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만인가요.. 아님 더됬나요 ^^:
하여간 정말 팔만한 차들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나날이 커져가는 수출 시장에 택시가 특수아이템이라서
시중에 이런 부활차며 렌트차들이 예전만큼 남아 있질 않습니다..
저로써도 생계가 달린 문제라 더이상은 부활차만 고집할수
없는 수준에 까지 올라왔네요..
그러던 차에 연락을 받고 견적을 놨습니다. 2대..
다른데 뺏길까봐 찍소리도 못하고 사옵니다. 이제 택시는 아무나 못건디는 물건이 아니라.
누구나 찾는 물건이 되어버려서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네요..
여하튼 차를 두대를 사고 두대를 끌고 올수는 없어서 서류와 번호판만 일단 탈착해서
사무실로 돌아오며 전화를 했습니다.
"이전 끝나고 공업사로 갈테니까 기다리고 있어요 "
이런말을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32초면 계속 끊어집니다.
뭐.. 배터리가 나갔나보지..
이전을 하러가서 다시 전화해도 그상태..
또.. 이전을 하고 와서 전화해도 그상태...
답답한 마음에 공업사에 찾아갔습니다.
폴리스 라인이 공업사 입구를 폐쇄하고 있습니다.
" 이게 왠일 ?? "
이렇게 되있음.. 일단 사람이 있던 없던.. 일은 할수 없는 상태..
일단 사무실로 다시 돌아갑니다.
마침 옆사무실 사장님이 보이길래 물어봤습니다.
(같은 공업사를 이용하는 분)
" **공업사 불났던데요 ?? "
" 어 거기 불났어 일주일됬나.. 사장 걔도 죽었어.. 화재로 사망했데.. "
"예 ?? (진심 크게 놀랍니다.. )
"그럼 차는 어따 맡겨요 ?? " (사정은 나중에 듣기로하고)
" 몰라.. 우리도 아직 맡길때 못찾았어.. "
"**공업사는 어때요?? "
"거기 비싸 단가 안맞아 "
" 네.. "
그 비싸다는 공업사에 나는 찾아갔다.. 급한데 뭐가 문제랴
사정을 얘기하고 전에 맞춰주었던 견적으로 일 해줄수 있는지 물었다.
ok !! 해준다고 한다. ^^ (우리만 힘들겠냐.. 너희도 힘들겠지..)
차를 맡기고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 쩝...
급한일을 마치고 나자 이제서야 다시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불쌍해서 어쩌나 이런 생각이 먼저드는 것이 아니라
기껏 손발 맞춰 있었는데 그렇게 가심 어떻해요 이런 이기적인 생각..
그후에 죄책감에 의해 약간의 안쓰러움이 생깁니다.
그런데..
몇일전 누가 죽었네... 어쩌네.. 폐에 그으름이 있었네.. 부검이 어쩌고 저쩌고.,.
얘기들을 했었는데.. 그게 그얘기였나봅니다... 공동대표자가 얘기한건데..
하도 태연하게 얘기 하길래 설마 이게 그 얘긴줄 몰랐습니다..
사실 기다렸다가 그 공업사에 다시 차를 넣어도 되는데..
그 공동대표 때문에 미련없이 옮겼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나쁜놈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다만. 나쁜줄 모르고 나쁜짓을 하는 놈은 싫습니다.
그건 가르쳐서 되는게 아니거든요..
정말 갈수록.. 이리저리.. 어려워지네요..
첫댓글 세상에 쉬운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1인이긴 하지만, 요즘은 너나 나나 할꺼 없이 힘들죠... 힘내세요... 임군님은 자체로도 특수 아이템이잖아요^^
좋은차 기대해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갑습니다. 주인장께서 왜 안오시나했습니다. 그런일이 있었군요. . . . . ㅜ ㅜ
요짐만이들힘드시잔아여~특수아템임군님..홧팅
힘내세요~!
마지막 나쁜놈에 대한 말이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흠....
임군님을 보면 아직 세상은 살만 한거 같아요.... 오래 오래 건강 하세요
자주 카페 못오지만....
슬픈이야기네요. ㅡㅡ;;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어디 힘들지않은사람이어딨겠어요.. 힘내시길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