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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란 무엇인가?
브라이언 리틀 지음
하버드대 최고의 심리학 명강의
정보 제공 :교보문고
이 책은 성격학의 대가이자 3년 연속 하버드 학생이 직접 뽑은 인기 교수, 브라이언 리틀이 전하는 성격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담고 있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개인 구성개념’부터 성격의 ‘고정된 특성’과 ‘자유 특성’. 우리 삶을 더욱 능동적, 긍정적으로 바꾸는 ‘개인 목표’, 성격과 장소의 궁합까지! 나와 나 자신, 우리의 성격을 바로 이해하고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는 본격 성격 탐구서이다.
저자 : 브라이언 리틀
저자 브라이언 리틀(Brian R. Little)은 성격과 동기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 칼턴, 맥길, 옥스퍼드,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했다. 하버드에서 3년 연속 “학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교수”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 심리학과, 웰빙연구소, 저지경영대학원과 계량심리학센터에서 활발한 연구와 강의를 펼치고 있다. 칼턴 대학 특별 명예 교수이며, 여러 기업과 단체에 ‘사람들마다 다른 성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와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우리가 수동적, 고정적으로 받아들였던 성격의 고정관념을 뒤집고 더욱 능동적, 긍정적으로 성격과 삶을 바라보도록 돕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한다.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한 “우리의 개인 목표와 성격의 자유 특성은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그의 선구적 연구와 이론은 오늘날 성격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인간의 행복을 설명하고 발달시키는 중요한 방법이 되었다.
출간과 동시에 미국 학계에서 집중 관심을 받으며 《뉴욕타임스》《BBC》《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언론에서 기대되는 신간으로 꼽혔다. 독자들에게 “성격과 삶의 질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놀라운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홈페이지 www.brianrlittle.com 트위터 @DrBrianRLittle
역자 : 이창신
역자 이창신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욕망하는 지도》《기업에 포위된 아이들》《숨겨진 인격》《하버드 교양 강의》《기후대전》《백기사 신드롬》《신의 언어》《창조자들》《커피견문록》 등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들어가는 말
Chapter 1 첫인상을 의심하라 :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은 어떻게 내 삶을 바꾸는가
Chapter 2 서른 살이 되면 성격이 석고처럼 굳어지는가: 고정된 성격 특성
Chapter 3 왜 나는 가정과 직장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가: 나답지 않은 행동에 대하여
Chapter 4 양파와 아보카도: 타인을 의식하는 정도가 삶에 미치는 영향
Chapter 5 삶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하여: 주도적 삶의 모순
Chapter 6 강인하고 건강하게 : 성격과 건강
Chapter 7 나 홀로 영웅의 허상 : 창조적인 사람은 행복할까
Chapter 8 나는 어디에 있는가 : 성격과 장소의 궁합
Chapter 9 목표가 행복과 불행에 관여하는 방식 : 목표 추구와 행복
Chapter 10 서로 다른 두 자아와 잘사는 법 : 자아 성찰
감사의 글 / 미주 / 참고자료 / 찾아보기
책소개
하버드, 최고의 지성들이 주목한 심리학 명강의
“내 성격 그대로 잘사는 법“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수업
나는 어떤 사람인가? 성격은 고정된 것인가, 바뀔 수 있는가? 왜 나는 가정과 직장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가? 내 미래는 내 손에 달렸는가, 아니면 운명의 바다에서 파도타기를 하는가? 성격학의 대가이자 3년 연속 하버드 학생이 직접 뽑은 인기 교수, 브라이언 리틀이 전하는 성격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개인 구성개념’부터 성격의 ‘고정된 특성’과 ‘자유 특성’. 우리 삶을 더욱 능동적, 긍정적으로 바꾸는 ‘개인 목표’, 성격과 장소의 궁합까지! 나와 나 자신, 우리의 성격을 바로 이해하고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는 본격 성격 탐구서.
출판사 리뷰
성격학의 세계적 권위자, 브라이언 리틀의 하버드 명강의
나와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꾼다!
저자 브라이언 리틀은 하버드대에서 성격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다소 이상한 경험을 한다. 강의를 듣는 사람이 점점 많아졌는데, 학생들이 많아진 게 아니라 학생들의 예전 남자친구, 형제, 심지어 부모까지 강의를 들으러 온 것이다. 이처럼 성격과 다양한 삶의 질 상관관계를 깊이 있게 풀어낸 수업은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브라이언 리틀은 하버드 졸업반 학생들이 뽑은 ‘인기 교수’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화제의 하버드 강의를 바탕으로 이 책, 《성격이란 무엇인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늘 점심, 동료와 주고받은 대화만큼이나 흔한 질문, 바로 ‘나’를 둘러싼 질문을 탐구한다. 나는 정말 내향적인가? 왜 나는 가정과 직장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가? 이런 질문 중에는 나를 둘러싼 다른 사람, 특히 내게 중요한 사람에 해당하는 질문도 있다. 왜 그는 항상 내 마음과 반대되는 행동을 할까? 유전자에 행복한 삶이 새겨진 사람도 있을까? 창조적인 사람은 행복할까? 인간이 잘사는 좀 더 확실한 길은 무엇일까?
