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8일 토요일 묵상 <18: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18: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18: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18: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18: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18: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18: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18: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18: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8: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본문 해석) 6월 8일 토요일 사도행전 18:1~11 1~4절 1절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도착했다. 2절 고린도에서 아굴라 부부를 만났다. 그들은 본도 출신으로 그의 부인은 브리스길라다. 그들은 생계를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거주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이었다. 하지만 황제 글라우디오가 로마에서 소요를 일으킨 유대인들을 추방하라는 칙령을 내리는 바람에 쫓겨 고린도에 오게 되었다. 그들은 이미 복음을 믿고 있던 그리스도인이었다. 3절 바울과 아굴라는 천막 만드는 일로 생업이 같아 동거하며 협력하게 된다. 천막은 가죽을 다루는 일이기에 가죽과 관련한 다양한 작업이 가능했을 것이다. 4절 고린도에도 유대 회당이 존재했다. 바울은 평일에는 아굴라와 함께 일했고, 안식일이 되면 회당을 찾아 동족 유대인과 경건한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강론하고 권면했다. 5~11절 5절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돌아온다. 두 사람의 합류는 여러모로 노동과 사역에 지친 바울에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바울은 두 동역자의 합류와 그들이 가져온 기쁨의 소식에 힘입어 사역에 더욱 몰두할 수 있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동족 유대인들에게 더욱 강력히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했다. 6절 유대인들이 적극적으로 대적하며 바울을 비방한다. 바울은 옷을 털면서 복음을 거절한 결과를 유대인들에게 익숙한 저주 양식으로 선포한다. 결과는 그들 몫이고 자신에게 책임이 없다는 선언이다. 유대인들의 거절은 곧 이방인들을 향하는 선교적 명분이 되었다. 7절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며 회당을 떠나 찾은 곳은 디도 유스도의 집이다. 그 집은 회당 옆에 위치하고 있었다. 유스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8절 회당장 그리스보의 온 집안이 예수를 믿었고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았다. 이렇게 고린도 교회가 태동한다. 9절 바울이 밤에 환상을 본다.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신다. 10절 주께서 함께 하신다는 말씀은 그의 생명이 안전하다는 두 번째 위로로 이어진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하신다. 바울의 생명은 주의 손에 온전히 붙들려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님은 고린도에는 구원받을 백성이 많이 있다는 사실로 위로하신다. 11절 바울은 주님의 말씀대로 1년 6개월을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