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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환(八味丸)은, 여덟가지 약재가 들어간다는 뜻으로, 육미지황원에 육계(肉桂)와 부자(附子)를 더하여 만드는 환약을 말합니다.
동의보감 내경편 오장문 신(腎) 에 신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등장하고, 잡병편 허로(虛勞) 문에 그 씀씀이와 가미하는 방들이 나오지요.
팔미환(八味丸)
[약재(단위:g)]
숙지황(熟地黃) 320 산약(山藥) 150 산수유(山茱萸) 150
목단피(牧丹皮) 120 백복령(白茯 ) 120 택사(澤瀉) 120
계지(桂枝) 또는 육계(肉桂) 40 부자(附子) 40
[조제 및 용법]
1. 위 약재를 가루내어 꿀로 반죽해서 오동자(0.3g)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50~70알씩, 1일 3회, 따끈한 술이나 소금물로 공복에 복용한다.
2. 20첩으로 만들어, 1일 2첩을 물에 달여, 1일 3회 나누어 공복에 탕을 복용한다.
[효능 및 적응증]
1. 신장의 자양물질인 신음(음혈)과 신장의 열에너지인 신양(양기) 모두 허한 증상인
신기허증를 다스린다.
2. 신장의 열에너지, 즉 '신양(양기)' 부족을 특별히 다스린다.
3. 다음증상을 다스린다.
① 요통, 좌골 신경통, 하지 무력, 전신 냉증 혹은 손발 번열증 등.
② 새벽 설사, 배꼽 주위의 복통, 소화 장애, 식욕 부진탕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③ 당뇨병, 백내장, 자율 신경 실조증, 만성 소모성 질환등.
④ 만성 신장염, 네프로제, 신장 및 방광 결석, 이축신,신우신염, 방광염, 노인성 방광 위축증, 소변 불통 및 배뇨 곤란, 소변 빈삭, 소변 실금, 야간 빈뇨 및 야뇨증, 혈뇨증 등 수액대사 장애의 증상.
⑤ 음위증, 조루, 유정, 몽정, 전립선 비대증 등.
⑥ 불입증, 무월경, 산부인과 질환 및 부인과 수술 후유증, 갱년기 장애 등.
⑦ 울혈성 심부전, 뇌일혈, 동맥 경화증. 고혈압, 저혈압등.
⑧ 노인병의 처방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년 이후 노령자에게 흔히 응용한다.
노인성 습진, 노인성 치매 등.
이상의 증상에서 신음, 신양이 모두 허하거나 또는 '신양(명문 화)'부족이 뚜렷한 경우에 응용한다.
[처방 해설]
본 처방은 육미지황탕의 원방이다.
즉, 육미지황탕은 '전을'이라는 소아과 의사가 어린이의 신음 보강을 목적으로,
본 처방에서 계지, 부자 두 가지 약재를 빼고 창안한 처방이다.
본 처방,
즉 팔미환을 일명 신기환, 팔미신기환, 팔미지황환, 금궤신기환 또는 최씨팔미환이라고 한다. 최씨팔미환에서 말하는 '최씨'란 '최지제'라는 의사를 말하며,
그는 명의 '장중경'의 처방인 팔미환 중에서 계지를 계심으로 바꿔 사용하였다.
신장은 생명 현상에 필수적인 원초적 물질과 기능인 음과 양,
즉 진음(신음=陰血)과 진양(신양=陽氣)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를 동양의학에서는 좌측 신장이 '신음-신수(음혈)'를 주관한다고 하고,
우측 신장이 '신양-명문화(양기)'를 주관한다고 말한다.
'신양-명문화(陽氣)'라는 에너지 기능을 뜻하며
'신음-신수(陰血)'라고 불리는 영양 물질을 열로써 증기화 하여,
동양의학 특유의 신장 기능인 신기를 만들어 수액 대사를 주관하게 한다.
그러므로 수액 대사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은 신장 기능인 신기가 허한 까닭이며,
'신음-신수(음혈)'가 증기화하지 못한 까닭은 '신양-명문화(양기)'가 허한 때문이다.
