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또 한해가 지가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영등포지점 1980년도 당시 안영대 반장님과 인연을 맺은지
46년째가 되었네요... 박광선 선배님은 지금 고향인 신안에 계신다고 합니다... 많이 보고싶네요...
오늘 모임장소는 흑석역 3번출구에 있는 이곳 입니다... 이학기 선배님과 윤천수 동기가 들어가는 것을
잽싸게 찍으려고 하였는데 눈치 빠른 윤천수님이 바로 포즈를 취합니다...
그러더니 윤천수님이 이렇게 소생을 넣어서 명함판을 남겨주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잠시후 안영대 반장님이 가방에 무엇을 들고 오셨는데 무엇인지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야튼 우리들이 가져간 발렌타인 21년산을 안영대 반장님께 먼저 따르고서리...
윤천수님은 이학기 선배님께 정중하게 일잔 올리는 모습입니다....
옆에 계신 안반장님도 흐뭇해 하십니다...
소생과 윤천수님에게도 일잔 따르고서리 이렇게 모든 회원들의 모습을 들어냅니다...
소생은 이런 낙지 탕탕이(산낙지+전복+육회)는 처음이었는데 맛도 좋고 술 안주로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이렇게 안주가 떨어질때 쯤 되니까 술도 떨어졌네요...
안반장님이 별도로 가져온 것은 다름아닌 저 술이었습니다...
그리하야 또 일단 잔에 따르기로 합니다...
그리고는 안반장님께옵서 "너무 과음을 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반병 정도 남은 양주를
식당 쉐프에게 주었는데, 고기 안주가 들어오니까 당연히 술이 약간 모자라는 듯 하였네요..
윤천수님이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핑계로 나갔다가 들어올때는 맏겼던 양주를 다시 들고 왔답니다...
그런데 소생뿐만 아니라 모두들 싫어하는 표정이 전혀 없었습니다...
고기도 다 익고 돌솥밥에 김치찌게까지 들어오니까 당연히 저 술은 몽땅 비웠습니다...
여직원에게 이렇게 알딸딸한 표정으로 단체사진을 촬영을 부탁 하였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나왔는데....
부근을 둘러보니 2층에 노래방이 보이기에 술도 깰겸 몇년만에 마이크를 한번 잡아보았네요...
가뜩이나 세월은 살과 같은데, 이렇게 즐거운 시간은 너무나 빨리 가는것 같습니다...
안영대 반장님!! 오늘 무척 즐거웠습니다...
담소를 즐길때는 대부분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문득 인생은 흘러가는 물과 같음을 많이 느낍니다....
물이 흘러갈때 흙을 만나면 스며들고, 돌을 만나면 돌아가고,
산을 만나면 아래로 내려가다가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갈 뿐이라는 것을...
이처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가는 것이 인생의 행로 일진데,
너무 어렵게 살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제는 바다로 흘러갈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네요...
"오마주영작반(1980)" 회원님들 모두 또 한해를 재미있고 즐겁게 잘 보내시기를...
그리고 동우회 회원님들 모두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