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눈여겨 보던 여행중에 국내 철도쿠르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2박3일 아우라코스로 진행하다가 4남매 일정을 모두 맞출 수 있는 1박2일 씨밀레코스로 우선 다녀 왔습니다.
약간(?) 비싼경비가 들어가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을 편히 모시면서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이러한 여행프로그램이 여간 반가운 곳이 아닐수 없었다. 그래서 4남매가 함께 코레일에서 진행하는 레일쿠르즈 씨밀레코스(전라권)로 다녀오게 되었지요...
서울역 대기장소에서 다시 돌아오는 서울역 입구까지 모든비용(숙박, 식음료, 주류포함)이 포함된 여행이어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된듯 합니다. 서울역 커피숖에서 아메리카, 라떼 한잔들하면서 가족들을 모두 만나고 있으니 해랑열차의 예쁜 승무원 두분이 나타나 열차여행에 대한 간단한 이용안내를 하고 함께 해랑열차로 이동하였습니다.
열차안에서 객실 카드키를 이용방법하고 각방에서 시설 이용방법, 열차안 부대시설, 중앙에 위치한 카페열차, 휴게실열차로 이동하여 안내를 받고 여행일정을 다시 소개받았습니다. 열차는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침대칸이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어 기분을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1. 서울역 (6:30 도착)
2. 미팅장소
먼저오신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모두 모여서 차한잔씩.....(여기서부터 무료 ㅎㅎ)
3. 해랑열차로 이동
4. 객실 부대시설
복도
5. 휴게실
6. 승무원소개 및 안내
7. 첫여행지 전주 한옥마을
점심 전주 육회비빔밥(모주와 소주 제공)
오목대 전망대
국내 최초의 천주교 성당?(고종황제)
혼배미사(결혼식) 준비중
8. 경기전 하마비
9. 거리공연
한옥마을 대로 - 태조로
9. 정읍역으로 이동
10. 내소사
11. 저녁식사 - 한우 옥돌구이(소주 맥주 겻들여 제공)
12. 정읍역으로 이동
13. 승무원 공연 - 악기연주 짝짝짝~~
14. 노래부르기
처음 맞이하는 침대칸 열차에서 승무원 공연(바이올린, 하모니카, 난타등) 30여분 진행하였는데 풋풋한 아마추어수준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여 재미있고 훌륭한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노래방연주기로 여행손님들끼리 돌아가면서 한두시간을 즐기고 다시 12시까지 휴게실 열차에서 와인과 맥주 그리고 과일 및 육포와 치즈, 오징어 견과류등의 마른안주가 무한리필 해주어 길상혜님이 모처럼 레드와인을 마음것 마시고 그동안의 가족간 회포를 풀고 열차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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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3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