따라서 병리적인 면에서 본다면 소변불리나 소변과다 또는 부종 등
수액 대사의 이상은 수액을 주관하는 신음(음혈)의 탓만이 아니고
신양(양기)의 탓 또한 큰 것이라 하겠다.
결국 신양(양기)은 신음(음혈)을 기초로 해서 가능하며
신음(음혈)은 신양(양기)의 도움으로 보충되는 것이라 하겠으며,
서로 의존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까닭에 본 처방은 신음(음혈), 신양(양기)이 모두 허한 것을 다스리는 처방이요,
이 두 가지를 다 보강하려고 했기 때문에
본 처방은 신음(음혈)을 자양하는 보음의 약재와 함께
신양(양기)을 자양하는 보양의 약재를 배합하고 있다.
한편 본 처방은 '신양-양기' 부족을 특별히 다스리는 처방이다.
이미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생명 현상을 활발하게 촉진하는 열에너지,
즉 신양(양기)은 신장속에 간직되어 있는데,
신장 중에서도 좌측 신장이 아니라 우측 신장인 명문에 간직되어 잇기 때문에 이를 '명문화'라고 한다. '명문'이란, 이름 그대로 '생명의 문'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생명의 문'에 잇는 신양(양기)이 바로 '명문 화'이므로,
이것은 생리 기능의 동력이요. 생체 열에너지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각 조직 기관의 자양, 성장발육, 생육번식 등
모든 생명 현상은 이 열에너지의 활동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소화 흡수 및 모든 대사 기능도 이 열 에너지의 활동성에 의해서만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
'신양-명문 화'가 부족하면 중추 신경계의 기능 저하, 순환 부전, 대사 저하 등에 의한
허한 증후와 한랭한 증후, 즉 허 한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본 처방은 다음과 같은 증상에 쓰인다.
오장육부 내장기의 기능이 모두 약해진다,
특히 피로 권태감이 크다. 따라서 본 처방의 주요 체크 포인트가 피로 권대감이다.
심장이 까무라칠 듯 심하게 뛰고,
폐활량이 적어져서 숨결이 밭아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색소화가 잘 안되고,
밥알 그대로인 채 삭히지 못한 변을 설사하기도 한다.
특히 이 설사는 색거리게 된다. 기침, 가래가 심해지기도 한다.
이른 새벽에 있는데, 그 까닭은 음의 시간인 밤중에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양의 시간이 시작되는 새벽이 되면 양이 허한 까닭에 이를 이겨 내지 못하고
이 시간에 설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새벽 설사를 '신설'이라고 부른다.
때로 변비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지럽고, 번갈증이 나며, 귀가 울고, 시력이 감퇴되거나, 눈이 충혈되고, 입술색이 죽거나 갈라지며, 인후가 타는 듯 뜨겁고 건조하거나 아프고 목이쉬며, 허리가 시큰거리며 아프고 무릎에서 찬 바람이 일어나며 무력해진다.
족심과 장심에 열이 달아오르거나 혹은 아주 냉해지기도 한다.
특히 본 처방은 소변 이상 증후에 잘 쓰인다.
소변이 잦고 양은 감소하거나 혹은 양이 증대하기도 한다.
변의는 있는데도 배뇨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천뇨, 배뇨 후에도 무지근한 느낌이 남는 잔뇨, 소변 중에 혈액이 섞이는 혈뇨, 또는 정액이 섞이는 정액뇨, 기름처럼 탁하면서 찔끔거리는 고림등 여러 가지 소변 이상 증후에 두루 응용할 수 있다.
소변량의 감소는 '신양-명문 화(양기)' 부족에 따른 신장 사구체의 여과압이 저하되어 오는것이며, 소변량의 증대는 '신양-명문 화(양기)' 부족이 ADH 호르몬의 분비 부족으로 오는 것이다.
