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Neung-dong, 陵洞]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북쪽으로는 중곡동, 동쪽으로는 구의동, 서쪽으로는 군자동, 남쪽으로는 화양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1.10㎢로 광진구 전체 면적의 6.4%를 차지하며, 2023년 기준 전체 인구는 11,007명이고, 6,395세대가 거주한다. 조선시대에는 경기 양주군 고양주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갑오개혁 이후 한성부에 편입되어 남서(南署) 두모방(성외) 전곶계 능동에 속했다. 1911년 4월 1일 경기도 경성부 두모면 능동이 되었으며, 1914년 4월 1일 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능리로 개편되었다. 광복 후 1949년 8월 13일 서울시 성동구에 편입되었고, 1950년 3월 15일 능리에서 능동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95년 3월 1일 성동구에서 광진구로 분구되면서 오늘날의 서울시 광진구 능동이 되었다. 1904년 순종의 황후 순명황후 민씨의 묘역인 유강원(裕康園)을 이 지역에 조성했고, 이후 능말 또는 능리라고 부른 데에서 능동(陵洞)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
현황
능동 절반 이상의 면적을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차지한다. 이 곳은 과거 유강원이 있었던 곳으로 1926년 순종이 서거하면서 순명황후의 능은 경기도 남양주시로 이전되어 합장되었다. 이후 1929년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장으로 개발되어 1960년대까지 운영되다가, 1973년 5월 5일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개장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면적은 현재 약 53만㎡로 풍부한 녹지를 비롯하여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후문쪽으로는 공연장인 유니버설아트센터가 위치한다. 한편,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북쪽 일대는 주택가로 단독 주택 및 빌라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군자역 일대를 중심으로 소규모의 상권이 발달해 있다. 북쪽으로 천호대로, 서쪽으로 능동로, 남쪽으로 광나루로와 접한다. 철도 시설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이 군자역과 아차산역을, 7호선이 군자역과 어린이대공원역을 경유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고등학교 1개교(선화예술고등학교), 중학교 1개교(선화예술중학교), 초등학교 1개교(경복초등학교)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능동주민센터, 교통정보센터, 광나루안전체험관 등이 있다. 문화재에는 순명비 유강원 석물(서울시 유형문화재) 등이 있다. 또한,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청룡열차 등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4-04-10 작성자 청해명파