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버스 운행경로 ; 성서홈플러스건너편(06:30)-광장코아건너편(노스페이스앞, 06:40)-동아쇼핑건너편(페밀리마트편의점앞, 06:45)-수성구청앞(06:55)-대공원역2번출구(07:00)
법원에서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7. 아침식사 ; 개별식사
8. 점심식사 ; 개인도시락
9. 하산주 ;
10. 보험 ; 각자 보험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단체보험은 없습니다.
11. 연락처 :
* 차량번호 및 차종 : 에어로 타운 35인승 ( 프린스관광 - 노란색 )
* 기사님 : 김종필 ( h p : 010-9786-5666 )
* 80 : 010-4512-7495
* 순하 : 010-4804-3325
* 신총무 : 016-9885-5745
12. 산행지도 ;
이번 코스는 신불평원에 뒤지지 않는 명성을 자랑하는 사자평 억새를 눈에 한껏 담을 수 있다. 하늘억새길 구간으로 보면 죽전마을~천황산(사자평억새길) 구간과 천황산~배내고개(단풍사색길) 구간을 이어 걷는다. 이름에서 보듯 사자평을 지나 천황산에 이르는 첫 구간에서 흐드러지게 핀 억새를 볼 수 있다.
이번 코스는 재약산과 천황산, 능동산 등 1000m 안팎의 봉우리를 3개 지난다. 출발하자마자 죽전마을에서 재약산까지는 힘든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한다. 시작부터 힘든 길이지만 죽전삼거리를 지난 뒤에는 재약산이 시야에 가득 들어오고 억새 물결이 시작돼 피로를 잊을 수 있다. 재약산에서 천황재를 지나는 동안에는 다시 한 번 억새의 향연에 빠져들 수 있다. 이어 천황산을 오른 다음에는 크게 힘든 구간이 없이 완만한 능선을 걷는다. 마지막에 능동산을 오를 때 잠시 가파른 길을 걷지만 거리가 멀지 않아 잠시면 오를 수 있다.
■재약·천황·능동산 1000m 안팎 3개봉 종주
하늘억새길을 온전히 이어 걸으려면 지난주 답사를 마친 지점인 배내골 버스종점이 아니라 죽전마을까지 가서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포장도로를 따라가는 마지막 1.1㎞ 구간은 단순한 연결의 의미 외에는 없다고 보고 생략했다. 하늘억새길 두 번째 코스는 죽전마을을 출발해 바위전망대~죽전삼거리~주암삼거리~재약산 정상~천황재~천황산 정상~얼음골 갈림길~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임도~샘터~능동산 정상을 거쳐 배내고개에서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거리는 1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30분~6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7시간 안팎이 걸린다.
언양에서 배내골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죽전마을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정류장에서 도로를 따라 200m 정도 되돌아가면 길가에 하늘억새길 이정표(재약산 5.1㎞)가 있다. 옆에는 안내도와 공중화장실이 있다. 콘크리트 도로를 올라 100m를 가면 다시 이정표다. 20m쯤 더 올라가서 왼쪽의 주택으로 꺾기 전 도로 오른쪽 오르막으로 접어든다. 들머리에 '사자평' 안내판이 있다. 올라서면 바로 숲 속으로 들어서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20여 분 올라가면 무덤 두 기 옆을 지나간다. 다시 15분 정도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가 바윗길이 나오면 곧 길 왼쪽에 전망대가 나온다.
■사자평·천황재 일대 억새밭 감탄사 연발
전망대에서 조금만 오르면 경사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길이 능선 왼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10여 분 가서 능선에 올라서면 죽전삼거리다. 왼쪽은 향로산(6.4㎞) 방향이고 정면은 습지보호구역이라 출입할 수 없다. 답사로는 오른쪽이다. 나무가 울창한 오르막을 잠시 가다가 내리막으로 바뀐다. 곧 숲을 벗어나며 흐드러진 억새밭으로 들어선다.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억새밭 중간의 안부에 가면 이정표(재약산 2.8㎞)가 서 있다. 능선을 따라 억새밭을 지난다. 20분 정도 가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섰다가 다시 내려간다. 곧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다. 밀양과 울주에서 설치한 각각의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잠시 가면 지난 태풍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임도 한쪽은 물길이 깊게 파여 있고 작은 콘크리트 다리가 무너져 내린 곳은 협곡을 방불케 한다. 무너진 다리 아래로 내려섰다가 반대쪽으로 올라간다.
