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니온(Lconium 현재는 코냐)
이고니온(Lconium)은 해발 1,000m에 위치한 고원도시로,
현재는 코냐(Konia)라고 불리는 터키의
현대식 도시로 잘 발달되어 고대 유적이
거의 없는 지역이 되었지만,
메블라나 젤라레딘 루미
(Mevlana Celaleddin-i Rumi, 1207-1273)가
창시한 이슬람교의 신비주의 종파인
‘메블라나(Mawlana)’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듯이
터키에서도 신기(神氣), 혹은 영기(靈氣) 혹은
운기(雲氣) 같은 기(氣)가 매우 센 도시라고 합니다.
이슬람의 수니파는 춤과 음악을 금기하지만,
메블라나는 세마(sema)라는 회전 춤으로
명상하는 구도를 취하고 있으며, 원형 춤을 통해서
신과 만나는 것을 추구한다(Sufism)고 합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아직 까지의 과학으로는
완전히 증명할 수 없는 기(氣)가 세게 흐르는
지역이 곳곳에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애리조나주의 세도나(Sedona)라는
도시 역시 기(氣)가 세기로 유명합니다.
독특한 형태의 붉은 사암이 병풍처럼 둘러싼
지역으로, 특히 실제로 지구 내부에서
발생하는 자기 에너지 “볼텍스 (Vortex)”가
세계에서 제일 강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과학으로 가늠할 수 있는
“볼텍스 (Vortex)”기를 받겠다고 이곳까지
찾아오는 무속인도 많고 신앙인도 많은 중에
한국에서도 참 많이 오는 곳으로, 오래 전
야구선수 박찬호씨가 미국에서 선수생활
하던 시절에 강한 기가 나온다는 세도나의
벨 록(Bell Rock)을 찾아 명상을 했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기(氣)가 쎈 도시, “이고니온”으로,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묻은 발의 티끌을 털어버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안디옥의 유대인 회당에서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자 많은 이방인들이 기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고 믿게 되었지만,
이를 시기하는 유대인들이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였기 때문이지요.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