아울러 본 처방의 적응증으로 들 수 있는 것으로는 나른하고, 맥이 없으며, 소갈증, 즉 당뇨병, 그리고 뇌 흥분성의 저하나 내분비계 저하 또는 자율 신경계의 저하에 따른 음위증
및 내장기의 극도의 허약증, 즉 오로증 등을 들 수 있다.
오로증 중에서 심장 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진 심로증은 신경이 예민해지고 마음이 불안하며 입 속이 잘 허기도 한다. 폐장 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진 폐로증은 화를 잘 내고
얼굴이 붓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며 가래가 심하고 천식 증상이 나타난다.
간장 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진 간로증은 얼굴이 검어지고, 눈 흰자위가 탁해지며,
마음의 안정이 없이 안절부절하고 행동이 부산하며, 시력이 떨어지고, 눈꼽이 잘 낀다.
비장(소화기) 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진 비로증은 입이 쓰고 메스꺼우며 신물이 오르거나 헛배가 부른다. 신장 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진 신로증은 너무 일찍 성생활을 했거나 정력이 선천적으로 약한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과색하여 온 것으로써 식은땀이 나고 정신 집중이 안되며 손과 발바닥에 열이 나고 추위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굴이 검어진다,
본 처방은 이러한 여러 증상에 두루 응용할 수 있다.
본 처방의 복진(腹診)에 관한 특징은 상복부에 비하여 하복부에 힘이 없어 복진을 하면
쿨렁쿨렁하거나, 때로는 하복부의 복진근이 굳게 긴장한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본 처방의 구성 약재 중 숙지황, 산약, 산수유는 신음(음혈)을 자양한다.
본 처방이 '신양(양기)-명문 화' 부족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신음(음혈)과 신양(양기)이 함께 허한 것을 다스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신음(음혈)을 자양하는 약재를 중용하고 있다.
즉, 이들 약재의 약량이 대단히 많아서 주약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목단피, 백복령, 택사는 신음(음혈)을 자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주약인 위의 세 가지 보약을 보좌하는 약재들이다.
'신양-명문 화'가 열로써 '신음-신수'를 증기화 하여
신장 기능인 신기를 만들어 수액대사를 주관하게 만든다고
이미 위에서 밝힌 바 있지만, 신음과 신양이 모두 허 하여
수액 대사에 장애를 일으켜 여러 가지 겉으로 드러나는 증후,
즉 표증이 나타났을 때 이를 다스리는 것이 바로 목단피, 백복령, 택사 다.
즉, 이들 약재들은 체내에 비생리적으로 쌓인 불필요하고 병적인 수약,
즉 '습'을 없애고 이뇨를 촉진한다. 그래서 용량도 많다.
신음을 자양하는 주약도 약량을 많이 하여 중용했는데,
표증을 다스리기 위해 보좌약으로 쓴 이 약재들도 용량을 많게 했다는 것 또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본 처방이, '보'하는 중에 '사'하려는 단순한 의미를 이미 떠나서
신장 기능, 즉 신기를 보하는 보약의 보좌 역할을 다 하면서 아울러 부종이라든가
소변불리라 든가 하는 여러 가지 겉으로 드러나는 증후,
즉 표증까지 다스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계지, 부자 두 가지 약재는 생명 활동을 충동하고 촉진하는
열에너지원인 신양(양기)을 더욱 온열시키고 보양하는 작용, 즉 온보작용을 한다.
특히 부자는 뇌하수체와 부신피질 연계 라인에 작용하여 이들을 흥분시키고,
각종 대사를 촉진하며, 자율 신경계를 흥분시킬 뿐 아니라
강심 작용과 순환 촉진 작용 등을 하여 신양을 강화한다.
그리고 계지는 열에너지를 체표와 인체 말단부까지 잘 통하게 하는 통양작용을 하여,
에너지의 배표가 고루고루 이루어지게 하는 화기작용을 하고 아울러 이뇨작용까지 한다.
이렇게 하여 신양(양기)을 강화 시킨다.
이로서 계지와 부자 두 약재는 신양 허약의 증상을 개선한다.
