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2009. 11. 1(일) 14:00 ~ 16:30
* 참석자: 도륜, 진각, 향림
* 장 소: 불교자비원
10월24일 자비원봉사담당자의 메세지가 왔다.
내용인 즉"11월1일 예정대로 봉사활동"이 가능한지다.
나는 지산, 진각, 향림에게 봉사활동이 가능한지 연락을 취하자 지산은 10월31일 서울가서 11월5일 내려올 예정이라하고
나머지 회원은 가능하고 하여 자원원 봉사담당자에게 "예정대로 봉가 가능함"이라고 문자 답장을 보냈다.
그러자 그날 봉사활동 후 간담회도 예정되어있다고 한다.
나는 11월 1일 중학교 체육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다 오후 한시가 조금지나자 끝까지 참여하지 못하고 봉사활동을 가기 위해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
목욕봉사에 필요한 가방을 챙기고 자비원으로 가보니 향림거사가 이미 와 있었다.
자비원봉사담당자의 지시에 따라 먼저 손을 씻었다.
요즘 신종플루 관계로 학교는 물론 집단시설은 신종풀루로 인하여 꾀나 신경이 쓰이고 있을 것이다.
특히 양로원인경우 면역성이 낮은 어르신들이 신종풀루에 감염될 경우 사망위험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더욱이 그렇다.
담당자의 말로는 요즘 신종풀루가 더욱 확산일로에 있어 마스크를 하고 목욕을 시켜드리는 방법도 검토 했지만
당분간은 그것도 어려울 것같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는 어르신들목욕봉사대신 철지난 선풍기 날개와 보호틀을 떼어내어 씻고 다시 조립하는 일을 배정받았다.
우리는 신관 식당 천정형과 스탠드형, 구관 간호사방, 물리치료실 등의 선풍기 날개와 보호틀을 분리하여 세탁실에서
세척작업을 하였다.
진각은 선풍기를 분리해 오고 나는 퐁퐁으로 씻고, 향림은 마른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그렇게 다 끝나자
다시 세사람은 선풍기 짝을 마추어 조립을 했다. 목욕봉사는 이제 전문가의 경지로 조금 접어들고 있어
어느정도 되는데 선풍기 딲기 등은 비 전문가라 선풍기 분리서부터 조립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안타는
담당자에게 투정아닌 투정과 농담을 하며 작업을 끝마친 시각은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작업이 다 끝나자 자원봉사자실에서 간담회가 있었다.
따뜻한 차에 떡과 포도, 과자 등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와 봉사자팀장과 담당자 그렇게 다섯이서.......
간담회 내용은 목욕봉사활동을 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자원봉사실을 이용한데 개선해야 될 점
그리고 신종풀루로 목용봉사를 못하고 다른 일을 하게 되서 어려운지 등 등 ......
봉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불편한 점이나 개선해야될 사항등을 파악하여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 해가 다 지나가는 시점에서 계획한 간담회였다.
우리는 웃으면서 짜르지 않고 시켜만 주면 감지 덕지 주어진 활동을 하겠노라고 했다.
그리고 해마다 12월 초 "자원봉사장의 날"행사를 해 왔는 데 올해는 신종풀루로 인하여 중담되었다는 말씀과
원장님이 감사의 말을 직접 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는 인사까지.....
이렇게 간담회는 이런 저런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제주목탁소리가 2004년 9월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여 어언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왔다.
이와같이 5년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다는 긴 시간속에 우리들자신의 마음수행이 조금이라도
되고 있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참여한 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도륜합장_()_
첫댓글 _()_ 한없는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동참도 못하고 갖다온 글을 읽으니 괜히 죄지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주말이면 나들이할 일이 없어야할텐데... 그래도 늘어만 가니... 세 분 존경하옵니다. _()_
너무나 바쁘신 울 사랑하는 지산님!!!건강은 괜찮으신거죠?
요놈의 신종은 언제까지 우리들을 속상하게 하려나...빨랑 떨어졌으면 좋겠어여...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끄덕없이 제할일 묵묵히 해나가시는 천사 같은 울님들!!!바다만큼 사랑해요..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두손모을께염...()()..
몇번 댕기지 안헌거 달문디 5년이 되었다니....... 댕긴거 보다는 더 많이 가구장 헌모심만 앞서 지는거 담수다. 5년을 한결같이 동참하신 목탁님들 노고가 많아수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