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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달팽이의 집
 
 
 
카페 게시글
[우리시대] 책방 [살롱드 염치~]내정원의 붉은열매 단편집에 대한 독후감^^
프리다칼로 추천 0 조회 115 10.11.23 20:5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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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23 22:14

    첫댓글 아 맞아요. 이 작품들에선 서로 눈이 맞아 사랑하는 사람이 없네요. 눈앞에선 무심하고 냉소하다 빗겨간 사랑을 뒤늦게 그리워하고 스쳐간 바람을 혹시 사랑 아니었나 갸웃거리기나 하구요. 그래서 비어있고 휑하고 쓸쓸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나 봅니다. 즐겁고 행복해지는 영화 좀 몇 편 봐야겠어요. 마음이 너무 건조해졌어요.ㅜ

  • 10.11.23 22:21

    좋은데요..뭐 수다체... 서점에 가서 내 정원의~~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옆에 어떤 어머니께서 어린 아들에게 "마트에 책들고 못가니까 이건 인터넷으로 주문하자"라고
    하는데...사실 찔렸어요. 인터넷으로 책사는게 가~끔 후회를 낳는 책들이 있어서 서점에 가서 고르고 인터넷주문하는데... 나같은 사람때문에 서점에는 책이 없는듯..
    서가 달랑하나 뿐인 "국내소설" 세워진 책들이 슬퍼보였어요. 그리고 덧붙여 가난한 내 주머니도...^^ 서점에 가서 사도 아무런 감정이 안들면 좋으련만

  • 10.11.24 08:47

    각 단평에 대한 짧은 인상평이 거의 촌천살인이네요. ㅋㅋ 정말 맛깔납니다. 밝히신 바 아줌마여서 그런건가요??

    그런 제게 내정원의~~는 손톱 밑의 가시처럼 아프고
    그래도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준 소설입니다,라는 마지막 문단을 읽고 내가 왜 소설을 읽는가를 새삼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 10.11.25 23:57

    저도 11월에 이 책을 통해 혼자 있는 시간으로 다시 돌아온 듯 책이 잘 읽혔어요.
    시크릿 가든의 현빈과 하지원 눈빛에 가슴이 떨리고 오그라드는 멘트와 하지원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처지에 몰입해서 현빈과 사랑을 하는 것같은 대리감에 완전 바보같이 빠져서 보고는 해요.ㅋㅋ
    기무라 다쿠야 닮은 그 아저씨도 순정만화 속에서 톡 튀어 나온 사람 같잖아요.^^
    단감보다 홍시가 더 끌릴 때가 있는 것 같어요. ^^

    프리다칼로님이 오시는 날 살롱은 더 달콤한 향기가 나네요.

  • 작성자 10.11.26 13:37

    아이~~뭘요~~글적글적..(짱구버전입니다) 감사합니다...몸이 꽈배기처럼 꼬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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