단, 신양 허약이 심할 때는 계지보다 육계가 보다 강력하다.
더구나 계지와는 달리 육계는 인체 하부의 혈관 내지 체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량을 늘리며 열에너지를 잘 통하게 하는 작용,
즉 통양작용이 크기 때문에 계지 대신 육계를 쓰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육계, 부자를 가한 처방을 부계팔미환 또는 최씨팔미환이라고 한다.
본 처방의 구성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신음을 자양하는 주약인 숙지향, 신약, 산수유가 중용되고 있으며,
이들 주약을 보좌하면서 '습'을 제거하고 이뇨작용을 하는 목단피, 백복령, 택사 역시 약량이 많은데, 신양을 온보한다는 계지와 부자는 극히 적은 양이 배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신음을 자양하는 보약, 즉 보음약이 신양을 자양하는 보약, 즉 보양약보다 10배나 많다. 그런데도 본 처방이 신양을 온열시키고 보강하는 온보작용을 한다고 말함은 무슨 까닭일까? 이것은 명의 장경악이 주장한 "보양하고자 하면 마땅히 음 중에서 양을 구하라"는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즉, 보양하고자 한다 하여 신양(양기)만 보강하지 말고
먼져 신음(음혈)보강하면 마땅히 심음(음혈)을 거주처로 하는 신양(양기)이 보강된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자면 석유 난로에 불만 지피고자 하지 말고
우선 석유를 충분히 보충하면서 불을 지펴야 심지도 태우지 않고 불꽃도 오래 가고
주위의 딸사로움도 오래 갈 수 있다는 뜻이다.
바로 이러한 이론에 입각하여 석유 같은 보음약의 기초 위에
불꽃 같은 '신양-명문 화'를 일으켜서 열로써 영양 물질을 증기화시켜
신장 기능인 신기를 기르도록 배려한 것이본 처방이다.
그래서 본 처방 팔미환의 이름도 신양환이라 하지 않고 신기환이라 한 것이다.
만약 신양환이라 불릴 정도로 보양약이 너무 많다면
온열작용이 커서 체내의 온작 영양 물질을 건조시키고,
소모시키고, 흐트러지게 함이 너무 지나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처방은 석유가 충만한 석유 난로의 불꽃은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지만
석유 없는 석유 난로의 불꽃은 오히려 심지를 태우고 에너지를 손상시킨다는
이른바 "소화(少火)는 기를 생하지만 장화(壯火)는 기를 손상한다"는
『황제내경 소문』의 이론에 부합된다.
본 처방에 의한 기초 실험 결과 혈당강하작용 및 실험적 당뇨를 일으킨 토끼에게서
피부의 저항성을 높이고, 온도회복시간을 빠르게 하며, 피부의 산화환원능력을 높이고,
피진 흡수 시간을 빨리 하는 등 피부 기능을 좋게 하는 경향성이 인정되었다.
또 신성 고혈압 모형 흰쥐에 대한 본 방의 실험 결과 혈압이 15mmHg이상 내려서 혈압강하작용이 인정되었다.
임상 실험 결과에 의하면 초발 백내장의 경우 시력 개선이 57.9%였다.
또 기관지 천식으로 히드로코르티존, 프레드니졸론을 쓰다가 부작용이 있는 경우
본 처방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사라지고 치료 효능을 높일 수 있으며,
호르몬제에 의한 부신피질의 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 위장이 허약하여 설사 경향이 있고,
위장관 내에 물이고요 출렁거리고 꼬르륵하는 소리가 빈번하게 들리는 증상,
즉 '위내정수'라는 증상이 있으며, 구토나 메스꺼움 등이 있을 때는 본 처방을 쓸 수 없다.
그리고 만일 본 처방을 복용 후 설사, 오심, 구토, 부종 등이 생기는 경우에는 오령산으로 치료한다. 오령산과 본 처방은 모두 온열 및 이뇨 같은 작용이 있는데,
단지 발병의 기전과 질병이 표현되는 부위가 다르므로 그 적응증도 다르다.
