원문보기 글쓴이: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