저자는 지금까지의 성격학 이론이나 유사한 책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을 통해 이 질문들에 답한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인식의 특수 안경”인 ‘개인 구성개념’부터 성격은 타고나는 것인지, 바뀔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는 ‘성격의 고정된 특성’과 ‘자유 특성’, 우리 삶을 행복으로 이끌기도, 불행에 빠지게 만들기도 하는 ‘개인 목표’, 성격과 건강의 상관관계, 성격과 장소의 궁합까지! 우리가 그동안 믿어왔던 이해하기 어려웠던 우리 자신의 성격을 명확히 알게 될 뿐 아니라, 동료와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격을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성격은 ‘별자리 점’이 아니다”
성격과 삶의 질을 둘러싼 가장 과학적인 탐구와 탁월한 통찰력
TV며, SNS며 잡지며 매일같이 수없이 마주치는 성격 테스트와 성격유형 검사. 그중 MBTI나 애니어그램은 한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유형 검사’가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 테스트지에 있는 질문들에 답하면서 “이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아니야?” 하는 의문을 가져본 적은 없는가. 성격 유형 검사가 복잡한 일상 속에 다양한 자아로 살아가는 우리 성격을 정확히 설명해줄 수 있을까?
“피자가 배달되는 속도로 결론이 나는, 별점 운세를 닮은 평가 도구는 내가 인간 성격 이 해의 기본이라고 믿는 미묘하고 섬세한 분석과 정반대다. 그런데도 수백만 명이 흔히 자 신을 요약한 네 글자에서 큰 의미를 찾고, 그것을 티셔츠와 머그컵에 새긴다.” _ 48쪽
브라이언 리틀은 오늘날 대단히 유행하고 있는 성격유형 검사의 유효성이나 신뢰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다. 그는 우리의 성격과 삶이 고작 “피자가 배달되는 속도로 결론이 나는”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고 말하며 우리 개인의 성격을 “정해진 틀에 집어넣는” 일은 그만큼 우리 삶의 자유의 폭을 제한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이 돋보이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는 과학적인 탐구와 시선으로 프로이트와 융의 이론부터 오늘날 유행하는 인본주의 심리학, 긍정 심리학, 단순한 성격 ‘유형화’를 전면 재검토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도 과학자적인 시선으로 성격과 삶을 능동적으로 해석하기를 권하며 우리 성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검증된 테스트, 가장 최근의 성격학 이론과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한다.
성격과 삶의 질을 고민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수동적, 고정적으로 받아들였던 성격의 고정관념을 뒤집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째로 흔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삶을 더욱 능동적,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력과 큰 기쁨을 동시에 얻게 될 것이다.
“졸업, 결혼, 이혼, 승진, 실업, 퇴직… 우리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나아가고 있 는지 돌아보게 될 때, 우리 성격이 그 상황을 어떻게 이끌지 안다면 삶은 더욱 의미 있고 행복해질 것이다.” _308쪽
“우리는 스스로 정한 목표로 본성을 넘어설 수 있다”
행복?건강?성공을 만드는 성격의 비밀
성격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밝힌 이 책에서 우리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개인 목표’라는 새로운 개념과 그것이 우리 성격과 삶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이다. 개인 목표란 일상에서 우리가 하고 있거나 하려고 하는 계획으로 일상적 행동에서 일생일대의 큰 약속에 이르기까지 범위는 매우 다양하다. 브라이언 리틀은 오래전부터 “개인 목표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성격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인간의 행복을 설명하고 발달시키는 중요한 이론을 만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를 좀 더 쉽고 유용하게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행복하게 살려면 어떠한 개인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이를 성격과 어떻게 조화롭게 추구해야 하는지 흥미롭게 설명한다. ‘개인 목표’는 우리 삶의 심장부에 놓인 가장 결정적 질문, “어떻게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각자의 답을 찾도록 도울 것이다.
