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에서 농협 광주본부가 마련한 '화이트 닭살데이'를 찾은 학생들이 닭고기를 먹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만든 화이트 닭살데이는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닭살커플끼리 닭고기를 먹으면서 사랑의 데이트를 하는 의미로 열리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봄 정기세일중인 현대백화점 천호점이 ‘기찻길 따라 떠나는 미각여행’이라는 테마의 이색 매장을 연출, 5일 식품매장에서 역장으로 분장한 직원이 고객들에게 상품을 권하고 있다, ‘천호역’을 출발역으로 성주역(참외), 정읍역(한우), 법성포역(굴비), 보성(녹돈), 통영(멸치) 등 10곳의 역으로 구성한 매장에서 각 지역특산물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3일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로얄 살루트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 수상자로 결정된 이어령교수가 상패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은 쿠튜어 진로발렌타인스 대표, 왼쪽은 피터 프랜티스 시바스 브라더스 아태지역 부사장. 마크 오프 리스펙트상은 로얄 살루트가 문화예술계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존경을 받는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연합뉴스)
서울 북악산이 전면개방된 4일 낮 노무현 대통령이 서울 성곽을 따라 숙정문에서 말바위, 와룡공원에 이르는 새 개방구간을 둘러 본 뒤 와룡공원 입구에서 만난 어린이의 뽀뽀를 받고 있다. /최종욱기자 juchoi@hk.co.kr (한국일보) / 2: 1968년 1ㆍ21 사태 이후 근 40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됐던 북악산이 식목일인 5일 오전 10시를 기해 일반에 전면 개방됐다. 이번 전면 개방 구간은 창의문에서 북악산 정상을 거쳐 와룡공원에 이르는 북악산 서울성곽 4.3km 전 구간이다./왕태석기자 kingwang@hk.co.kr (한국일보)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1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12 기네스 도전 퍼즐대회와 유치기원 콘서트가 열렸다.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재철 유치위원회 위원장, 오현섭 여수시장 등 시민과 학생 1만5000여명이 유치기원 퍼즐로 맞춘 대형로고 위에서 손잡고 만세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 빛을 축적해 두었다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실인 ‘축광원사’를 제조하는 섬유업체 글로얀의 강원도 철원 공장에서 노동자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섬유산업연합회 자료사진.
FTA ‘득실’ 깊이보기 ⑵ 섬유·신발 /정부는 자동차에 이어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큰 효과를 볼 분야로 섬유를 꼽고 있다. 하지만 한국 경제에 끼칠 긍정적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뿐더러, 섬유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 국민의 기본권과 건강권을 위험에 내몰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송창석 기자
GM DAEWOO는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07 서울모터쇼에서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쇼카 'L4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정통 후륜구동 방식의 L4X는 3.6리터급 V6 알로이텍 엔진과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부드럽고 강력한 드라이빙을 자랑한다. 이날 GM DAEWOO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사장이 프리미엄 대형 새단 L4X를 배경으로 인기 탤런트 송일국 씨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고영권기자 youngkoh@hk.co.kr (한국일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왼쪽)이 3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한 재래시장을 방문해 말린 과일과 각종 허브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펠로시 의장의 시리아행은 4년 전 미국과 시리아 간의 관계가 악화된 이후 미국 최고위층의 방문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강경) 외교정책에 대해 혼선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며 펠로시 의장의 시리아행을 비난했다.다마스쿠스=AP=AP연합
▲ 4일 이란 수도 테헤란 대통령궁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오른쪽 두번째 손을 내민 이)이 지난달 23일 나포한 영국 병사 15명을 석방하기에 앞서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국 병사 중 유일한 여성인 파예 터니(왼쪽 스카프 두룬 이)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뒤 걸어나오고 있다. 영국 병사들은 5일 풀려나 본국으로 귀환했다. 테헤란/AP 연합
자존심과 자비심 두루 과시 영국군 나포사건을 매듭지으면서 강·온 전술을 적절히 구사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석방된 영국 병사 15명은 5일 항공편을 이용해 영국으로 귀환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자존심과 자비심을 과시하는 ‘쇼’를 진행했다. 그는 “영국이 (영해 침범)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며, 영국이 고개를 숙이고 이들을 돌려받는 것임을 강조했다고 〈아에프페〉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안 좋게 행동해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하고, 과거 영국의 중동 침탈과 이라크전 참전을 꾸짖었다.
그는 또 “예언자(무함마드)의 탄신일(5일)과 그리스도의 죽음(부활절)”을 기념해 “영국인들한테 주는 선물”로 병사들을 방면한다고 말했다. 영국 병사들과 일일이 악수한 그는 “이란인들의 친절에 매우 감사드린다”는 답을 들었다. 페르시아만의 긴장을 높인 사건을 인도주의적 장면으로 마감시킨 셈이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어 “이란의 고대문명과 고귀한 역사를 존중하며, 이란 정부와의 의견 차는 대화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이란을 달래야 했다.