주암삼거리 직전 비에 파헤쳐진 임도.
10분가량 가서 '위험한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는 삼거리에서는 직진한다. 여기서 100m 정도 가면 잇달아 삼거리를지난다. 두 곳 모두 오른쪽 길은 주암계곡을 거쳐 주암마을로 내려간다. 여기가 주암삼거리다. 왼쪽 침목이 깔린 길로 간다. 2~3분 걸어 침목 길이 끝나면 곧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면 천황재와 배내고개로 가고 재약산 방향은 왼쪽 오르막이다. 등산로가 도랑이 되었던 듯 길이 패고 돌투성이다. 오르막을 25분가량 가면 키 큰 나무가 사라지고 조망이 트이면서 곧 이정표(재약산 0.2㎞, 천황재 1㎞) 삼거리와 만난다. 왼쪽으로 접어들어 재약산 정상에 들렀다가 되돌아 나와야 한다. 완만한 길을 잠시 가면 재약산(1119m) 정상이다. 바위에 서면 360도 조망이 시원하다. 영남알프스 주요 봉우리들이 모두 보이고 발아래에는 사자평 억새밭이 은빛으로 반짝인다.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삼거리에서 왼쪽 천황재 방향이다.
잠시 바윗길을 지나면 숲 속 내리막이다. 작은 억새밭을 지난 뒤에 침목 계단이 나오고 천황재까지 억새밭이 좌우로 펼쳐진다. 천황재 데크를 지나 천황산으로 오르는 길은 억새밭 사이 침목 계단이 이어진다. 10여 분 오르면 돌길로 바뀐다. 20분 정도 가파른 바위를 오르면 나무 한 그루 없이 탁 트인 천황산(1189m)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은 한계암과 표충사 방향이다. 답사로는 12시 방향 정면으로 내려간다. 정상 직전의 하늘억새길 이정표는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돌탑 뒤 밀양시 이정표의 얼음골 방향으로 내려간다. 100m가량 내려가면 왼쪽으로 필봉 가는 길이 갈라진다. 침목 계단을 따라 완만한 내리막을 간다. 침목이 끝나는 지점의 전망대에 서면 북쪽으로 남명리 들판과 정면의 백운산 운문산 억산이 펼쳐진다. 이후로는 거의 경사가 느껴지지 않는 완만한 내리막이다.
■천황산 지나면서 완만한 능선길 '여유'
재약산 정상 아래엔 때이른 단풍이 들었다.
10여 분 가면 숲 터널을 지나 얼음골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이 얼음골(1.9㎞) 방향이다. 직진해서 7~8분 가면 이정표(능동산 4.1㎞)가 나오고 샘물상회 앞의 너른 공터로 내려선다. 여기서 임도로 가지 말고 왼쪽 봉우리로 올라야 한다. 억새밭 사이로 능선 길이 뚜렷하다. 10분 정도면 케이블카 전망대 입구다. 왼쪽은 전망대로 들어서고 직진하는 데크 계단이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으로 이어진다. 승강장 입구를 지나가면 내려가는 흙길이 나온다. 왼쪽은 얼음골 입구 닭벼슬봉 방향이고 답사로는 오른쪽이다.
곧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 따라 100m가량 가면 이정표(능동산 3.1㎞)를 지난다. 완만한 임도를 따라 30분 정도 가면 헬기장을 지난다. 7~8분 더 가면 다시 임도 옆 산길로 올라선다. 이정표(능동산 0.5㎞) 옆의 계단을 50~60m 올라가면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다. 10분가량 더 오르면 돌탑 두 개가 선 능동산(983.1m) 정상이다. 여기서부터는 내처 내리막이다. 3~4분 가면 낙동정맥 합류점인 삼거리다. 왼쪽은 가지산 방향이고 하산길은 오른쪽이다. 20분 정도 대부분 데크와 침목으로 된 길을 내려가면 배내고개 위 너른 공터에 닿는다. 정면 끝까지 가면 배내터널 바로 위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100m 정도 내려가 언양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