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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공생애 당시에 많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목적과 이유를 알지 못함으로 수많은 오해가 생겨났습니다.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구절을 억지로 해석하여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이 비유라고 주장하는 교파도 있습니다.
우리는 비유의 본질이 무엇이지 왜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지 성경의 어디까지가 비유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1. 구약의 실례
하나님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시기 전에 항상 분명한 말씀부터 하셨음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지침과 바르게 행하여야 할 길을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명백히 자세히 제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들의 마음이 강퍅해지고 완고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욕으로 여기고 자기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여기고 관심을 갖지 않게 될 때, 알아듣기 쉬운 예를 들어 말씀하시고 그래도 듣지 아니하면 비유를 베풀어 말씀하심으로 주의를 끌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말씀하신 명백한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은 더 풍성하게 주님의 뜻을 알게 되고 배척한 사람에게는 더욱 이해가 되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호세아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위해 말씀을 상세하고 명백하게 기록해 주셨는데 관계없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 때문에 나중에 선지자들을 일으켜 다른 각도에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명백한 말씀을 내려주신 것이 먼저이고, 그다음에 이상을 ㅁ낳이 보였으며, 제일 나중에 선지자들을 빙자하여 비유를 베풀었습니다. 비유를 베푸신 것은 하나님께서 사람들로 최대한 알기 쉽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나 무관심한 사람, 회개치 않는 사람에게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명백한 말씀을 이미 들었던 사람이 그 기초 위에서 비유를 듣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명백한 말씀에 기초하지 않고서 무조건 비유부터 말씀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신약의 실례
예수님은 처음부터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회개할 것과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고 공생애 당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명백하게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완고한 이스라엘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그 때문에 예수님은 많은 비유로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마 13:13
그러므로 비유는 명확하고 분명한 말씀에 선행하지 않으며, 명확한고 분명한 말씀을 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를 더 분명히 깨닫게 하려고 비유로 말씀하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비유의 효용
비유는, 주님의 뒤를 따르고 주님의 명백한 말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풍성히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므로 그 사람은 더욱 넉넉하게 되는 것이고, 주님의 명배한 말씀을 비웃고 배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모든 것이 더욱 흐려지게 하므로 그 사람은 있는 것도 빼앗기는 것입니다.
주님의 명백히 하신 말씀들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자의 비유가 주님의 뜻을 더욱 풍성하게 하므로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지만,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없는 사람은 주님의 비유를 들으면 더욱 이해를 하지 못하게 되므로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깁니다.
먼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셨으나 그들이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니까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 13:13
결국 회개치 않는 사람은 주님이 말씀하신 비유들이 더욱 이해가 되지 않게 되는 것이며, 회개한 사람에게는 더욱 이해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마 13:14-16
4. 비유로 말씀하신 뒤에는 해석하여 주심
비유는 주님의 명백한 말씀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예를 들어 말씀하시는 것이므로 과도한 해석으로 넘어가서는 안 되고, 주님이 의도하신 것을 명백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비유를 가지고 교리를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명백한 말씀에 근거해서 교리를 삼아야 하는 비유는 그 교리를 더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함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말씀하신 후 제자들에게 해석하여 주셨습니다.
마 13:24-30
5. 마태복음 13장 34절의 뜻
마 13:34
이 구절은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비유라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 13장 1절에 나오는 '그날에' 라는 언급대로 그 당일에는 비유로만 말씀하셨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영혼을 위한 생명의말씀선교회- www.jb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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