오령산은 체내 깊은 곳에 축적되어 있는 잉여 수분을 체외로 빼내 주는 백복령,
체표 가까운 곳에 머무르는 잉여 수분을 체외로 빼내 주는 저령,
유동성 잉여 수분을 체외로 빼주는 택사,
체내에 고착되어 움직이지 않고 고여 있는 잉여 수분을 빼주는 백출
및 인체 상부와 내장 혈관들을 확장시켜서 열 배분을 해주는 육계 등
다섯 가지 약재로 구성된 처방이기 때문에 온열작용과 이뇨작용이 강하다.
또 본 처방을 복용하고 식욕이 감퇴될 때는 복용을 중단한다.
그리고 안중산, 소시호탕, 시호계지탕, 반하사심탕 등을 투여하여 치료한다.
본 처방이 효과가 있는 증상을 정리하면 다음 열 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① 구갈증이 있고, 입이 헐며, 인후가 타는 듯하고 아프며, 목소리가 잘 쉰다.
② 소변량에 이상이 생겨 양이 증가하되 줄기도 한다.
배뇨 횟수가 늘되 특히 야간에 자주 보며, 혹은 횟수가 줄기도 한다.
③ 배꼽 둘레에 복통이 있거나, 설사를 하되 특히 새벽 설사를 한다. 때로 변비가 되기도 한다.
④ 부종이 있되 인면의 부종보다는 하지 부종이 잘 나타나며,
손가락으로 누르면 눌렀던 부위가 움푹 함몰된 채 회복이 느리다.
⑤ 요통, 특히 아침에 심한 요통이 은근한 통증으로
또는 새큰하거나 얼음을 댄 츳 차거나 매우 무거운 느낌을 주며,
하지 마비를 겸하는 수가 많고 무릎까지 힘이 빠진다.
⑥ 하복부의 복진근이 긴장하거나 상복부보다 하복부에 힘이 없다.
⑦ 성욕이 극도로 감퇴하며,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 이상이나 불임증 등이 나타난다.
⑧ 손바닥과 발바닥에 번열증이 있다.
그러나 손발이 냉하거나 추위나 더위에 적응를 잘 하지 못한다
⑨ 소화 장애가 없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소화기에 해당하는 솥 속의 쌀이 솥 밑의 불쏘시개 같은 신양이 부족하여 밥이 되지 못하듯이
신양 부족에 의한 소화 불량, 식욕 부진등이 있을 때는 본 처방을 쓰게 된다.
⑩ 피로 권태감이 심하다, 정신력까지 감퇴한다.
[가감법]
1. 보양약의 용량이 겨우 10분의 1에 불과하므로 보양을 목적으로 할 때는
보양약인 파고지, 파극, 쇄양 등을 가미해야 한다.
2. 신양(양기) 허약증 중 특히 소변의 이상 및 호흡 곤란이나 해수가 심할 때는
오미자, 녹용을 가 한다,
처방명은 '십보환'이다.
3. 신양 허약증이 심하면 목단피, 택사를 빼고
구기자, 두충, 자감초를 가미하여 보신 효능을 증강한다,
처방명은 '우귀음'이다.
4. 허리가 시리고 아프며, 하지 부종, 소변 불리, 만성 신염, 네프로제 증후군, 울혈성 심부전 등에는 보익성을 갖고 있는 이뇨제인 우슬, 차전차를 가한다,
처방명은 '우차신기환' 이다, 일명 '우차팔미환' 또는 '제생신기환'이라고한다.
5. 유뇨증에 복분자, 상표초, 계내금, 오약, 익지인 등을 가미한다.
[출처] 팔미환(八味丸) (인덕스님의 민간요법 동호회) | 작성자 인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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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 숙지황(9증9포), 산약, 산수유, 목단피, 백복령, 택사, 육계, 부자 8가지
특별추가약재료: 우슬, 육종용, 맥문동, 토사자, 파고지,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두충, 사인, 쇄양, 녹용 외 1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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