이번 석방 협상 와중에, 지난 2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정체불명의 세력한테 납치된 이란 외교관이 풀려났다. 또 지난 1월 미군이 이라크 에르빌에서 나포한 이란 영사관 직원 5명과 이란 당국자의 면담도 추진되고 있다. 물론 미국은 이번 협상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란이 명분과 실리를 두루 챙긴 이번 사건에 대해 샤히드 말리크 영국 하원의원은 “아랍 민심을 잡기 위한 이란의 홍보전”이라고 말했다. 홍콩 〈아주시보〉는 중동 사람들은 단호한 행동으로 주권을 지킨 인물로 비치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한테 더욱 호감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가운데)가 5일 도쿄도 스기나미 제4 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을 갖기 전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토타케는 팔다리가 없는 중증 장애를 극복하고 지난달 9일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학교 교원으로 임용됐다.AFP연합뉴스
사전에 경찰청장으로부터 도검류 수입 및 소지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해외에서 도검류를 국내에 반입할 수 없다. 5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자가 도검류를 국내에 들여오려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1천736명(2천687점)에 이른다. 사진은 여행객 압수도검들. 영종도=연합뉴스
성이 판씨인 한 레스토랑 주인이 2일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에서 58만 위안(7만5천 미달러)에 사들인 황금빛 물고기를 보여주고 있다. 판씨는 길이 1.75m, 무게 49kg의 이 대형 황금빛 물고기가 부(富와 행운의 전통적 상징이라고 주장했다(AFP=연합뉴스)
우리는 각자의 삶을 어떻게 태우며 사는가. 원래의 것만 고집하지 말고, 타고 남은 아쉬운 재만 바라보지 말고, 타는 순간들의 소리와 빛과 향을 살피며 살자. 하소담/경남 진해 동진여중 2학년 -------------------------------------------------------------------------------- 알림=‘디카세상’에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디카세상’은 독자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는 코너입니다. 사진 보내실 곳: happyphoto@hani.co.kr
2007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체육관으로 들어오다 친구들이 열렬히 환영하자 쑥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박 선수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부활절을 앞두고 백색계란이 인기다. 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한 계란 도매점에서 직원들이 천주교 성당과 교회에서 주문한 백색란을 납품하기 위해 계란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철수 유유계란 대표는 "부활절이 다가오면 백색란이 품귀현상을 보이는데 이는 부활의 의미를 담은 그림과 스티커가 잘 드러나기 때문"이라는 것.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피고인이 크게 다쳐 법정에 출석할 수 없게 되자 판사들이 직접 병원을 찾아가는 ‘출장 재판’이 열렸다. 하반신 마비로 움직일 수 없는 피고인이 5일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용석)가 진행하는 재판을 받기 위해 이동 침대에 누운 채 재판정으로 옮겨지고 있다. 고양/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김용석 재판장 등이 '출장재판'을 위해 5일 일산병원 대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고양/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코미디프로 첫 수출 15일부터 일본 방영…8일 특집 옛 멤버·초대손님 축하잔치 에스비에스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일 오후 6시40분·사진)이 8일 200회를 맞는다. 〈개그콘서트〉(한국방송2), 〈개그야〉(문화방송)와 더불어 지상파 방송 3사의 간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는 이들 경쟁 프로에 견줘 빠른 음악과 현란한 댄스가 버무려진 역동적인 개그가 특징이다.
웃찾사는 국내 코미디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에 수출되며 ‘개그 한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일본의 위성채널 〈비에스(BS)후지〉를 통해 올 2월 국내 방영분부터 잇따라 전파를 탈 예정이다.허윤희 기자
시원하다. 탤런트 한효주(20·사진)를 만난 첫 느낌이다. 성형 미인 시대에 조각 같은 연예인을 보면 멋보다 자연스럽지 못한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난 한효주의 미소는 마음을 편하게 하는 자연미가 넘쳤다.
그는 현재 KBS1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극본 최현경·연출 문보현)의 주인공 ‘지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부족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가족과 풍요롭지만 신뢰를 상실한 가족을 대비시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2일 시청률 30%(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1968년 1ㆍ21 사태 이후 근 40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됐던 북악산이 식목일인 5일 오전 10시를 기해 일반에 전면 개방됐다. 이번 전면 개방 구간은 창의문에서 북악산 정상을 거쳐 와룡공원에 이르는 북악산 서울성곽 4.3km 전 구간이다. (서울=연합뉴스)
고려청자의 비색(翡色) 재현에 가장 접근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도예가 혁산(赫山) 방철주(方徹柱.85.동국요 대표) 선생의 작품이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내 한국관에 전시된다. 혁산 선생(오른쪽)과 그를 돕고 있는 딸 방문숙씨, 그리고 스미소니언에 전시되는 '지구무늬 항아리'. (이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