“지난 20~30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개인 목표와 삶의 질 사이의 연관 관계를 연구하다 보니 목표 추구가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어떻게 엉망으로 만드는지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이 연관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개인 목표 분석’을 개발했다. 개인 목표의 내용, 평가, 역학 그리고 그것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방법이다. 나는 이 방식이 성격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방식을 대체한다고 본다.”_269쪽
“심리학자가 성격과 동기의 연관 관계를 탐색하는 방법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나는 이러한 변화를 가리켜 ‘제3의 본성’이라는 말을 만들어 썼다. 제3의 본성은 일상에서 개인이 몰두하거나 목표하는 것에서 나온다. 이 새로운 관점에서는 유전자도 환경처럼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우리는 그런 것들의 노예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정한 핵심 목표로 두 가지 본성을 넘어설 수 있다. 성격의 미묘하고 흥미로운 면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부분도 바로 인간만이 가진 이 능력이다.” _10쪽
이 책은 성격학 연구의 이 같은 진전을 기초로, 우리가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살펴본다. 우리가 첫인상으로 짐작하는 타인의 성격은 대개 엉터리인가? 창조적인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회 부적응자인가?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서른 살이 되면 인격이 석고처럼 굳어지는가? 삶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은 마냥 좋은 것인가? (중략) 유전자로 이미 행복하게 살도록 정해진 사람도 있을까? 인간이 잘사는 좀 더 확실한 길은 무엇인가? 행복 추구인가, 무언을 추구하는 행복인가? _11쪽
당신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식당에서 맞은편에 앉은 낯선 사람은 어떤 사람 같은가? 자신과 타인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은 사람들을 ‘유형화’하는 성격 테스트를 해봤지만 당신이나 주변 사람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타인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이 아쉽다. 그렇다면 성격심리학자들이 일명 ‘개인 구성개념’이라 부르는, 당신이 당신 스스로와 타인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방식부터 자세히 들여다보자.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을 보면 타인뿐 아니라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다. 개인 구성개념은 그 사람의 삶의 질에도, 일상에서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_15쪽
신경성 검사에서 높은 점수가 나온 사람은 쉽게 불안하고 우울해지며 남을 지나치게 의 식하고 감정에 상처를 잘 받는다. 반면에 정반대인 사람, 즉 ‘안정된’ 사람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에 덜 상처 받고 더 씩씩하게 대처한다. (중략) 그러나 이번에도 이 척 도의 ‘양극단’에서 손익을 따져봐야 한다. 대체 어떤 선택 압력을 받아 신경과민 인간이 출현 하게 되었을까? 나는 민감성이 핵심이라고 본다. 민감성은 사람을 허약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인간이 진화하기 시작할 때부터 대단히 중요한 적응 기능도 수행해왔다. 위태로운 환경 속에 서 특히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했다. 신경과민인 사람은 자기 집단에 다가올 위험을 알리기도 하지만 자신도 포식자를 감지하고 피할 확률이 높았다. 반면에 그보 다 행복하고 성격이 안정된 동료들은 먹이가 되기 쉬웠다. 비록 지금은 위협의 성격이 그때 와 다르지만,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고 민감한 신경은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을 계속 수행할 수도 있다. _61쪽
술은 적어도 처음에는 흥분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외향적인 사람은 포도주를 두어 잔 마시 면 흥분이 최적의 수준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 반면에 내향적인 사람은 최적의 흥분에 가까워져 의외로 수다스러워질 수 있다. 흥분제로서 커피는 정반대 효과를 낸다. 커피를 두 잔 정도 마시면 외향적인 사람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업 무 능력이 떨어진다. 업무가 ‘양적인’ 것이거나 시간에 쫓길 때, 업무 능력 저하는 두드러진 다. 내향적인 사람이 회의 전에 커피를 두어 잔 마시면 힘들 수도 있다. 특히 예산안이나 자 료 분석 또는 그와 비슷한 양적인 문제를 두고 의견을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토론이라면 더욱 그렇다. 똑같은 회의에서 외향적인 직원은 카페인 효과 덕에, 내향적인 동료 눈에는 착각일 뿐인 능력을 발휘할 공산이 크다. _66쪽
나와 나 자신이 서로 다른 배역을 연기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나는 개인 구성개념으로 자아를 해석하고, 내가 해석한 자아는 갇힌 채 밖으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 아 니면 원래 성격과 다르게 행동하면서 편안한 원래의 나를 버릴 수도 있다. 또는 원치 않는 강압적 상황에 떠밀려 내 참모습과 전혀 다르게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나는 원래 이 런 사람’이라는 생각을 바꾸는 핵심 목표에 몰두하다가 새로운 자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나와 나 자신 사이에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배우는 것은 많겠지만 힘들어질 수 있다. 나와 나 자신은 어떤 식으로든 화해가 필요하다. _3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